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저신장증 질환별 치료 전략, 소아-성인기 전환기 고려사항, 환자 및 보호자의 심리적 부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2일차에는 심계식 강동경희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케빈 유엔 미국 바로우 뇌하수체센터 교수가 소아기 성장호르몬 결핍 환자의 성인 전환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유엔 교수는 “전환기에 지속적인 결핍이 확인되면 성장호르몬 치료를 재개해야 한다”며 “이는 골밀도와 체성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심영석 아주대병원 교수는 장기 투여에 따른 환자·보호자의 부담과 이를 줄이기 위한 대안을 공유했다. 그는 “저용량(0.8mL 이하) 투여는 통증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 GC녹십자 SC본부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 근거에 기반한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노트로핀을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노트로핀은 2006년 국내 허가를 받은 성장호르몬 치료제로, GC녹십자와 한국화이자가 국내 공동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임상 데이터베이스(KIGS)를 통해 약 8만 3천 명의 소아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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