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 최근 폴란드 의료진 60명이 병원을 방문해, 병원이 구축한 디지털 의료 시스템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신경과학회’ 참석차 방한한 폴란드 신경외과·신경과 전문의들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방문단은 국제성모병원의 심장혈관병원, 키오스크 기반의 진료 환경, AI 영상진단 시스템 등을 견학하며 디지털 기반의 의료 인프라와 운영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3.0T MRI와 AI 기반 CT 장비, 외국 의료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주목을 받았다.

현재 폴란드는 국가재건계획(KPO)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과 의료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 의료기술 교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국제성모병원 방문한 폴란드 의료진 (사진 제공=국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 방문한 폴란드 의료진 (사진 제공=국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 의료원장 고동현 신부는 “해외 의료진이 한국 병원을 찾는 것은 국내 의료기술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 교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APEC 보건·경제 고위급 회의에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참여해, ‘K-메디컬 AI 혁신 포럼’을 주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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