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기간 동안 캐논 메디칼 부스에서는 CT, 초음파, MRI, 혈관 조영장비 등 다양한 영상 진단 기기의 신기술을 소개한다. 26일에는 ‘AI와 함께 여는 영상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런천심포지엄이 열리며, 이활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아츠시 나카모토 일본 오사카대 교수와 데이비스 아마드레자 가세미에스페 미국 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최신 MRI와 CT 기술을 소개한다.
CT 부문에서는 AI 기반 영상 품질 개선과 정밀 진단 기술이 돋보인다. AiCE(Advanced intelligent Clear-image Engine)는 방사선량은 낮추면서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며, PIQE(Precise Image Quality Engine)는 심장과 전신 검사에서 선명한 영상을 지원한다. CLEAR Motion은 고심박 환자의 영상 흔들림을 보정하고, Deep Learning Spectral은 조직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해 진단을 돕는다.

MR 부문에서는 국내 첫 도입된 ‘갈란 수프림 에디션’을 중심으로 영상 균일도 개선과 실시간 움직임 보정 기술(IMC)을 소개한다. IMC는 환자 움직임으로 인한 영상 저하를 줄여 재촬영 필요를 줄인다. 이외에도 초고해상도 영상과 3D 촬영 속도 단축 기술이 함께 선보인다.
혈관 조영장비 ‘알피닉스 스카이 플러스’는 고해상도 영상과 최소 방사선 피폭을 구현하며, 사용 편의성과 영상 처리 기술도 강화했다.
김영준 캐논 메디칼 대표는 “이번 KCR에서 소개하는 AI 기반 기술은 진단 정확도와 환자 안전, 의료진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겨냥한다”며 “의료현장에 최적화된 기술로 정밀 의료와 의료진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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