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2018년 대비 19% 감축, 국제표준 준법경영 인증 취득

[Hinews 하이뉴스] ㈜LG(대표 권영수)가 2024 ESG 보고서를 통해 준법경영 기반의 지배구조 고도화와 친환경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LG, ‘2024 ESG 보고서’ 발간…준법경영·클린테크 성과 공개 (LG그룹 제공)
LG, ‘2024 ESG 보고서’ 발간…준법경영·클린테크 성과 공개 (LG그룹 제공)

이번 보고서에는 ㈜LG와 LG CNS, 디앤오,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이 강조됐다.

㈜LG는 지난해 이사회를 통해 준법통제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자율준법점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그 결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준법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인 ‘ISO 37301’을 획득했다. 이는 앞서 인증을 받은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와 더불어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사례다.

환경(E) 부문에서는 ‘ABC(AI·Bio·Cleantech)’ 전략 중 클린테크 분야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업을 제외하고도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냉난방공조,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에서 총 8조 4,54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실가스 감축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LG 주요 7개 계열사의 2023년 배출량은 총 1,703만톤(CO₂eq)으로 2018년 대비 19% 감소했다. LG는 2030년까지 34%, 2040년까지 52% 감축, 2050년에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도 2050년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체계 강화를 위해 위험요인 제거, 협력사 안전 역량 강화, 안전보건 전담 조직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LG는 ESG 보고서에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기준과 더불어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KSSB)의 공시 기준을 2년 연속 선제 반영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안전보건, 준법경영 등 ESG 전 영역을 통합 분석·공시하며 투명성을 높였다.

LG 관계자는 “준법경영과 클린테크 성과를 기반으로 ESG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공시 기준에 맞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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