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0월 1일 오후, 위기상황대응본부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정보시스템 장애 현황과 명절 연휴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현재 질병관리청이 운영 중인 총 45개 정보시스템 중 32개 시스템이 화재 영향으로 중단된 상태다. 해당 시스템에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질병관리청 누리집 등이 포함된다.중단된 시스템 다수는 내부 업무용 시스템으로, 일반 국민에게 큰 불편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감염병 신고·보고 등 핵심 기능은 24시간 유선신고 체계를 통해 연휴 기간에도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대응하고 있다. 각 부서별 비상대기조도 편성해 유사시 즉각 대응이 가능
설 명절, 긴 연휴를 보냈지만,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과식과 늦잠, 불규칙한 생활 등이 생체 리듬을 깨뜨리면서 일상 복귀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기 때문이다.연휴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통한 생체 리듬 회복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회복을 위한 완충 기간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조철현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연휴 후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핵심은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통해 생체 리듬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몸을 단계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평상시와 같이 조정하고, 야식을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중증 외상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응급실에는 낮에 3명, 야간에 2명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배치되 운영중이며 환자의 응급 처치 후 수술과 배후 진료를 담당할 과별 당직 전문의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7일 저녁까지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215명에 달한다.지난 14일에는 10대 남성 외상환자가 서울의 모 병원에서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되 긴급 수술을 받았다. 16일 새벽에는 영월의 터널 교통사고로 일가족 5명이 응급실로 이송되 3명이 치료 후 귀가하고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슴수술 예약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다른 휴일보다 긴 연휴 기간을 이용해 몸매를 개선하고 충분한 회복을 취하려는 이들이 많아, 추석과 설날 같은 명절 연휴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가슴성형 트렌드는 빠른 회복이 가능한 ‘원데이 가슴성형’이다. 하지만, 가슴성형은 큰 수술이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긴 연휴가 수술의 적기가 될 수 있다.직장인의 경우 추석연휴가 끝난 19,20일에 연차까지 낸다면 최장 9일의 긴 휴가가 주어지는데 이는 수술 전 상담과 가슴수술, 그리고 회복까지 할 수 있는 일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해당 기간에 수술을 희망한다. 추석 시즌이 되면 어느 정도 선선해지
곧 다가오는 설 명절, 온 가족이 모여 정겹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하지만 의도치 않은 각종 사고를 겪는 경우가 있다. 실제 연휴 기간이면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평소보다 증가하는데,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설 연휴 5일 동안 119에 접수된 응급상황 건수는 총 4만 5,946건이었다. 하루 평균 9,189건으로 연휴가 아닌 평일 상담건수 4,695건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건강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내려면 예고 없이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맞는 대처법을 미리 숙지해 놓는 것이 좋다.인천힘찬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이혁호 과장은 “명절 음식을 만들다 화상을 입거나 칼에 베이는 사고부터 성묘를 다녀오다 낙상으로 골절 등 부...
오는 21일부터 ‘설날’ 연휴가 시작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그간 가족 친지들끼리 모이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연휴는 귀성객들로 복닥거릴 것이라 예상된다.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만큼 사고도 늘어나게 된다. 특히 설음식인 전이나 튀김 등을 준비하다 순간적으로 방심하거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화상을 입는 경우가 흔하다. 또 음식을 먹다 목에 걸리는 등 이물질 걸림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설 명절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의 응급 처치 방법을 미리 알아두자.전, 튀김 등으로 인한 기름화상기름의 가열 온도는 160-200도 가량으로 매우 높은 온도이다. 기름은 물보다 점성이 높아 피부에 닿으면 깊은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신속...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명절인 만큼 간만에 친지들을 만나거나 늦은 여름휴가를 떠나는 등 각자 연휴를 즐기는 방법도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오랜만에 이뤄지는 온택트 명절은 생활 패턴을 급격히 변화시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의 도움말로 대면 추석을 앞둔 이들을 위한 건강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짜고 기름진 음식에 속 더부룩할 때 ‘노궁혈’ 지압온 가족들이 모여 전을 부치거나 송편을 빚는 모습도 점차 옛이야기가 돼가고 있다. 최근 한 카드사에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
선선해진 날씨와 명절 연휴를 맞아 장거리 이동,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들이 많다. 개인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친지를 방문하거나 여행, 캠핑을 떠나기에도 좋은 시즌이다.함소아한의원 권혜림 원장은 “차량으로 장시간 이동하면 아이들은 멀미로 고생할 수 있으니 예방과 함께 미리 상비약을 챙기고, 혹시라도 접촉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후유증이 없는 지 잘 살펴야 한다.” 말한다. 이어 ”또한 새벽이나 밤에 차로 자주 이동하는 것은 아이의 숙면을 방해해서 생활리듬이 깨지기 쉽다” 고 조언한다.멀미하는 아이, 과식·공복 피하고 새콤한 과일이나 음료 도움될 수 있어멀미는 차량 이동과 움직임에 몸의 평형기능을 조절하는 전정기관이...
농사의 결실을 거두는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은 햇곡식, 햇과일을 이용해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며 온 가족이 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으며 추수의 기쁨을 즐기는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로 꼽힌다.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나 추석에는 흔히 송편, 토란국, 잡채, 소갈비찜, 삼색나물, 튀김, 각종 전 등을 즐겨 먹는다.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다른 때보다 실내외에서 주방기기 및 화기 취급이 늘어나는 만큼 화상 사고에 주의를 해야 한다.실제 보건복지부의 2020년 추석 전후 휴일 사고로 인한 일평균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 현황에 따르면 화상 환자가 평소 일평균 90건인 반면 추석 연휴에는 일평균 221건으로 246%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
내일이면 5일간의 설 연휴가 시작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명절이 예전 같진 않지만, 황금연휴에 모두의 마음이 설렌다.해마다 이맘때면 저마다 설 연휴 계획을 세운다. 응당 부모님을 찾아뵙고 차례를 지내야 하지만 올해 역시 오미크론 대유행이 현실화하면서 쉽지 않게 됐다. “불효자는 옵니다”라는 ‘웃픈’ 표어가 재소환될 정도다.요즘에는 영상통화 등으로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소통이 가능한 세상이 됐다. 잠깐이라도 직접 얼굴을 뵙고 건강과 근황을 살피면 좋겠지만 아쉬운 대로 문명의 이기를 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부모님들이 조심해야 할 건강 체크리스트에 대해 알아본다. 준비됐다면 휴대전화를 들고 영상통화를 눌러보자.고...
설은 가족과 친지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여서 우애와 화목을 꾀하고 새해 첫 출발을 위해 새롭게 재충전의 기회로 여길 수 있는 민족 고유의 명절이다. 코로나로 인해 서로 왕래하기도 어려운 요즘, 많은 사람들이 명절에 만나는 일가친척들과의 대화에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특히 설 연휴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대화 주제로는 취직, 연봉 등 직장 관련 질문이나, 결혼, 연애, 출산과 관련한 사적인 질문들을 가장 많이 꼽는다. 이처럼 명절 스트레스의 상당 부분은 민감한 대화 주제와 직설적인 대화법에서 기인할 수 있으며, 심지어 명절 이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기도 한다. 가족, 친지 간에 정(情)을...
어느덧 코로나19 이후 세 번째로 설 연휴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개인휴가를 사용하면 최장 9일까지 휴일을 즐길 수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연휴 기간 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지만 연휴 첫날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KTX가 모두 매진되는 등 설 연휴 기간에 귀성객과 여행객들의 이동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비록 코로나의 영향으로 명절에 준비하는 음식이 양의 줄었다고는 긴 연휴와 설 명절을 맞아서 많은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조리하면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음식이 상온에 노출되어 부패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은 실내 난방 온도가 높은 만큼 오히려 봄, 가을에 비해 음식...
명절은 평소보다 활동량은 줄어들어도 음식 섭취량은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로 가족 모임이 간소화됐더라도 풍성하게 차려진 명절 음식은 배가 불러도 자꾸 손이 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 명절 분위기에 휩쓸려 폭식과 야식을 즐기다가 자칫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등 각종 소화기질환에 노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노원을지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연지 교수는 “복부 팽만과 같은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과식, 폭식, 활동량 감소 등이 있으며 주로 잘못된 식습관에서 비롯된다. 평소보다 폭식과 야식에 노출되기 쉬운 명절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라면 팽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