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종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달 9일, 로봇수술 100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2020년 4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후 약 5년 만에 이룬 성과로, 국내 산부인과 단일 기관 기준으로도 드문 기록이다.송 교수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자궁선근증, 자궁탈출증 등 다양한 부인과 질환에 로봇수술과 단일공 복강경 수술 등 최소침습수술을 활발히 시행해왔다. 특히 자궁암과 난소암 같은 고난도 암 수술과, 수술 후 하지 림프부종 예방 및 치료 분야에서도 활약 중이다.여성 골반의 좁은 해부학적 구조에서 로봇수술은 안전성과 정밀도를 높여 난이도 높은 수술에서도 환자 예후 개선에 기여한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이 지난 20일, 최신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로 단일공 담낭절제술을 시행하며 간담췌외과 로봇수술 600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간이식·간담췌외과 교수팀은 4년간 500례를 집도한 데 이어 9개월 만에 600례를 넘어서는 빠른 성과를 냈다. 이는 3월 도입된 4세대 다빈치 SP 시스템과 병원의 최소침습수술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다.이번 기록에는 단일공 간절제술, 췌장 절제술, 담관절제술 등 복잡한 간·췌장 수술이 포함돼 있으며, 부·울·경 지역 로봇수술 선도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한 대장항문외과와 협진해 대장암과 간암 전이 등 복합 질환 로봇수술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는 환자 회복 속도 향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20일 오후 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8회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세대 수술로봇 다빈치5 도입 및 도입 후 수술 100례를 기념해 열린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산부인과 및 비뇨의학과 수술에서의 다빈치5 적용, 수술 로봇의 최신 업데이트 현황 및 다음 단계, 갑상선, 대장 등 외과 수술에서의 다빈치5 적용 및 특별 강연 등 총 3개의 세션을 통해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김하용 원장은 축사를 통해 “다빈치5 도입으로 국내 로봇수술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대표 병원으로서 앞으로도 명성에 걸맞은 의술로 환자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이 삼천리그룹으로부터 병원 발전기금 20억 원을 기부받고, ‘삼천리그룹 로봇수술트레이닝센터’ 현판식을 열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삼천리그룹 창립 70주년을 기념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미래 의료기술 발전과 수술 교육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서울대병원은 해당 기금을 활용해 맞춤형 로봇수술 시스템을 확충하고, 국내외 의료진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이만득 삼천리 회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고 전했고, 김영태 병원장은 “삼천리의 지원 덕분에 세계 수준의 로봇수술 교육 허브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서울
서울아산병원 대장암센터 대장항문외과가 대장암 로봇수술 3000례를 국내 처음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0년 로봇수술을 본격 도입한 이후 꾸준한 발전을 이뤄낸 결과로, 국내 대장암 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서울아산병원 대장암센터는 지금까지 3만9000건의 대장암 수술을 시행했으며, 이 중 1만3000건은 복강경, 3000건은 로봇수술로 이뤄졌다. 직장암 수술 환자의 5년 생존율은 병기별로 1기 96.6%, 2기 94.8%를 기록했고, 난이도가 높은 3기 환자도 2015년 83.1%에서 2017년 91.3%로 성적이 개선됐다.로봇수술은 15배 확대된 고해상도 화면과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팔을 활용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특히
곽정학 기쁨병원 갑상선센터 센터장이 새롭게 개발한 ‘SAM(Single-port Axillary to Midline approach)’ 로봇 갑상선 수술법으로 2025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수술법은 겨드랑이 한 곳의 작은 절개(약 2.5cm)만으로 갑상선암 수술이 가능해 기존 4곳 절개보다 흉터와 통증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였다.기존 로봇 수술법의 단점이었던 유방 부위 흉터와 넓은 수술 범위에 따른 불편함을 해결한 SAM 수술은 단일공 전용 로봇인 다빈치 SP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성과 미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곽 센터장은 “하나의 절개창으로 3D 고해상도 영상과 정밀한 로봇 팔 움직임을 결합해 안전하면서
이선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달 10일 개최된 2025년 제4회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에서 우수필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선미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Robot-Assisted Surgery for Severe Deep Infiltrating Endometriosis, Endometrioma, and Uterine myomas’를 주제로 발표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발표는 심부침윤자궁내막증, 자궁내막종, 자궁근종이 동반된 복합 질환의 로봇수술 사례를 분석한 것으로, 각각의 병변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장기 기능을 보존하는 수술법에 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복합
김성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달 10일 개최된 2025년 제4회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김성민 교수는 ‘Effect of Using Vaginal Tube to Reduce Tumor Spillage during Minimally Invasive Radical Hysterectomy for Cervical Cancer’을 주제로 자궁경부암에서 질 튜브 사용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연구는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시행되는 최소침습 근치 자궁절제술 중 질 튜브를 사용함으로써 종양 세포의 복강 내 유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향후 안전한 자궁경부암 수술법 개발에 중요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로봇수술센터장 김수림 산부인과 교수가 다빈치SP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김수림 교수는 지난해 6월 17일 자궁근종절제술로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11개월 만인 지난달 26일 100례를 기록했다.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난소 양성종양, 골반장기탈출증 등 다양한 산부인과 질환에 대해 최소침습 로봇수술을 시행해왔다.김 교수는 “안전한 수술을 위해 함께해 준 모든 의료진과 지원 부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흉터 없는 수술을 목표로 환자 맞춤형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단일공 수술 로봇 다빈치SP를 도입해 산부인과를 비롯해 심장혈관흉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8일 본원 새롬교육관에서 로봇수술 5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수술 5000례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기념하고, 다학제 협업을 통한 임상 경험 공유와 로봇수술의 최신 지견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외과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 본 행사에서는 고려대병원 의료진뿐만 아니라 미국 USC, 하버드 의대, 인튜이티브 서지컬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로봇수술 경험과 최신 기술을 발표했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립선·부인암·간담췌질환 등 질환별 로봇수술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로봇수술센터는 5000례 달성을 기념해 오는 28일 본원 새롬교육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수술의 최신 지견과 미래 방향을 논의하며, 다학제적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사례를 발표한다.민병욱 병원장은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은 의료진의 헌신과 축적된 경험이 만든 성과"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김종욱 로봇수술센터장은 "고난이도 수술에서 로봇수술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지난 16일 오후 병원 3층 일현홀에서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을지대병원 송현 병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이 참석했다. 또 의정부을지대병원의 고난도 로봇수술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진성 로봇수술센터장이 로봇수술 1000례 달성에 이르는 경과와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참석자 대상으로 다빈치Xi 수술 로봇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첨단 술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 센터장을 비롯해 강준혁 산부
메드트로닉의 차세대 로봇 수술 시스템 ‘휴고(Hugo™ RAS)’가 서울대학교병원에 도입돼 국내 첫 로봇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정창욱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와 장진영 간담췌외과 교수는 각각 ‘휴고’를 활용해 전립선 절제술과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집도했다.회사에 따르면 ‘휴고’는 모듈형 구조와 이동 가능한 설계를 갖춘 최신 로봇 수술 시스템으로, 최대 4개의 로봇 팔이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특히 개방형 콘솔을 채택해 수술실 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교육 및 협업 환경을 개선했다.장진영 교수는 “정밀한 수술이 요구되는 췌십이지장절제술을 ‘휴고’로 성공적으로 시행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
서울대병원은 지난 8일, ‘휴고 로봇 수술 시스템(Hugo™)’을 도입해 췌장암과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췌십이지장절제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가 드물어 주목받고 있다.서울대병원은 기존 다빈치 Xi, 다빈치 SP에 더해 휴고 시스템까지 확보하며, 질환별 맞춤형 수술 역량과 교육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휴고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메드트로닉이 개발한 수술 로봇으로, 2021년 유럽 CE 인증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임상시험을 주도해 2024년 6월 식약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이 시스템은 개방형 콘솔과 모듈형 로봇팔로 구성돼 수술 중 의료진 간 소통과 협업이 용이하며, 다
고대구로병원이 전체 로봇수술 5000례를 돌파하며 고난도 단일공(SP) 로봇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흉부 및 산부인과 분야 단일공 수술 건수는 전 세계 최다를 기록했으며, 세계 첫 단일공 식도암 로봇수술을 성공시키는 등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고대구로병원은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산부인과, 간담췌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으로 넓히며 빠른 회복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2023년에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와 ‘질 탈출증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됐으며, 미국·프랑스·일본 등 해외 의료진에게도 술기를 전수 중이다.민병욱 병원장은 “단
이창민 고대안산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고안한 ‘관절형 에너지 절삭기 기반 림프절 절제술(TULAB)’이 위암 수술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TULAB은 로봇 수술기에 관절형 절삭기를 탑재해 배꼽과 양 옆구리에 소형 절개창 3개만으로 위 주변 림프절을 정밀 절제할 수 있는 기술로, 고령이거나 수술 부담이 큰 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기존의 직선형 기구로는 복잡한 복강 내 림프절을 정밀하게 제거하기 어려웠지만, TULAB은 굴곡진 부위까지 접근이 가능해 암의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 향상에 기여한다. 수술 시간은 짧고 회복도 빨라, 환자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실제 TULAB의 안전
강성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다빈치5 로봇수술 기기를 활용한 전립선암 국제 원격 생중계 수술(International Tele Live Surgery)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술은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다빈치5 시스템 허브(Da Vinci 5 System Hub)를 통해 필리핀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수술 과정을 시청하고 술기를 학습할 수 있도록 이뤄졌다. 국제 원격 생중계 수술(International Tele Live Surgery)은 실제 수술 장면을 원격으로 공유함으로써 국경을 초월한 고도화된 의료 교육과 협진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원격 협진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강성구 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갑상선 로봇수술 7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과는 지난해 7월 600례 이후 8개월 만에 100례를 추가한 결과로, 구도훈‧배동식 교수팀이 연간 125례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며 의료진의 경험과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700번째 수술은 ‘단일공 유륜 접근 로봇 갑상선절제술(SPRA)’로 진행됐다. 이는 2025년 3월 도입된 ‘다빈치 SP(Single Port)’ 시스템을 활용한 한강 이남 첫 사례로, 절개 부위를 유륜으로 제한해 흉터를 최소화하고 회복 기간 단축에 기여했다.다빈치 SP 시스템은 하나의 로봇 팔에 수술 기구 3개와 고해상도 3D 카메라를 탑재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갑상
식도암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이 기존 수술 대비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다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김현구·이준희·구병모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와 장유진 위장관외과 교수팀이 단일공 로봇 식도수술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이를 기존의 수술법인 다개공 로봇수술 및 흉강경 수술과 비교한 결과가 종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Cancers’ 최근호에 게재됐다.식도암은 다양한 치료법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5년 생존율이 20%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식도암 수술은 고난도 수술로 손꼽히는데, 연구팀은 2023년 세계 처음으로 단일공 로봇 식도암 수술 사례를 유럽 심장흉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14일 중부권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0년 다빈치 Si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2018년 4세대 다빈치 Xi 모델을 추가로 도입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20년에는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한 이후, 2022년부터 연평균 600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 가동률에서 전국 6위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병원은 2023년 3000례를 돌파한 후,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 SP를 도입하며 2024년 700건 이상의 연평균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이로써 1년 4개월 만인 2025년 4월, 4000례를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