어린이·임신부 9월, 어르신 10월부터 접종…내년 4월까지 진행

국가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접종 시작 시기는 대상별로 구분된다. 어린이 중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은 연령에 따라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무료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가능하지만,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인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주시는 자체 사업으로 60~64세 시민,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특수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이들 대상자는 10월 27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접종 시 신분증(임신부는 산모수첩 등 확인 서류)을 지참해야 한다. 지정 의료기관은 각 보건소와 청주시 누리집,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 전에 10월부터 12월 사이 적기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특히 65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기 바란다”며 “대상별 접종 시기가 다른 만큼 반드시 일정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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