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수는 미국 내 관세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셀트리온은 주력 제품뿐 아니라 앞으로 출시할 제품까지 미국 관세 영향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인수하는 공장은 이미 가동 중인 cGMP 기준 바이오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로, 즉시 운영 가능하다. 신규 공장 건설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인천 송도 2공장 생산능력의 1.5배 규모로 확장된다.
또한, 현지 공장 인력의 완전 고용 승계를 통해 생산 연속성과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다. 추가 인력 채용도 뉴저지주의 풍부한 제약·바이오 인재풀을 활용해 진행할 계획이다.

릴리 측은 브랜치버그 공장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하며, 인수 이후 원활한 업무 인수를 위해 협력할 뜻을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미국 내 관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현지 생산부터 판매까지 통합 공급망을 구축했다”며 “향후 생산 역량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