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ood Fair와 조리 시연회 등 현지 맞춤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 강화
농협경제지주(회장 강호동,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현지시간 6월 16일부터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UAE농협한우수출개척단」의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척단은 농협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UAE대한민국대사관과 협력해 추진하는 중동시장 개척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개척단은 아부다비 힐튼호텔에서 ‘할랄 한우 론칭쇼’를 개최하며 K-한우의 첫 공식 수출 성과를 알렸다. 해당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aT, 주UAE대한민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 UAE 정부기관을 포함한 현지 언론, 육류 바이어, 호텔 셰프, 인플루언서 등 약 150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국내외에 잘 알려진 최현석 셰프가 참여해 부위별 특성과 조리법을 소개하는 한우 조리 시연회를 선보이며, 한우의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개척단 파견은 지난 3월 체결된 중동지역 한우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당시 협약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경제지주, 농협한우수출조합협의회, ㈜횡성케이씨가 참여했으며, 전국 8개 지역 한우 브랜드(강원한우, 경주천년한우, 명실상감한우, 울산축협한우, 토바우, 하동솔잎한우, 합천황토한우, 횡성축협한우)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UAE농협한우수출개척단은 K-Food Fair 내 한우 홍보관 운영, 현지 바이어 대상 마케팅, 두바이총영사관 간담회, 중동 K-푸드 민관협업센터 현판식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라며 “이번 수출 성과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 고품질 축산물의 신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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