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독감(인플루엔자), 폐렴구균,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겨울철 3대 호흡기 예방접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감염내과와 가정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접수부터 상담, 접종까지 당일에 모두 완료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예방접종 접근성을 강화했다.

특히 임신부와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위한 맞춤형 접종 일정도 함께 마련했다. 임신부는 오는 29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고령층은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이 외 연령층도 접종을 원하면 외래를 통해 상담 후 접종할 수 있다. 별도의 일정 제한은 없다.

의정부을지대병원, ‘독감·폐렴·코로나19’ 3대 예방접종 캠페인 (사진 제공=의정부을지대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독감·폐렴·코로나19’ 3대 예방접종 캠페인 (사진 제공=의정부을지대병원)
정경화 감염내과 교수는 “독감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매년 변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 시즌 새로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며, “예방접종은 중증 진행과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최소 2주가 걸리는 만큼, 특히 영유아, 고령자,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가급적 빠른 접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번 접종 캠페인을 통해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막고,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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