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과 함께 전염성 결막염(일명 ‘눈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수영장, 물놀이 시설, 캠핑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전염성 결막염은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기며, 충혈, 눈곱, 이물감, 통증, 가려움 등을 동반한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력이 강해 가족, 학교, 직장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 순식간에 퍼질 수 있다.김우진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교수는 “눈을 비비는 사소한 습관 하나로도 감염이 시작될 수 있어, 예방과 조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여름철, 왜 더 잘 퍼질까?전염성 결막염은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질병/의학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2025.08.13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