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미국 보훈병원(VA병원)에서 척추 임플란트 제품의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미국 공공의료 시장 진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수술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브루스 W. 카터 보훈병원(Bruce W. Carter VA Medical Center)에서 시행됐으며,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척추 임플란트가 미국 공공의료 시스템에서 처음으로 적용된 사례다.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2014년부터 보훈병원 진입을 위한 등록 절차를 밟아왔고, 2021년에는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 에이전시와 벤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FDA 승인 외에도 별도 조달 시스템 등록, 병원별 행정 절차 등 복잡한 조건을 충족해야 해 진입이 쉽지 않
서정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과 서제희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총괄교수가 12일 병원 4층 도담홀에서 열린 ‘2025년 교육복지우선지원 역량강화 연수’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 주최로,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학교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서정호 교수는 ‘아동학대 의학적 평가’를 주제로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의 역할과 학교 현장과의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서제희 교수는 ‘취약계층 발굴과 의료서비스 연계 방안’을 통해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와 유관기관과의 연계 방식을 설명했다.세종충남대병원은 2024년 2월 광역 아동학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남병원은 서울 서남권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필수의료 역량과 지역 내 진료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역 종합병원의 진료 범위와 책임성을 확대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정책이다. 복지부는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다각도로 반영해 이번 사업을 수립했다.서남병원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과 응급상황에 대해 ‘완결형 진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응급 진료 강화에 집중해 지역 주민이 멀리 상급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적절한 치
고성군이 지역 내 군부대와 협력해 군 장병 전용이던 의료시설을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하는 ‘관·군 공공의료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보건지소마저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의무대대의 유휴 의료역량을 공유하는 방안을 군부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7일 외래진료 협력을 골자로 한 정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확정했다.고성군은 오는 7월 24일 협약식을 개최하고, 의원급 의료기관 개설 절차를 거쳐 10월부터 군부대 내 외래진료실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진료는 평일 주 5일 운영되며, 고성군 주민 누구나 내과, 외과, 피부과
코어라인소프트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년간 총 23.2억 원 규모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사업을 시작하며 공공의료원 네트워크에 공식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사업은 충청권역 6개 공공의료원에서 올해 6000명, 2026년에는 10개 병원 1만 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폐암 검진을 시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판독 결과를 임상 의사 결정에 반영해 표준 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공공의료원 중 처음으로 ‘4-in-1’ 흉부 AI 진단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저선량 흉부 CT 한 번으로
뇌신경 질환 특화 AI 의료기업 ㈜휴런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응급 뇌졸중 진단 보조 AI 솔루션의 실증 및 임상 효과 검증을 목표로 하며, 2024년 5월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 약 1년 7개월간 진행된다. 휴런은 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등과 협력해 주관기관으로서 사업을 이끈다. 총 정부지원금은 약 17억 4천만 원이다.휴런은 이번 과제를 통해 AI 솔루션의 공공의료기관 도입, 응급 뇌졸중 환자의 진단·치료 시간 단축, 환자 예후 개선 여부 평가, 의료진의 사용 편의성 분석 등 전반적인 임상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국산 AI
안산시가 고려대학교안산병원과 협력해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원격의료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의료진과 함께 육도를 방문해 현장 건강조사와 웨어러블 돌봄 장비를 제공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방문 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관한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 공모에 안산시와 고려대학교안산병원이 공동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사업비는 GH와 안산시가 지원하며, 의료 서비스는 고려대학교안산병원이 직접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육도 방문 현장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 당화혈색소, 콜레스테롤, 간수치 등 주요 생화학적 수치 측정, 심전도, 폐
인하대병원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찾아 공공의료 실천에 나섰다.인하대병원은 이택 병원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실무진 20여 명이 지난 15~16일 1박 2일 일정으로 백령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교육과 진료협력 방안 논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병원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함께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인하대병원은 백령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원격화상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당 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지난달 27일 원내 3동 4층 치과에서 ‘스케일링 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보라매병원 스케일링센터 개소는 시립병원 중 처음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 할 만 하다. 이는 공공 의료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이며, 보라매병원의 슬로건인 “Best for Most”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 사례로도 평가된다.또한 해당 센터 개설로 치과 검진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특히 전신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치아 건강 유지를 위해 꾸준한 치과 치료가 중요하기에, 이번 센터 개설을 통해 전신질환으로 정기적인
서울대병원는 지난 18일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공공의료사업 지원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이영술 후원인은 모친 고(故) 김용칠 후원인의 뜻을 이어 의료인재 양성과 의학연구 발전을 위한 기부를 18년째 지속하고 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전공의 수련기금 55억원, 간호사 교육 연수기금 10억원, AI 진단 연구기금 10억원 등 지금까지 모친과 함께 총 88억 7천만원을 후원하며 대한민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서울대병원은 이번 후원금을 통해 응급의료, 희귀난치질환 치료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필수의료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공공보건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제 21대 병원장인 이재협 정형외과 교수가 제 22대 병원장으로 연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3월 15일부터 2027년 3월 14일까지 2년이다. 이재협 병원장은 199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2004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동안 보라매병원에서 정형외과 과장, 관절척추센터장, 남부해바라기센터장, 재난의료지원단장, 공공의료본부장,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생체재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건강증진병원협회 회장, 서울특별시병원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재협 병원장은 ‘공공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에서 의사 수가 정원에 비해 2천400여 명이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입법조사처의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23개 공공의료기관의 의사 정원은 총 1만 4천341명이지만 실제 근무 중인 인원은 83.1%인 1만 1천914명에 그쳤다. 이는 정원의 16.9%에 해당하는 2천427명의 의사가 결원 상태인 것이다. 의사 인력 부족이 심각한 곳은 교육부 소관의 국립대병원으로 조사됐다. 17개 국립대병원의 의사 정원은 8천942명이지만 이 중 실제 근무 중인 의사는 7천2명으로 조사됐다. 지방의료원의 상황도 열악했다. 전국 35개 지방의료원의 경우 1천330명의 의사 정원 중 1천243명이 근
셀트리온은 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CONITEC)에서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에 인플릭시맙 SC제형을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했다고 밝혔다. 행정적인 업무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품목 등재가 최종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결정은 브라질 정부에서 보건 의료의 질 향상 및 환자의 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인플릭시맙 SC제형 치료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결과로 분석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지 법인에서 정부 기관에 인플릭시맙 SC제형 시장 형성 필요성을 알리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한 결과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공...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이 지난 24일 보라매병원 6층 대강당에서 ‘2024년도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의료진과 헬스케어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필수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필수의료현장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과 유용성 등이 논의되었다.이재협 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에서 수렴된 의견들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할 전략 수립과 정책 발굴에 중요한 기틀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시작을 알렸다.세션 1에서는 이재협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황희 카카오헬...
서울시 보라매병원이 오는 1월 24일 오후 1시부터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2024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보라매병원 공공부문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필수의료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필수의료의 강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과 유용성을 논하며 의료현장에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총 네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진과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세션별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세션 1에서는 이재협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의 가능성(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서울대치과병원이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 동안 진행한 다양한 국내외 공공의료사업을 소개했다.대표적으로 6년째를 맞이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올해 총 5회 실시됐다.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진행되는 본 활동은 2023년에 200여 명의 독거노인에게 검진, 발치, 충치 치료 및 구강보건교육까지 제공했다. 2017년부터 실시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올해까지 1,300명이 넘는 어르신들에게 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인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서울대치과병원의 대표 공공의료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해외에서도 서울대치과병원의 공공의료사업은 활발하게 진행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R&D)의 성과 중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칠레 공공의료서비스 디지털화 정책 수립과 제도개선 지원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칠레는 중남미 국가 중 1인당 GDP(15,355달러)가 가장 높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남북으로 길고 가늘게 쭉 뻗어있는 지리적 환경, 의료 민영화, 보건의료 인프라 부족 등으로 공공의료서비스 혜택을 즉시 받지 못하는 인구가 많은 실정이다.특히 칠레 인구 천명 당 의사 수 2.6명으로 OECD 평균(3.6명) 대비 부족하며, 병상 수 역시 2.0개로 OECD 평균(4.5개) 대비 부족해,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매우 낮은 편임을 알 수 있다.이러한 의료접근성 문...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꾸준한 의료취약계층 치과 진료를 통해 지역사회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기능하고 있다.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상반기에 관악구보건소(보건소장 최정화)와 협력해 21명의 의료취약계층 환자에 무료진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구강검진, 치아우식증(충치) 치료, 치석 제거 외에도 치경부 마모증(잇몸 경계 부분 치아 표면이 닳는 증상) 치료, 지각과민치료(시린이 치료) 등 다양한 치과 진료를 통해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했다. 이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불편함은 해소하고, 치과 진료 접근성은 높이고 있다.실제, 치과 진료는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수요 대비 접근성이 낮은 의료서비스로 꼽히고 있다. 이와...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은 6월 27일(화)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가칭)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관계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은 필수의료 및 공공병원의 의료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퇴직(시니어) 의사가 지역 공공병원에 근무하도록 하는 의료상생모델(국립중앙의료원·대한의사협회·공공병원)이다.이는 지난 1월 발표된 지역 간 의료격차 완화를 위한 ‘의료체계 규제혁신방안’의 세부 추진과제 중 ‘은퇴의사 공공병원 활용 기반 ...
대구 서남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점 분야인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공공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대구경찰청,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및 8개 구·군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 내 정신의료기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과 향후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정신응급 현황과 응급체계 문제점 및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고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 위기관리병동 개소 이후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 의료기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