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교수는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하며, 세계 첫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이용한 ‘유륜 단일 절개 갑상선 절제술(SPRA)’을 개발한 인물이다. 해당 수술법은 한쪽 유륜 위 2.5cm만 절개해 흉터를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도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 교수는 현재까지 갑상선암 수술 5000례 이상을 집도했으며, 미국·중국 등 국제 학회에서 SPRA 수술법 강연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신 교수는 다음달 1일부터, 이 교수는 9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병원은 이번 센터 운영과 함께 이비인후과 전문의도 함께 진료에 투입하고, 수술 후에는 면역증진센터를 통해 회복 관리를 이어가는 ‘전주기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오익환 이사장은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를 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의료진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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