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12일 경기 파주시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발생함에 따라 13일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참여한 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발생 농장은 약 3,100마리 규모로, 폐사 증가 신고 후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으며, 같은 날 22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 가금농장·축산시설·차량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정부는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내 모든 토종닭 농장(23호), 전국 전통시장 가금판매소(203개소), 계류장(
KB금융그룹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KB착한푸드트럭’과 연계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11일부터 추진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이어져 온 농식품부의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과 KB금융의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결합한 형태다. 대학생 봉사단은 KB금융이 제작한 최신 교육 콘텐츠를 안내·시연하며 현장 운영을 맡고, KB금융은 ‘KB착한푸드트럭’을 활용해 교육 자료와 간식을 배포하는 이동형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교육은 전북 진안군을 시작으로 경북 구미, 전남 담양, 충남 아산, 경기 여주 등 각 지역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주민들에게 문자·메신저 사칭, 악성 앱 유도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일선 동물병원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출시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진단키트는 동물질병 진단키트 전문기업 ㈜메디안디노스틱과 공동으로 제작됐다.SFTS는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발열·구토·설사 등이 주요 증상이다. 국내에서는 2013년 첫 환자 발생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반려동물로부터 동물병원 종사자가 감염된 사례도 확인됐다. 이로 인해 반려동물의 신속한 진단을 통한 인체 감염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기존에는 반려동물 SFTS 진단을 위해 시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6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7월 17일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확진은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방역관들이 예찰 과정에서 구토와 식욕부진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 돼지를 발견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검사 결과는 같은 날 오후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지난 3월 양주시 발생 이후 4개월 만이자 올해 들어 전국 네 번째 확진 사례다.이에 중수본은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소독, 역학조사 등의 긴급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파주시와 인접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한 가금 거래상인의 토종닭 계류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계류장에서는 약 40여 마리의 토종닭이 사육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항원 검출은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전통시장 출하 전 예찰검사 과정에서 실시한 검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항원이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과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즉각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했다.초동대응팀은 현재 해당 계류장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농산물의 부패와 오염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6월부터 4개월간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곰팡이독소와 잔류농약에 취약한 곡류, 두류, 채소류 및 과일류 등을 대상으로 생산부터 유통 전 과정에 걸쳐 이루어진다.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회수, 폐기, 출하연기 등의 조치를 취해 부적합 농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특히 곡류 중 밀과 두류 중 대두, 소비량이 높은 채소와 과일류는 집중 점검 대상이다. 고온 다습한 환경은 곰팡이 발생 위험을 높이며, 이에 따라 식품 안전에 직결되는 곰팡이독소 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농촌 지역의 빈집을 활용해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한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도시민의 농촌 체류 수요와 청년들의 농촌 창업 관심에 부응하는 조치로 보인다.경북 문경시의 사례는 이 사업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문경시는 18세기 말에 지어진 한옥, 양조장, 적산가옥 등을 한옥스테이, 카페, 로컬마켓으로 리모델링했다. 그 결과 연간 12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해외에서도 유사한 성공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일본의 고스게촌은 민관 협업을 통해 150년 된 전통가옥과 절벽 위의 집 등을 마을 호텔
대상웰라이프의 서훈교 대표이사가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소식을 지난 20일 공식 발표했다.이번 표창은 서 대표가 제조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사회적 책임 실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알려졌다.서 대표는 2021년 천안에 제2공장을 설립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건강식품 제조 역량을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하고 스마트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였다.또한, 친환경 패키지와 무균 팩 제조공정을 도입해 고품질 제품 생산
농림축산식품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한 대규모 환급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188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며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농식품부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소비자들은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온누리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는 5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된 후 이루어진 결정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시작된 시범사업은 71개 시·군·구의 25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2024년 시범사업 참여자 2,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6%가 바우처가 건강 및 영양 보충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현재 식생활에 만족한다는 의견도 34%에서 49%로 크게 증가했다.전국 확대 시행되는 농식품 바우처 사업의 주요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다. 지원 금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16일 밝혔다.정부는 당초 600억 원이었던 농축산물 할인 지원 규모를 700억 원으로 확대하고,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각 기관에서 발표한 설 상차림 비용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할인 지원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규모를 늘리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로 할인 지원 대상 품목은 기존 28개에서 31개로 늘어난다. 설 2주전에는 기존 14개 품목에 감귤, 만감류, 대파 등 10개 품목이 추가되며 설 1주전에는 소고기, 당근, 양배추 등 7개 품목이 새롭게 포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과일선물세트 3만 상자를 포함한 6천 톤의 농산물을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이번 행사는 설 명절 성수기 동안 집중되는 농산물 유통 비용 부담을 절감하는 한편, 온라인도매시장 특화상품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할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진한다. 운송비 지원(50%),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 (잠정) 3만 상자 유통, 성수품 특화상품 구성 및 10% 할인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인 1월 13일부터 27일에 온라인도매시장에 출하하는 판매자에게 운송비의 50%를 지원한다. 총 지원 예산은 2억원 수준으로, 약 6천 톤 수준의 물량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2단계에 거쳐 시행한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 2급(이하 시험) 최종 합격자 356명을 확정해 12월 30일 발표했다.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자격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1차 필기시험은 전국 6개 권역, 11개 시험장에서 시행됐다. 1905명의 응시자 중 1733명이 합격했다. 이후 진행된 2차 실기시험은 전국 6개 권역, 13개 시험장에서 시행, 768명이 응시해 최종 356명이 합격했다. 제1회 자격시험의 최연소 합격자는 18세, 최고령 합격자는 56세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53%로 조금 더 높았다. 개인별 합격 여부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신지식농업인’ 8인을 선정·발표했다.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 '신지식농업인 운영규정(훈령)'에 따라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하며, 1999년부터 2023년까지 총 483명이 선정됐다. 올해도 각 시·도에서 추천한 신지식농업인 후보자 71명를 대상으로 서류평가, 전문가 평가 및 현지실사,'신지식농업인 운영규정'제9조에 따른 신지식농업인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전북과 경남에서 각 2명, 충북·전남·경북·제주에서 각 1명씩 선발, 연령대는 40대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말 종료 예정인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2025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은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실시한 이후 코로나19 장기화, 인건비 상승 등 여건을 감안해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감면 연장 조치는 코로나19 이후 지속 돼오던 임대료 감면이 종료되면서 인건비, 농자재비 등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 조치를 통해 농가의 경영부담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12월 23일부터 2025년 1월 말까지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와 함께 쌀 가공식품 할인행사를 개최한다.농식품부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떡국떡, 누룽지, 쌀부침가루, 쌀과자, 식혜 등 다양한 쌀 가공식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국산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인 품목은 국산 쌀을 활용하여 생산된 제품으로 한정했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쌀가공식품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국산 쌀 수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께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를 12년만에 개선한다.‘저탄소 농산물 인증제’는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농산물을 대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생산과정에서 품목별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한 경우 부여한다. 농식품부는 저탄소 농업 확산이라는 제도의 취지를 살리고 장기적 운영기반 마련을 위해 크게 세 가지로 방안을 개편한다. 우선 더 많은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기존에 평균 120만원에 달하던 저탄소 인증 컨설팅 비용을 87만원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제도 취지를 살리기 위해 선착순 선발방식을 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2일(목) '2024년 농촌특화형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교육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2024년 성과와 어려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내년도 양성평등 전문강사 52명을 새로 위촉했다.'농촌특화형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교육'은 농식품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농업·농촌의 양성평등 교육 기반을 확대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신규 강사 양성 과정과 기존 강사를 대상으로 한 보수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박혜영 동서대학교 교수의 특강과 함께 올해 교육 운영 성과와 어려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강의 능력 제고 및 교육과정 개선 방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12월 3일 오후(현지 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된 제19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2.2.~12.7.)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전통 음식문화로는 2013년 ‘김장문화’에 이어 두 번째 쾌거이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밥·김치와 함께 한국 식단의 핵심인 장을 정성껏 만드는 기술과 지혜는 물론, 장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에서 형성된 가족과 사회 공동체의 정신을 전승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2015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기초연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1월 28일(목)부터 12월 4일(수)까지 1주일간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시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시판행사는 기후위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 저탄소 인증 축산물에 대한 가치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고창 ‘청춘한우’ 소고기와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돼지고기, ‘제주우유’ 생우유, ‘어니스트밀크’ 요거트까지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저탄소 인증 한우와 비인증 한우 블라인드 시식회 및 저탄소 인증 정보 조회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