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경산진피부과의원이 바늘 없는 레이저 약물주입기 ‘미라젯(Mirajet)’을 도입하며, 다양한 피부 치료 옵션을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미라젯은 JSK바이오메드가 개발한 의료기기로, 2940nm 파장의 어븀야그(Er:YAG) 레이저와 수분 반응을 통해 발생하는 압력을 활용해 약물을 미세 제트 형태로 피부 속에 전달한다. 바늘을 사용하지 않아 통증과 감염 부담이 적고, 초당 40Hz의 속도로 정밀한 약물 주입이 가능하다.

또한 시술 과정에서 피부 진피층에 마이크로 단위의 자극이 발생해 콜라겐 형성을 돕고 피부 재생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주름, 흉터, 피부 탄력 등 다양한 개선 목적에 활용될 수 있다.

정한진 경산진피부과의원 원장
정한진 경산진피부과의원 원장
경산진피부과의원은 기존 시술과 병행해 미라젯을 활용함으로써, 개인별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스킨부스터, 보툴리눔 톡신 등 기존 치료와의 병행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한진 원장은 “통증과 회복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환자 개개인의 피부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장비”라며, “지역 내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미라젯은 2020년 국내 및 유럽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의료 및 미용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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