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은 다음달 1일부터 ‘갑상선암센터’를 운영하며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설과 함께 갑상선암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외과 전문의 이진욱·신명호 교수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진욱 교수는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하며, 세계 첫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이용한 ‘유륜 단일 절개 갑상선 절제술(SPRA)’을 개발한 인물이다. 해당 수술법은 한쪽 유륜 위 2.5cm만 절개해 흉터를 최소화하고 회복 속도도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 교수는 현재까지 갑상선암 수술 5000례 이상을 집도했으며, 미국·중국 등 국제 학회에서 SPRA 수술법 강연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진욱·신명호 교수 (아인병원 제공)
이진욱·신명호 교수 (아인병원 제공)
신명호 교수는 갑상선암, 양성결절, 부갑상선질환 및 부신종양 분야를 전문으로 하며, 수술뿐 아니라 고주파 치료 등 비수술적 접근도 병행한다.

신 교수는 다음달 1일부터, 이 교수는 9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병원은 이번 센터 운영과 함께 이비인후과 전문의도 함께 진료에 투입하고, 수술 후에는 면역증진센터를 통해 회복 관리를 이어가는 ‘전주기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오익환 이사장은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를 지역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의료진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환자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