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과 굿네이버스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시민사회협력사업으로 『코메섬 보건환경 개선 아동 건강증진사업(2단계, 2023~2025)』을 공동 수행 중이다.
지난 6년간 코메섬에서 정수시설과 위생 인프라 구축, 아동 급식 및 영양 관리, 감염병 예방 교육, 기생충 감염 모니터링 등 보건 취약요인 개선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파견은 사업 종료를 앞두고 그간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종료선 조사(Endline Survey)’다.
모니터링단은 코메섬 내 13개 초등학교 아동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영양 상태와 주혈흡충증 검사를 실시한다. 탄자니아 국립의학연구소(NIMR)와 협력해 감염성 질환 유병 현황도 분석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설치·운영한 정수시설, 급식 조리시설, 식수 위생시설 등 주요 인프라 운영 및 유지관리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지역 주민과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점을 도출한다.

한편, 건협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11개국에서 24건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했으며, 탄자니아를 비롯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카메룬 등에서 아동 건강증진, 비전염성 질환 관리, 감염병 예방 및 퇴치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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