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지난해 5월 첫 로봇 담낭절제술을 시작으로, 2025년 7월 기준 로봇수술 300례를 돌파했다.
로봇수술은 외과의가 수술 콘솔을 조작하면 로봇 팔이 움직이며 수술 기구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손 떨림 없이 정밀하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다. 고화질 3D 영상으로 시야 확보가 뛰어나며, 수술 정확도도 높다.

현재 전체 수술 중 약 15%가 로봇수술로 진행되며, 담낭절제술, 탈장수술, 비만대사수술(위소매절제술)이 전체 로봇수술의 76%를 차지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신장암,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뿐 아니라 위·간·직장·소장·결장 수술까지 로봇수술의 적용 분야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배병구 외과1센터장은 “로봇수술 기술 고도화와 의료진 훈련을 강화해 더 많은 고난도 질환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국내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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