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정에는 라오스 국립 의료기관과 교육기관에서 선발된 의사 7명과 간호사 3명 등 총 10명이 약 5개월 동안 일산백병원에서 맞춤형 임상 연수를 받았다. 이들은 각 진료과 및 간호 부문에서 한국 보건의료 시스템, 의료 질 관리, 환자 안전, 환자 중심 진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1:1 멘토링과 사례 중심 교육을 통해 실제 진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한편,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WHO 전 사무총장 고(故) 이종욱 박사의 뜻을 이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국제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일산백병원은 2024년부터 라오스와 방글라데시 의료진을 대상으로 임상과정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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