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남병원은 서울 서남권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필수의료 역량과 지역 내 진료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지역 종합병원의 진료 범위와 책임성을 확대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정책이다. 복지부는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다각도로 반영해 이번 사업을 수립했다.

서남병원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과 응급상황에 대해 ‘완결형 진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응급 진료 강화에 집중해 지역 주민이 멀리 상급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서남병원 전경 사진(항공) (서남병원 제공)
서남병원 전경 사진(항공) (서남병원 제공)
최근에는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에크모(ECMO) 치료를 성공적으로 적용해 위중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성과도 냈다. 급성 심부전으로 위급했던 환자는 신속한 치료로 일반 병실에서 회복 중이다.

그동안 서남병원은 서남건강안전망 구축, 응급의료기관 A등급 획득, 감염관리 네트워크 운영, 퇴원환자 지역 연계, 특수 취약계층 무료 검진, 일차의료 협력 등 다양한 공공의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은 공공의료기관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 평가로 이어졌다.

표창해 병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과 함께 시작된 병원 리모델링이 서남병원의 또 다른 도약점이 될 것”이라며 “2027년엔 서울시 전체를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