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세계적인 HIV 학술대회인 ‘IAS 2025(제13회 HIV 과학 학술대회)’에서 결핵 현장진단 솔루션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관련 진단 기술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IAS 2025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렸으며, 에스디바이오센서는 14일 단독 심포지엄을 열고 다제약제내성 및 잠복 결핵 진단 기술의 임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감염병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해당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유효성에 대해 소개했다.

현장 전시 부스에서는 WHO 사전적격성 인증을 받은 ‘STANDARD Q HIV/매독 동시진단키트’와 함께, 신제품 ‘STANDARD Q HIV/매독/B형간염 동시진단키트’가 주목을 받았다. 해당 키트는 한 번의 채혈로 세 가지 질환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어, 모자 감염 예방에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WHO는 모자 감염 종식을 위해 HIV·매독 검사율 95%, B형 간염 90% 달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장분자진단 플랫폼 ‘STANDARD M10’을 통해 다제내성 결핵(MTB-RIF/INH), 결핵/비결핵 항상균(MTB/NTM), 성병 8종 동시진단(STI Panel), 고위험 인유두종 바이러스(Hr-HPV) 등 다양한 검사항목을 선보였다. 특히 리팜피신과 아이소니아지드 내성을 동시에 판별할 수 있는 제품은 M10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IAS 2025 심포지엄 사진 (에스디바이오센서 주식회사 제공)
에스디바이오센서 IAS 2025 심포지엄 사진 (에스디바이오센서 주식회사 제공)
김석규 에스디바이오센서 해외사업부문 상무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당사의 결핵 진단 기술과 플랫폼 경쟁력을 세계 전문가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신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졌고,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필요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5월 WHO 및 MPP와 협력해 나이지리아에 HIV 신속진단 기술을 이전한 바 있으며, 감염 취약지역의 진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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