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정용규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간담췌외과 교수팀이 담낭절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다빈치 SP’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난 3월 첫 도입 후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로봇수술센터의 빠른 성장과 안정적 운영을 보여준다.

해운대백병원은 2020년 다빈치 Xi 도입 후, 2025년 3월 ‘다빈치 SP’를 추가해 맞춤형 로봇수술을 확대했다. 두 대의 장비 운영으로 전체 로봇수술 건수는 약 74% 늘었다.

정용규 해운대백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수술에 앞서 다빈치 SP 로봇수술 장비를 도킹 및 세팅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제공)
정용규 해운대백병원 간담췌외과 교수가 수술에 앞서 다빈치 SP 로봇수술 장비를 도킹 및 세팅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제공)
‘다빈치 SP’는 2.5cm 단일 절개창으로 수술하며, 540도 회전하는 로봇팔에 3개의 수술기구와 고화질 3D 카메라가 장착돼 좁고 깊은 부위도 정밀하게 다룰 수 있다. 절개가 작아 감염과 흉터 위험을 줄이고 회복 속도와 미용 만족도도 높다.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15년간 쌓은 기술과 의료진 역량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수술을 제공 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증 질환 치료 거점병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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