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셀바스AI가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에서 ‘응급 의료 AI 음성인식 시스템’ 실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구급 현장에서 수집된 음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의료진에게 즉시 전달한다. 중증 외상환자의 골든아워 확보와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셀바스AI와 아주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개발 중이다. 보건복지부가 의료 데이터와 현장 수요를 제공하며, 민간 4개 기업도 참여해 중증외상 환자 대응 체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셀바스AI는 27년간 축적한 음성인식 기술에 의료 개체 인식(NER)과 의료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응급 현장의 복잡한 대화를 정밀 분석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셀바스AI CI (사진 제공=셀바스AI)
셀바스AI CI (사진 제공=셀바스AI)
시스템은 올해 안에 아주대병원 실증을 마칠 예정이며, 이후 전국 8개 닥터헬기 운용 지역과 17개 권역외상센터, 약 400개 응급의료기관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27년간 쌓은 음성 AI 기술이 응급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의미가 크다”며 “응급·외상·일반 진료 환경에서 의료진 협업을 지원하는 AI 음성 제품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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