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시민 체험과 투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회적 약자 지원과 도시 혁신에 기여한 전시 및 솔루션에 수여된다. 건국 원헬스 스마트시티 전시관은 현장 호응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시관에서는 신진영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더 클래식 500이 함께 개발한 ‘시니어 건강 6대 요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영양, 운동, 인지, 환경, 수면, 사회적 교류 등 6가지 핵심 영역을 다룬다.
건국대병원은 특허 받은 스마트밴드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하고, AI 기술과 결합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인간 중심 의료’ 구현의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는 Smart Health Zone, Smart Living Zone, Smart Life & Edutainment Zone 세 가지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헬스케어, 치매 인지 프로그램, 스마트홈과 동물매개활동 등 다양한 시니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했다.
황대용 건국대의료원장은 “인간 중심 의료와 기술 혁신의 결합이 의료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통합 의료와 스마트시티 모델은 초고령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LW 2025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글로벌 미래 라이프스타일 박람회로,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전 세계 80개국 121개 도시와 330여 개 기관이 참가해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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