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수는 구승엽 교수, 김윤영 박사와 함께 쓴 논문에서 인간 배아줄기세포(hESCs)가 난치성 질환 치료에 미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과 스타가르트병 환자에게 hESC 유래 망막 색소 상피(RPE) 세포 이식 임상시험에서 안전성을 확인한 사례를 소개하며 임상 현실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척수 손상, 파킨슨병, 루게릭병, 제1형 당뇨병 등 hESC 기반 치료 확장 가능성도 함께 다뤘다.

박수진 교수는 “이번 수상은 난치병 치료와 재생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뿐 아니라, 윤리와 규제 문제까지 균형 있게 다룬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진보와 윤리적 책임을 함께 고려하며 혁신적 치료법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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