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의과대학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30일 ‘미니코스트리(Mini Co-Stream)’ 교과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의학과 공학의 전문성을 결합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의료 환경을 이끌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양측은 교과목 공동 기획 및 운영, 학사 운영 관련 협력, 강의·실습·평가 지원, 교수·학생 간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하며,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한 공동 운영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DGIST는 의공학 기술 적용을, 계명의대는 임상 지식과 의료 현장 경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국가생명윤리정책원(원장 홍창권)과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국가생명윤리정책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으로, 생명윤리와 안전 보장을 위한 국가 정책 연구와 지원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 개인이 삶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보건복지부 지정 등록기관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 변경하거나 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9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과 ‘연명의료결정제도 바로알기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생명나눔주간’을 맞아 장기기증 인식 확산과 존엄한 죽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은 대전성모병원 장기이식운영위원회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공동 주최하고, 병원 의료윤리사무국이 함께했다.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취지와 절차를 알리는 데 초점을 뒀다.이날 행사에서는 병원을 찾은 환자, 보호자, 내원객,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기·조직기증 상담, 생명나눔·연명의료 관련 OX 퀴즈, 사전
제주대학교병원이 최근 추자도 하추자 지역 4개 마을(예초리, 신양1리, 신양2리, 묵리)을 찾아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따른 활동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다.연명의료결정법은 임종을 앞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할 수 있도록, 본인의 의사를 미리 문서로 남기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제도를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제주대병원은 연명의료 결정제도 등록기관으로서 상시 상담
인하대병원 연명의료관리센터가 지난 14일, 병원 내 환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연명의료 결정제도 홍보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센터 구성원들은 제도의 취지와 절차를 쉽게 설명하며, 현장에서 상담과 사전 등록도 도왔다. 방문객들은 진료 일정 없이도 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어 큰 호응을 보였다.연명의료 결정제도는 임종이 임박한 상황에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중단하거나 시행하지 않도록 본인의 의사를 미리 기록해 법적으로 보장받는 제도다. 2018년 2월부터 시행됐으며, 등록은 지정 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가능하다.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사전 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직접 이행할 수 있는 의료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질환별 전문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국내 유수의 의료진 4명을 새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오는 9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의료진은 김건석 소아비뇨기과 교수, 김재준 소화기내과 교수, 김호중 호흡기내과 교수, 신희석 재활의학과 교수로, 각 분야에서 임상과 연구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온 전문가들이다.김건석 교수는 잠복고환, 요도하열 등 소아비뇨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주임교수와 과장을 역임했으며, 다수 학회장을 맡아 소아비뇨의학 발전에 기여했다.김재준 교수는 국내에 위암 치료 내시경(ESD)을 처음 도입한 인물로,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과장과 위암센터장을 지냈다. 내시경 진료 표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에서 출발한 이대엄마아기병원이 누적 분만 5000건을 기록하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게 희망을 전하는 병원으로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 31일 밤 11시 9분, 2.94kg의 건강한 남아가 병원의 5000번째 신생아로 세상에 첫 울음을 터뜨렸다. 이를 기념해 병원은 지난 2일 ‘분만 5000건 기념식 및 병상 확장식’을 열고, 의료진과 함께 그 의미를 나눴다.이대엄마아기병원은 매달 평균 150건 이상의 분만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3년 11월 4000건 돌파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1000건을 추가로 기록했다. 급증하는 분만 수요에 맞춰 엄마아기병동은 20병상에서 26병상으로, 신생아중환자실(NICU)은 2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2025년 7월 4일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가 6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정 등록기관으로서, 서부보건소는 관련 상담과 문서 작성 지원, 등록 관리 업무를 연중 상시로 운영하고 있다.해당 기관은 2023년 8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 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왔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본인이 임종 과정에 있을 때 연명의료를 시행할지 여부와 호스피스 이용 의사를 사전에 문서로 남기는 제도다. 이는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작성 가능하며, 가족이나 타인이 대신 작성할 수 없고 반드시 본인이 직접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3일과 24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임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캠페인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제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제도에 대한 상담과 함께, 희망자에 한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절차도 진행했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임종 과정에 대비해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사전에 문서로 남기는 제도로, 환자의 결정권을 보장하고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세종충남대병원은 2021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활동해 왔으며, 2023~2024년 관련 사업에
부산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주관하는 ‘2025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운영지원사업’의 권역거점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권역거점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부산성모병원과 경북대학교병원 단 두 곳뿐이라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부산성모병원은 그간 지역 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활성화와 제도 확산에 꾸준히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앞으로 부산성모병원은 권역거점기관으로서 지역 내 등록기관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마련에 앞장서며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민 대상 홍보 행사 등 다양한 연계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오는 지난 2일부터 본격적인 상담 및 등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임종 과정에 처했을 때 연명의료 시행 여부 또는 호스피스 이용에 대한 본인의 의사를 미리 문서로 작성해 두는 제도다. 이는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삶의 마지막 순간을 보다 존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됐다.연명의료란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과정을 단지 연장하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착용,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상승제 투여 등의 의학적 시술을 의미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
군산의료원이 지역 의료 공백 해소와 주민 건강권 강화를 위해 수도권 명의들과 손잡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나섰다.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 군산의료원은 서울 및 수도권 대학병원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은 저명한 의료진을 적극 영입해 군산 시민들이 수도권 병원을 찾지 않아도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현재 군산의료원에는 각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인정받는 의료진이 포진해 있다. 외과 소의영 전문의는 유방암과 갑상선암 치료를 맡고 있으며, 신경과의 이상암 전문의는 뇌전증과 수면장애 진료를 담당한다. 성형외과 오석준 전문의는 화상, 욕창, 안면부 외상에 특화돼 있으며, 정형외과 전창
동아에스티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표창은 동아에스티의 지속적인 R&D 투자와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회사는 한국형 글로벌 의약품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동아에스티는 1977년 국내 첫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1985년 KGMP 적격 기업 선정, 1990년 첫 국산 항암 신약 후보물질 도출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또한, 연구 성과 보호를 위한 지적재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자들의 발명을 장려하는 환경을 만들어왔다.이번 표창은 GLP-1 이중작용제 비만치료제 ‘DA-1726’, MASH 치료제 ‘DA-1241’,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
센텀종합병원이 지난 14일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윤리적 의료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연명의료결정제도 교육 및 홍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및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연명의료제도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제공하고 제도의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장에서는 공용윤리위원 위탁협약기관 현판 전달식과 함께 제도 안내 포스터 전시, 리플릿 배부,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부산대학교병원 연명의료전담팀에서 직접 강연에 나서 연명의료결정제도 설명 및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실무적인 이해를 도왔다.박종호 센텀종합병원 이사장은 “연명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이비인후과 명의 여상원 (전)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의학박사)를 초빙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5월부터 진료를 시작하는 여 교수는 이비인후과 질환 중에서도 이명과 난청, 중이염, 어지럼증 분야의 폭넓은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권위자다.여상원 교수는 “현재 환자가 늘고 있는 난청, 이명, 어지럼증은 나이가 들면서 발병률이 증가하는 특징을 갖고 있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후유 장애를 남길 수 있다” 며 “환자에게 최적의 의료 제공을 위해서 보다 정밀하고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여 교수님 합류로 이비인후과 의료 역량이 한층
성영모 강남여성병원은 대표원장이 대한임상보건학회로부터 '명의(名醫)'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임상보건학회는 매년 국내 의료계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료인을 ‘명의’로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여성질환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한 성영모 원장을 명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성 원장은 하이푸(HIFU·고강도 초음파 집속술)와 여성 요실금 치료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여성 질환의 비침습 치료를 선도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 아래 최신 의료기술을 적극 도입해 치료의 정확도와 환자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킨 공로가 선정 배경으로 꼽혔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학회 관
부산진구 범천2동 주민센터가 최근 한 익명의 어르신으로부터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평생 살아온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 이 어르신은, 기부 사실 외에 이름도 남기지 않았다.범천2동은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출생아 대상 기저귀 지원, 아동·청소년 운동화 지원, 청년층 프로필 사진 촬영 지원, 중장년 밑반찬 지원,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등이 포함된다.이번 기부는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더욱 촘촘한 지역 복지망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기부를 결정한 어르신은 “평생 살
젊어지는치과병원 장혁진 대표원장이 시니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임플란트 명의 장혁진 원장의 젊어지는 치과 이야기’를 출간했다. ‘임플란트 명의 장혁진 원장의 젊어지는 치과 이야기’는 임플란트 시술 전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도식화하고 풍부한 치료사례와 임상사진을 함께 실었다. 특히, 시니어 환자들이 임플란트 시술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전신질환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임플란트가 무엇인지부터 종류, 장단점, 치료 방법 등에 대해 환자들의 입장에서 쉽게 서술한다. 저자는 환자의 고통에 공감하면서 치료 환자의 실제 후기와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치주질환을 방치하면
일본에서 원인 불명의 질환을 앓는 신생아의 유전자 정보(게놈)를 분석해 질병의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가 확산되고 있다. 13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게이오대학을 비롯한 전국 134개 의료기관이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신생아 467명을 조사한 결과, 약 절반 이상이 원인을 밝혀냈다. 이 가운데 절반은 치료와 임상적 대응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무로우치 토시키 오카야마대학교 소아신경과 교수는 닛케이신문을 통해 “신생아에 발병하는 유전 질환의 진단은 매우 어렵다”고 설명한다. 신생아 집중치료실(NICU)에 입원하는 신생아 중 약 10%가 유전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
주말마다 등산을 즐기는 A씨(27세)는 산행 후 종종 재채기와 콧물이 나고 간헐적으로 두통까지 겪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 피로나 감기로 여겼지만, 등산 후 반복되는 증상에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기존 알레르기 검사에서는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2세 자녀를 둔 B씨(36세) 역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아이가 계란이 들어간 음식만 먹으면 입 주위가 붉어지고 몸에 두드러기가 생기며 간혹 설사 증세까지 나타났다. 가족 중에는 동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없었고, 알레르기 검사 결과도 ‘특이 소견 없음’이었다. 이처럼 뚜렷한 증상이 있어도 알레르기 검사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