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60세 이상 노년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이 출생 전부터 시작된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해외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사이언스데일리(Sciencedail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더스 시나이 재생의학연구소, 시더스 시나이 병원, 사뮤엘 오션 통합암연구소,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신경과학·인간행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대표적인 신경퇴행성질환인 파킨슨병이 출생 이전인 태아 시절부터 서서히 진행돼 노년에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연구팀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젊은이(17~35세)의 혈액 세포를 이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만들어 원시 배아상태의 신경세포를 분석했다.그 결...
청색광(光)이 뇌진탕 환자들의 회복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University of Arizona) 연구팀이 32명의 뇌진탕 환자들을 대상으로 청색광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질병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Disease)’ 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뇌진탕이 발생한 32명의 성인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6주간 매일 아침 30분씩 청색광을 쬘 수 있는 기계에 들어가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청색광이 아닌 황색 빛을 쬐도록 했다.6주가 지난 후, 매일 아침 청색광을 본 그룹은 잠에 드는 시간과 깨는 시간이 평균 1시간씩 앞당겨진 것으로...
백혈병과 비타민B-6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드스프링하버연구소(Cold Spring Harbor Laboratory)의 연구팀이 비타민B-6를 활성화하는 효소가 백혈병 세포의 분열속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보도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고백혈병 세포에서 발현이 증가된 230개의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암세포가 빠른 속도로 분열하기 위해 비타민B-6를 비정상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유전자의 특정 부위를 절단하는 기술인 ‘크리스퍼(CRISPR)’ 기술을 이용해 급성골수성백혈병 암세포에서 발현이 특히 증가된 230여 개의...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해 폐가 손상된 사람은 췌장암이 진행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해외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 e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토머스 제퍼슨 대학 연구팀은 578명의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미국 외과 전문의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Surgeons)'에 게재했다.연구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만성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췌장암 진행 속도가 더 빨랐으며, 췌장암 재발 위험 역시 60% 높았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결과의 원인을 '체내 이산화탄소량 증가'로 꼽았다.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인해 폐...
성능 좋은 카메라, 교통카드, 게임기 역할에 이어 이제는 스마트폰이 육아까지 도맡아 하게 됐다. 칭얼거리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하나만 쥐여주면 울던 아이들도, 정신없이 뛰어다니던 아이들도 금세 차분해지는 것이다.하지만 스마트폰 육아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이들도 많다. 성인들도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하는 스마트폰 중독을 어린아이들이 무슨 수로 비껴갈 수 있겠냐는 것이다. 이에 싱가포르 국립대학의 연구팀은 “하루에 3시간 이상 스마트폰 화면을 본 유아 및 어린아이들은 향후 활동량이 줄어들 수 있다”라고 답했다.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란셋 차일드&청소년 건강지(Lancet Child & A...
한 여성이 남편과 함께 급하게 응급실에 도착했다. 증상을 본 의사들은 그녀가 뇌졸중을 앓고 있다고 생각하고 검사를 진행했으나 검사 결과는 의사들의 예상과 전혀 달랐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섭취한 THC에 취해있던 것이다.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에 보도된 이번 내용은 응급의학 저널에 게재된 것으로, 64세인 여성이 오른 팔과 다리의 무력감을 느끼고 응급실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동반한 남편 역시 그녀의 말투가 비정상적으로 들렸다고 언급했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그녀를 잠재적 뇌졸중 환자로 여기고, 뇌졸중 환자들을 긴급치료하는데 사용되는 "code stroke"를 사용했다.그러나 검사 결과 뇌졸중의 징후인 뇌 출혈이나 막힘 ...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에 세계 각국의 연구진들이 이 바이러스의 기원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박쥐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보고가 나왔다.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는 지난 29일 학술지 '랜셋(The Lancet)'에 게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해당 연구에서는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중국의 9명의 환자로부터 얻은 2019-nCoV로 불리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의 게놈 배열 10개를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10개의 게놈 배열이 모두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했다.연구진은 99.98% 이상의 동일...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감염증 철저한 대응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설치한 중앙사고수습본부. 그리고 질병관리본부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로 격상하고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 확산 방지 차원에서 대응체계를 더욱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아무런 증상이 없는 채로 입국했다가 후에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환자를 조기에 확인 및 조치하기 위한 지자체별 선별진료소를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또한 질병관리본부는 1339 상담 인력 추가 확보,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한 뒤 지자체별 주민콜센터에 배포하여 상담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의심환자로 입원이 ...
원인 불명 폐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것임이 밝혀지고 난 뒤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다. 진원지인 중국에서는 확진 환자의 수가 하루가 다르게 급속도로 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해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감염자 수와 함께 들려오는 사망자 수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의 이목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에 집중되고 있다. 씨엔엔(CNN)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호주 퀸즐랜드 대학, 존슨&존슨, 모데라 테라퓨틱스, 이노비오 제약사, 그리고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팀들이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연...
어린 시절 쇼파나 침구 등에 사용되는 독성 물질에 노출되면 IQ가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 대학교 의대 연구진은 난연 물질과 살충제 성분에 노출된 아이들은 지능지수가 낮았고 심한 경우 지적 장애를 겪는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학술지 ‘분자 세포 내분비학(Molecular and Cellular Endocrinology)’에 게재됐다.연구진은 소파나 침구, 자동차 시트, 단열재를 만들 때 첨가하는 난연 성분, 폴리브롬화 디페닐 에테르와 가정용 살충제에 들어가는 유기인산 화합물에 주목했다.연구진은 2001~2016년의 ‘국가 보건영양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가임기 여...
식이섬유나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수록 '복부팽만감'을 잘 느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164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6주 동안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단을 먹은 사람보다 복부팽만감이 나타날 확률이 약 40% 더 높았다.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나타난 원인에 대해 섬유질이 섬유소 소화와 관련된 특정 박테리아의 수를 증가시켜 복부팽만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측했다.연구의 공동 저자인 노엘 뮬러 (Noel Mueller) 박사는 “이 연구에서 단백질이 ...
기온이 섭씨 2도만 올라도 매년 미국에서 부상으로 인한 사망자가 약 2천100명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공중보건대학의 마지드 에자티 교수 연구팀이 1980∼2017년 미국에서 부상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주(州)별로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연구팀은 1980∼2017년 미국 각 주(州)에서 부상으로 사망한 사람 수와 이 기간 매달 모든 카운티(미국 행정구 단위)에서 발생한 이례적 기온 변화 기록을 비교했다.그 결과 기온이 높은 달일수록 더 많은 사람이 부상으로 사망했다는 점을 발견했다.이 같은 발견은 부상으로 사망할 위험과 세계적인 기후 변화로 인한...
성인이 된 후 수두 바이러스에 재노출되면 면역이 재활성화 돼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는다는 가설은 잘못된 개념이라는 것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 연구팀이 9604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에 게재됐다.수두와 대상포진의 경우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라는 공통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어릴 때 감염된 이후 수두가 치료된 이후에도 이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몸속의 신경을 타고 오랜 기간 숨어 있다가 우리...
복부지방이 많으면 심장마비(심근경색)를 일으켰다가 살아남은 환자도, 재발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연구팀은 관련 논문을 유럽 심장학회 회보인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연구팀은 처음 심장마비를 일으킨 환자 2만2천여 명을 '스웨덴 하트(SWEDEHEART)' 프로그램에서 선별해 평균 3.8년간 추적 관찰했다.연구팀은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삼아, 복부 비만이 심혈관 질환의 재발과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조사했고, 특히 동맥 폐색으로 생기는 심장마비와 뇌...
현재까지 국내에서 4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지난 1월 27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감염병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이에 보건복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1월 27일 오후 3시부터 정부세종처아에서 박능후 장관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감염증 방역을 위한 모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파견 인력 배치, 일일영상회의 개최 및 실시간 상황 공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1월 27일에 개최된 회의에서 국내 검역역량 강화, 지역사회 의료기관 대응역량 ...
치아는 포크나 칼보다 음식을 더 잘게 자르는 뛰어난 기능을 가진 부위이다. 그러나 그 실용성에 비해 너무도 쉽게 고통을 느낀다. 그렇다면 이렇게 치아가 민감한 이유는 무엇일까?뉴멕시코주 파밍턴에 있는 산후안 칼리지의 치과위생 프로그램 책임자인 줄리어스 만즈(Julius Manz) 박사는 "치통은 치아 기능이 손상되었을 때 이를 즉시 발견하여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를 통해 밝혔다.그는 또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것을 섭취할 때 이러한 음식이 닿는 위치의 치아가 닳아 있다면 바로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통증을 겪는 사람은 이러한 고통을 통해 치아를 보호하려고 할 것이며, 이...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1월 27일 오전 국내에서 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환자는 우한시 방문 뒤 1월 20일에 귀국, 1월 21일에 감기 증상이 있어 국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환자의 이동 동선을 따라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 말했다.덧붙여 3번째 확진 환자의 접촉자, 이동경로 등이 파악되었는데, 해당 환자가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74명이며 이 중 호텔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으로 격리 조치되었다가 검사 결과 음성으...
소금으로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는 해외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조지아대학(University of Georgia)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Advanced Materials’ 저널에 발표했다.‘소금 나노입자(Sodium chloride nanoparticles, SCNP)’는 수많은 나트륨과 염소 원자로 구성돼 있지만, 이온 채널에 감지되지 않아 자유롭게 세포 안으로 들어간다. 이후 나트륨 및 염소 이온으로 용해되어 세포를 파괴하며, 방출된 원자들이 면역 반응과 염증을 일으킨다.연구팀은 쥐의 암세포에 SCNP와 나노입자가 아닌 소금을 투여하고 성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SCNP는 대조군...
결핵 백신의 투여방법을 피내주사가 아닌 정맥주사로 바꾸면 결핵 예방 효과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University of Pittsburgh) 연구팀과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AID) 연구팀이 리서스 원숭이(rhesus macaque)를 모델로 한 동물실험 결과 결핵 예방을 위한 BCG 백신을 피내주사가 아닌 정맥내로 주사할 경우 결핵 예방 효과가 훨씬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 저널에 발표됐다.BCG(bacillus Calmette–Guérin) 백신은 현재까지 개발된 유일한 결핵 백신으로서 피내주사를 통해 인체에 투여된다.이번 연구를 실시한 연구...
사람들은 차를 마시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실제로 녹차, 우롱차와 같은 차를 마시면 우울증이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대(NUS)와 상하이 푸단대 연구팀은 2005~2014년 중국 CLHLS(Chinese Longitudinal Healthy Longevity Survey)에 참여한 1만3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또 성별, 교육, 거주 및 결혼 등의 여부와 흡연, 음주, 일상 활동, 인지기능 수준, 사회적 참여 정도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지속적으로 차를 마시는 것이 65~79세의 남성에게 가장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를 마시는 사람은 우울증을 겪는 일이 낮은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