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회사는 한국공학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혈관화된 대체 조직을 3D 바이오프린팅으로 구현한 연구 결과를 글로벌 바이오공학 권위지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발표했다(임팩트 팩터 9.6).
기존 기술은 세포 덩어리가 커질수록 산소·영양 공급이 어려워 중심부가 괴사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진은 내피세포로 덮인 미세 구형 조직을 대량 제작하고 조립해 자연스러운 미세혈관 통로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동적 배양 시스템을 활용해 5mm 이상 크기의 조직을 안정적으로 배양했고, 세포 생존율과 기능도 크게 향상됐다. 인공 간세포에서는 알부민 분비와 암모니아 대사 기능이 활성화된 점이 확인됐다.

윤원수 대표는 “오랜 난제였던 혈관화 문제에 실질적 해법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인공 장기와 오가노이드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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