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사지 부위 만성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증식치료(Prolotherapy)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통증 완화 가능성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다.증식치료는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에 증식 물질을 주사해 인위적인 염증 반응을 유도하고, 조직 재생을 촉진해 통증을 줄이는 시술이다.NECA는 총 26편의 국내외 연구(1388명 대상)를 검토한 결과, 증식치료를 단독으로 시행한 경우 6주 이후부터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근거 수준이 높지 않아 효과를 단정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른 치료와 병행했을 때는 연구마다 결과가 엇갈려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안전성 측면에서는 대
팔꿈치 인공관절 치환술(Total Elbow Arthroplasty, TEA)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외상으로 팔꿈치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된 환자에게 시행되는 고난도 수술이다. 수술 후 시간이 지나 감염이나 인공관절의 느슨해짐 등으로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지만, 이미 수술받은 부위인 만큼 난이도가 높고 기능 회복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전인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21년까지 팔꿈치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 51명(첫수술 32명, 재수술 19명)의 치료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첫수술 환자들이 팔꿈치 가동 범위(107.6도 vs 85.8도)와 기능 점수(79.5점 vs 65점)에서 재수술 환자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였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관절 사이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뼈가 직접 맞닿아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노화, 비만, 외상, 과도한 운동 등이 주요 원인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보행이 어려워지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초기에는 약물,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가 시행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최근 주목받는 ‘자가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 주사치료’가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해당 치료법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며 “특히 KL 분류 2~3기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기능 개선 및 통증 완화 효과가 입증
무릎 관절은 신체 하중을 견뎌야 하므로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기 쉽다. 걷기, 일어서기 등과 같은 기본적인 동작으로 우리 몸에서 사용량이 많은 부위 중 하나이다. 만약 통증이 있음에도 증상을 방치한다면 심할 경우 활동량이 줄어 건강 관리가 힘들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대표적 무릎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외부충격, 무리한 운동, 반복적인 관절 사용, 노화 등을 원인으로 한다. 초, 중기에는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와 같은 보존적 치료법으로 통증 완화, 진행 정도를 늦출 수 있지만, 말기에는 연골이 전부 닳기 때문에 인공관절 수술이 효과적이다. 문제는 치료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공관절 수술 후 통
현대인에게 흔한 목과 허리, 어깨 통증은 오랜 시간 동일한 자세를 유지하거나 반복된 신체 사용으로 인한 과부하에서 비롯된다. 장시간 앉아 업무를 보거나 서서 일하는 직업군뿐 아니라,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로 인해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처음에는 단순한 근육통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를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다. 특히 목과 허리, 어깨 등 근골격계 주요 부위의 만성 통증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전신 피로감, 식욕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해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이러한 통증은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신체 정렬에 문제가 있는 경우엔 반복적으로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등산, 산책, 골프 등 활기찬 움직임이 많아지는 계절이지만, 무릎 관절에 부담이 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중기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이 계절의 즐거움이 오히려 통증과 불편함으로 다가올 수 있다. 관절이 붓고 뻣뻣해지며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심해진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관절염의 진행 신호일 수 있다. 중기 관절염은 연골 손상이 상당히 진행돼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어려움을 겪는 단계다. 이 시점에서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만으로는 효과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최근 중기 무릎 관절염 치료법으로 떠오르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부터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현대인까지, 어깨와 목, 허리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근골격계 질환’으로 분류되며, 단순한 피로나 일시적인 근육통으로 방치하면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근골격계 질환은 신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잘못된 자세를 장기간 유지할 때 발생한다. 예를 들어,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습관은 목과 어깨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허리를 구부린 자세로 앉아 있는 경우 요추 주변의 디스크와 인대에 압력이 가해져 통증을 유발한다.최근에는 노화에 따른 변화 외에도 젊은 층에서 발생률이 높아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나들이와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오랜만에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중년층 이상에서는 관절 연골 손상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무릎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퇴행성 관절염은 진행 단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초중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연골이 모두 닳은 말기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다만 인공관절 수술이 이르거나 나이가 비교적 젊은 중기 관절염 환자들은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부담이 다소 큰 편이다. 이에 최근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가지방 기질혈관분획(SVF, Stromal Vascular Frac
부평힘찬병원이 수술을 하지 않고 풍선확장술로 척추관협착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병원에 따르면 풍선확장술 후 평균 10개월이 지난 환자 192명을 조사한 결과, 수술을 받은 사례는 단 3건이었다. 그 중 당초 심한 유착으로 수술까지 고려했던 환자 68명 중 67명은 풍선확장술 후 수술을 받지 않고도 현재까지 개선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변 인대와 뼈가 두꺼워지는 등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신경 주위에 염증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거미줄 같은 가는 섬유들이
정문영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이원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난치성 두통 환자에게 ‘제2, 3경추 내측가지 신경차단술(Medial Branch Block, MBB)’이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두통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고 있는 의학적 문제 중 하나다. 하지만 기존 치료법은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춘 대증적 치료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일반적인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두통 환자들에게는 효과적인 치료 대안이 부족한 실정이다.이론적으로 머리 뒤쪽 절반과 목 위쪽의 감각은 제2, 3 경추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 그러나 두통 치료에 있어 그동안 ‘제2, 3경추
무릎관절염은 무릎 관절의 연골이 닳아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고, 통증과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무릎관절염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4년에는 1백48만5668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2백3만9298명으로 10년새 약1.4배 증가했고, 성별 비율로 보면 여성이 73%, 남성이 23%로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별을 구분해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여성이 26%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70대 여성 22%, 50대 여성 15% 순이었다.정유훈 분당제생병원 정형외과 주임과장은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에스트로겐 감소가 관절 건강에 영향을 미쳐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하기에 50대 이상의 여성
치핵 수술 후 통증을 완화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온수 저수압으로 전자 비데를 사용하는 것이 좌욕만큼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권윤혜 의정부을지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제1저자), 박규주·유승범 서울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이상 교신저자) 연구팀은 치핵 수술 환자 101명의 통증 점수를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내놨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환자들을 온수 저수압(38℃, 중간 이하 수압) 전자 비데 그룹 51명과 좌욕기 그룹 50명으로 나눠 치료받게 하고, 수술 후 7일간 통증 점수를 비교하는 다기관 연구를 수행했다.그 결과, 통증 평가 척도인 VAS 스코어(Visual Analogue Scale Score)에서
GC녹십자웰빙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주의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 완화와 기능 개선에 효과적임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BMC Musculoskeletal Disorders’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김두환 중앙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와 조철현 계명대학교동산병원 정형외과 교수진이 협력해 진행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으로,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라이넥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임상시험은 충돌증후군에 의한 어깨 통증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및 단일 맹검 방식으로 12주 관찰기간으로 진행됐으며, 라이넥 투여군과 위약군 간의 통증 완화 및 삶의 질
건강한 식단이 만성 통증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게 효과가 더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학술지 영양 연구(Nutrition Research)에 따르면 호주 남호주대학(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앨리슨 힐 교수팀은 최근 성인 6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식단과 체지방, 통증 간 연관성 조사에서 식이 지침에 따른 건강한 식품 섭취가 통증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건강한 식단이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자기 상태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쉽고 접근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건강 식단의 통증 감소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두드러졌고, 체중과 무관하게 나타났다"고
GC녹십자웰빙(234080)은 자사의 인태반가수분해물 주사제 ‘라이넥주’의 항-아토피피부염과 만성염증성 통증 완화 효능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논문들은 ‘미생물생명공학회지(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와 ‘파마슈티컬스(Pharmaceuticals)’에 각각 발표됐다.‘라이넥주’는 사람의 태반에서 추출한 인태반가수분해물을 주성분으로 한 주사제로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받았다.항 아토피피부염 연구에서는 과민면역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에 라이넥주를 투여해 아토피 개선 효과를 측정했다. 과민면역 유도 시 피부에는 심각한 홍반과 건조, 흉
운동 열풍이 불면서 운동 중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운동 부상은 주로 잘못된 자세, 과도한 훈련, 신체 불균형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부상의 정도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운동 중 부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먼저, 잘못된 자세와 운동 습관으로 인해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가해질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강도 높은 운동을 진행하거나, 운동 후 충분한 휴식 없이 지속적으로 운동할 경우 근육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 신체의 불균형 역시 부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특정 부위의 근육만 발달하게 되면 균형이 맞지 않아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이와 함께, 보호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척추 질환 중 하나로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많은 이들이 허리 통증을 느끼면 먼저 허리디스크를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관협착증도 매우 흔한 질환이다. 특히 노화와 잘못된 자세로 인해 척추관이 점점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이 질환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점차 증상이 심해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이 퇴행성 변화로 인해 좁아지면서, 그 안을 지나는 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한다. 척추관은 뇌에서 시작해 목, 등을 지나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의 통로 역할을 한다. 이 통로가 좁아지면 신경이 눌
신체 활동량이 부족하고 과도한 학업,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은 크고 작은 근골격계 통증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사용하고 나면 자기도 모르게 자세가 흐트러지기 때문에 목이나 어깨가 뻐근하게 아프고 손과 팔이 저릿저릿한 느낌을 받곤 한다. 이러한 증상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금방 개선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신체 부위를 마음대로 쓰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게 생기거나 한 번 생긴 통증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2주 넘게 지속된다면 통증의 원인을 찾아보아야 한다.심한 근골격계 통증은 대개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등 척추질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척추, 목 등 근골격계 통증이 있다면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어려운데,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허리통증과 목통증을 느끼지 않고 옆으로 누워서 자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바로 누워 자는 것이 이상적인 수면 자세로 오랫동안 여겨져 왔지만 연구에 따르면 옆으로 자는 것도 마찬가지로 많은 이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바른 자세로 옆으로 누워 자면 관절통과 허리통증은 물론 섬유근육통과 같은 장기적인 질환과 관련된 만성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또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코골이가 줄어들고 전반적인 뇌 건강에...
오브이메디(대표이사 강긍규, 조우진)는 일본 제약·의료기기 유통기업 니프로(NIPRO)와 자사 제품 MEST(Muscle Enhancement and Supporting Therapy) 일본 유통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오브이메디는 MEST의 국내 생산, 임상 실험 진행, 국내 필요 승인 등을 담당한다. 니프로는 MEST의 국내 승인을 기점으로 일본 내 승인, 유통·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오브이메디가 개발한 MEST는 근육 강화를 통한 관절 통증 완화 시술 의료기기이다. 이 기술은 관절을 지탱하고 있는 근육에 생분해성 고분자 합성물(PDO) 삽입후 시술 부위를 자극해 근육 회복, 강화, 관절 균형 개선으로 퇴행성 관절 통증의 근본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