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올림픽에서는 우승자에게 월계관과 함께 특별한 선물을 줬다. 바로 '무화과'다. 무화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과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기원전 5천년경 이미 서아시아와 지중해 연안에서 재배됐으며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에서도 중요한 과일로 취급됐다. 특히 고대 이집트에서는 무화과를 부활과 재생의 상징으로 여겨 미라를 만들 때 함께 묻었다고 전해진다.에너지와 힘을 보충해주는 과일로 알려진 무화과 제철을 맞아 무화과의 영양과 효능에 대해 살펴본다.◇ 풍부한 식이섬유...복부 팽만, 변비 해결무화과를 한입 베어 물면 씨앗들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씨앗에는 식이섬유가 가득 들어 있어
가을이 다가오면서 일교차가 커지면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워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따뜻한 차 한 잔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뿐 아니라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가을철에는 기온이 낮아지고 건조해지면서 몸이 쉽게 지치는데, 이때 건강에 좋은 차와 영양 만점 간식을 함께 즐긴다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유자차+호두정과유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 감기 예방과 피로 회복에 좋다. 유자차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도 있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E,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오메가-3는 뇌 건강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E는
가을은 과일을 맛보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여름 내내 강렬한 햇볕을 받은 과일들이 가을이 되면서 달콤함과 풍미를 더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과일의 당도는 햇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일은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이 과정에서 당분이 생성된다. 여름철 햇볕을 많이 받은 과일은 과일 안의 당분 농도가 높아지며 그 결과 가을에 수확할 때 달콤함이 극대화된다. 햇볕을 많이 받은 과일은 단맛 뿐만 아니라 영양 성분도 풍부해진다. 여름의 강한 햇볕은 과일 속 비타민과 미네랄을 증가시키고 과일의 색과 맛도 진해지게 만든다. 이렇게 가을이 되면 더 달고 영양이 가득한 과일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배배 역시 가을을 대
제주에서 재배되는 붉은빛의 '적색종 용과'가 미백, 항비만,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15일 적색종 용과의 다양한 효능을 발표하며 이 과일이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효과적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적색종 용과에는 피부를 어둡게 하는 멜라닌 생성과 연관된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전구세포(지방세포로 분화되기 이전의 세포) 분화 실험을 통해 지방 세포 내 지방 축적률을 24%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방전구세포가 지방세포로 변하는 과정에서 세포 내 중성지방이 쌓이는 현상을 줄여준다는 것을 의미한다.용과는 또한 항산화 효과
최근 급등한 물가로 인해 점심 도시락을 싸는 대학생과 젊은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점심 도시락 싸기는 건강을 관리하려는 헬시플레저(‘헬시(Healthy)’와 즐거움을 뜻하는 ‘플레저(Pleasure)’의 합성어) 문화와 맞물려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염분과 당분이 높은 외식 대신, 스스로 식단을 꾸려 건강한 식사를 챙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도시락 붐에는 연예인들의 인증샷도 큰 영향을 미쳤다. 방송인 홍진경은 180cm, 51kg의 슬림한 모델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점심 도시락을 싸 다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녀의 오이, 무, 당근 등으로 가득 찬 채소 도시락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다. 일반인들은 이처럼 극단적인 식단 조절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며 마스크 착용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염증 원인균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방법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감염병연구센터 류충민‧서휘원 박사 연구팀은 마스크 착용 시 번식하는 다양한 세균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분석하여 피부염증 억제하는 세균과 물질을 처음으로 규명하였다고 밝혔다.이번 연구성과는 병원성 세균에 의한 피부감염증 치료 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었지만 동시에 환경오염, 피부질환과 같은 마스크 사
‘살이 찌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당장 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체중 관리를 소홀히 한다. 비만은 중증질환을 초래할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다양한 불편함을 유발한다. 365mc병원 이성훈 부병원장의 도움말로 비만이 초래할 수 있는 일상 속 증상 세 가지를 알아보았다.◇ 허리둘레가 늘면서 신물이 자주 올라온다고?‘자꾸만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을 경험하는가? 식사 후 가슴이 타는 듯 아프고 신물이 올라온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 쓰림, 가슴 답답함, 신물, 목 이물감, 목소리 변화, 가슴 통증 등을 유발하
키토제닉 식단이 특정 암 치료법과 상호작용해 쥐의 췌장암 발병을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미국 건강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이는 네이처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에게 키토제닉 식단을 먹인 결과 암 세포의 성장이 멈춘 것을 확인했다.이 연구 결과는 공복 상태에서 신체가 어떻게 신진대사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조사하려는 연구팀의 본래 목표에서 비롯됐다. 연구팀은 새로운 항암제인 eFT508이 eIF4E와 케톤 생성 경로를 차단해 신체가 지방 대사를 멈추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췌장암 동물 모델에서 eFT508과 키토제닉 식단을 결합
코로나19나 독감으로 고생하지 않고 환절기를 보내려면 평소 면역력을 꾸준히 관리하는게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 몸에 좋은 식단, 일정한 체온 유지 등 면역력을 높이는 습관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코로나, 독감(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시즌을 맞아 최정원 한의학박사가 환절기 면역력을 지키기 위한 한방차 3가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면역력은 정상 체온에서 1도만 높아져도 5~6배 증가한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기초 체온을 높이고 유지하는게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체온을 높이는 좋은 습관 중 하나는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성질이 따뜻한 △숙강차(생강) △인삼차(홍삼차)와 베타글루칸
최근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한 키워드 분석 사이트에 따르면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웹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49.7% 증가했다. 또한, 주요 배달앱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유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게 함유된 요거트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소화를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칼슘, 비타민 B군, 단백질 등이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아이스크림을 함께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의 수요에도 안성맞춤이라 만족도가 높다. 특히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다양한 토핑 옵션을 제공해 각자 입맛에 맞출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벌꿀은
여드름은 피지선의 과도한 활동과 모공의 막힘으로 인해 발생하며 염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흉터나 피부 착색을 남겨 외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는 자존감 저하와 더불어 사회생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여드름은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의학적 문제다.현재 여드름의 치료에 있어서 일부 한계와 부작용이 있는 가운데,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연구진이 이러한 부작용을 개선한 새로운 여드름 치료 접근방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피부과 홍지연 교수와 박귀영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여드름의 표적 정밀냉동요법(Targeted Precision Cr
곡물은 대부분의 저탄수화물 식단에서 완전히 금지되는 경우가 많다. 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이 탄수화물이 적은 대표적인 곡물 9가지를 소개했다.1. 귀리귀리는 식이섬유를 비롯한 여러 가지 중요한 영양소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익힌 귀리 한 컵에는 약 4g의 식이섬유과 약 23g의 순 탄수화물이 함유되어 있다. 또 베타글루칸도 풍부하다. 이는 LDL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식이섬유의 일종이다. 이 외에도 망간, 인, 마그네슘, 티아민을 비롯한 미량 영양소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2. 퀴노아퀴노아는 엄밀히 말하면 유사 시리얼로 분류되지만 곡물처럼 조리해 즐기는 경우가 많다. 퀴노아에는 유익한 항산화제와 폴
“살이 찐 건지, 부은 건지... 유독 다리만 점점 더 거대해지는 것 같네.” 이러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다면, 단순한 체중 증가가 아닌 '지방부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지방부종은 흔히 알고 있는 비만과는 달리 특정 부위에 불필요한 지방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특히 여성에게 더 흔히 나타나며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서울365mc병원의 임준용 병원장은 "지방부종은 단순한 체중 증가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며 "특정 부위에만 지방이 축적되고, 그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지방부종의 특징"이라고 설명한다. 지방부종은 주로 다리에 나타나지만, 팔, 엉덩이, 복부
동성제약은 새치 염색 브랜드 ‘세븐에이트(SevenEight)’에서 출시된 새치 커버 틴트가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했다고 30일 밝혔다.동성제약의 대표 염모제 브랜드 중 하나인 ‘세븐에이트’는 7-8분 안에 빠르게 새치 염색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자연스럽게 새치 커버가 가능한 ‘세븐에이트 새치 커버 틴트’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고, ‘젊은 새치’로 고민하는 소비자층과 접점을 넓히고자 이번 올리브영 입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세븐에이트 새치 커버 틴트는 특수 설계된 브러쉬 사이에 스펀지가 내장되 있어 두피에 묻히지 않고 한 번의 터치로 새치 커버가 가능하며 특허받
최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서 '물 단식'과 '00시간 단식'이라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 이는 말 그대로 정해 놓은 시간 동안 물만 섭취하며 다른 영양분은 일체 섭취하지 않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다. 온라인에는 성공 후기가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지만, 실패 후기도 적지 않다. '급찐급빠'(급하게 찐 살이 급하게 빠지는 것)에 최고라는 물 단식, 과연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물 단식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정해 놓은 기간 동안 물과 소량의 소금 외에는 다른 음식을 먹지 않는 방법으로, 몸의 독소를 제거하고 체중을 빠르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물 단식을 결심한
경동제약은 한가위를 맞아 ‘추석맞이 두 배 드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경동제약은 2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선물 준비에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제품 구매 시 두 배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경동제약 헬스케어 브랜드 위아바임(WIAVIM), 하피도피(HAPYDOPY), 네이처위드(Nature with)의 전 품목을 ‘1+1’ 또는 ‘2+2’ 등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헬스케어 브랜드 ‘위아바임’은 활력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3종과 낙산균·유산균을 함유한 장 건강 라인업 3종, 스트레스·긴장 완화와 수면건강 케어에 좋은 건강기능식품 2종 등의 제품이 준비됐다. 이 외에도
쎌바이오텍의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브랜드 락토클리어(LACTOClear)가 보건복지부 산하 ‘피부 기반기술 개발 사업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 개발사업'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K-뷰티의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보건복지부의 화장품 R&D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피부건강 증진 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 ▲수출 전략 화장품 개발 등을 중점 분야로 한다. 락토클리어는 이 중 '규제대응 평가기술 지원' 과제를 맡아, 중국 화장품 시장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출 전략 제품을 개발한다.락토클리어는 여드름 및 피부 트러블 개선용 ‘락토패드(LACTOPAD)’를
아직 한여름의 후끈함이 가시지 않은 8월 말이지만 이제 곧 여름은 끝날 것이고, 여름의 흔적도 아쉬움과 함께 날려보내야 할 때다.많은 이들이 여름 휴가를 보내는 곳은 휴양지나 관광지다. 자연히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자외선을 많이 쬐게 되면서 피부색이 짙어질 뿐만 아니라 노화도 빠르게 진행된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유수분 균형이 무너져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여름철의 높은 온도와 습도는 피부의 피지 분비를 증가시키고, 피지로 인해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유발될 수 있다. 몸을 식히기 위한 수영도 피부 건강에 좋지만은 않다. 바닷물의 염분이나 수영장 물에 포함된 염소는
빵이나 면, 과자 등 일상 생활서 피하기 어려운 밀 알레르기를 집에서도 가능한 경구면역요법으로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다.밀 알레르기는 밀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으로 발진, 가려움증, 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심한 경우 쇼크(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지 ·김지원 교수, 고신대복음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민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밀 알레르기가 있더라도 잘 준비한 경구면역요법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면서 안전하게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아시아 태평양 알레르기
커피는 에너지를 높이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매일 몇 잔의 커피는 제2형 당뇨병과 우울증 위험을 낮추고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며 수명 연장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국의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커피가 갖고 있는 9가지 특별한 효능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했다.1. 에너지 향상커피에는 피로를 해소하고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를 차단해 도파민을 비롯한 에너지 수준을 조절하는 뇌의 다른 신경전달물질 수치를 증가시킨다.2. 제2형 당뇨병 위험 감소일부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장기적으로 제2형 당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