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유치가 빠진 뒤 나오는 영구치를 평생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치과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회복이 쉽지 않고, 대부분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치아 통증은 음식물을 씹고 삼키는 데 큰 어려움을 주며, 결국 식욕 저하와 체중 감소, 전신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대표적인 치과 질환으로는 치주 질환이 있다. 치주 질환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플라그(치태)와 치석이 쌓이면서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강아지, 고양이도 사람처럼 음식을 먹으면 치아 표면에 플라그가 형성되는데,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단단한 치석으로 변하게 된다. 이로 인해
갑자기 더워지는 날씨 탓에 보호자들 사이에서는 여름철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온몸이 털로 덮여 있어 체온이 사람보다 1~2도 높고,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고온다습한 여름에 특히 취약하다. 그렇다면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보호자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실내에 에어컨을 켜 둔 채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무더운 날씨에 혼자 실내에 있을 반려동물이 걱정돼 외출 시에도 냉방을 유지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실내 온도가 너무 낮거나 실내외 온도 차가 클 경우, 반려동물도 냉방병이나 감기에 걸릴 수 있다. 냉방병은 면역력이
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이동열)의 반려동물 브랜드 포포몽(PAW-PAW MOMG)은 반려동물 전용 발 세정 티슈 ‘산책 후엔 발티슈’를 출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포포몽은 스킨케어, 플러셔블, 고양이 전용 티슈 등 반려인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누적 판매량 36만 개를 돌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반려인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높은 실사용 만족도를 기반으로 이번에는 반려견을 위한 발 전용 세정 티슈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신제품 ‘산책 후엔 발티슈’는 산책 후 강아지 발에 묻은 먼지와 이물질을 물 없이 간편하게 닦아낼 수 있는 발 전용 티슈로, 세정과 보습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제품에는 반려동물
더운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모기다. 모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게도 불청객이다. 바로 ‘심장사상충’이라는 치명적인 병을 옮기기 때문이다. 심장사상충은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감염될 수 있는 기생충 질환으로,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까다롭고 오랜 시간이 걸린다. 무엇보다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어렵다.심장사상충 감염은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유충이 체내에 침입하면서 시작된다. 모기의 침 속에 있던 미세한 유충은 피부를 통과해 반려동물의 몸속에 들어가고, 이후 피부와 근육 사이 조직에서 약 2~6개월에 걸쳐 성장한다. 문제는 이 유충이
더운 날씨인 여름이 왔다. 이 시기에는 수분 보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려동물 역시 마찬가지이다. 강아지나 고양이도 더위에 노출되면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손실되므로 보호자가 의식적으로 수분 섭취를 도와줘야 한다. 수분은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고 소변을 묽게 유지해 요로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물을 충분이 마시지 않으면 소변의 농도가 짙어지고, 그 안에 포함된 무기질이 용해되지 못해 결정화된다. 이렇게 형성된 결정이 방광에 쌓이면 방광결석, 요도에 머물면 요도 결석이라고 한다.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고단백 또는 나트륨이 높은 음식 섭취, 운동 부족, 과체중, 스트레
케어젠은 합성 펩타이드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ProGsterol, Korglutide, Myoki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과 동물용 의약품 개발에 나서며, 펫푸드부터 의료기기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글로벌 반려동물 시장은 2024년 약 3240억 달러 규모로, 2033년까지 5975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펫팸족 확산으로 기능성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케어젠은 사람용으로 검증된 펩타이드 기술을 반려동물 건강에 적용해 근감소증, 비만, 탈모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특히 Myoki는 근육 성장뿐 아니라 탈모 완화에도 효과적이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반려동물 가구의 증가와 고객의 관심 확대에 발맞춰 개최한 ‘2025 반려동물 문화교실 - 펫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개를 주제로 한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올해는 고양이를 주제로 선정해 반려묘 보호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iM뱅크는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2차 동물 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동물병원과 펫푸드 헬스케어 기업 림피드㈜와 협약을 체결하고 전문성을 강화한 세미나를 운영해왔다.지난 5월 24일 대구 침산동 iM뱅크 제2본점에서 열린 본 세미나에서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정선준 교수가 ‘고양이 안과 질환 Top3’를 주제로, 이승진동
충남 홍성군이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를 위협할 수 있는 기생충 감염병에 대한 예방수칙과 감염 시 대처 방법을 알리며,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군에 따르면 기생충 감염병은 사람뿐만 아니라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도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반려동물을 통해 사람에게까지 전파될 위험이 존재한다. 특히 개회충과 톡소포자충 감염이 주요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개회충에 감염되면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발열, 설사, 기침,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신경계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톡소포자충의 경우 대다수는 무증상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뇌염이나 시력 상실 등의 중증 증상이 나
반려동물은 작은 몸으로 묵묵하게 보호자의 곁을 지켜주는 존재다. 그래서 그런지 건강한 모습을 보이다가 갑자기 아픈 모습을 보이면 마음을 철렁 내려앉게 만든다. 특히 십자인대 파열은 보호자가 미처 눈치채지 못한 사이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이상 징후를 알아차리고 병원을 찾았을 땐 이미 질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도 드물지 않다.십자인대 파열은 슬개골탈구만큼 강아지, 고양이에게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관절 질환이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안쪽에 위치해 대퇴골과 경골을 단단히 연결해 주는 인대로, 관절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인대가 손상되거나 끊어지는 것을 ‘십자인대 파열’이라 하며
나를 바라보는 반려동물의 눈은 정말 사랑스럽다. 하지만 이렇게 순수하고 맑은 눈에 질병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중 ‘각막궤양’은 반려견과 반려묘에게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안과 질환이다.각막은 반려동물의 눈 가장 바깥에 위치한 투명한 조직으로, 눈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고 빛을 통과, 굴절시켜 사물을 볼 수 있게 돕는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각막이 외부의 물리적 충격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세균 등에 감염돼 손상되는 상태를 ‘각막궤양’이라고 한다. 보통 다른 강아지나 고양이와 놀다가 발톱에 긁히거나, 목욕 중 눈에 샴푸가 들어가는 경우, 혹은 속눈썹이 안쪽으로 자라 안구를 자극하는 경우 발생한다. 특히 눈이 돌
치아가 건강해야 장수한다는 말은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반려동물 또한 치아 건강은 수명 연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왜 치아가 건강해야 장수한다는 말이 나왔을까? 이가 건강해야 음식을 잘 먹고, 이로 인해 영양 섭취가 원활해지기 때문이다.반려견, 반려묘 구강 관리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양치질이다. 반려동물이 음식을 섭취하면서 치아에 낀 찌꺼기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치태가 생기고, 치태가 딱딱하게 굳으면서 치석이 되는데, 이 치석은 강아지, 고양이 구강 질환에서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하지만 꾸준히 양치질을 해준다면 칫솔이 이 사이사이에 낀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치석 형성을 줄일 수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반려동물의 건강일 것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다. 흔히 예방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각종 예방접종이지만, 중성화수술 또한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꼭 기억해야 한다.중성화수술은 강아지, 고양이의 생식 기능을 제거하는 수술로 수컷은 고환을, 암컷은 자궁과 난소를 제거한다. 보통 생후 6개월 무렵에 중성화수술을 진행하지만,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나 성장 속도에 따라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가장 적정한 수술 시기는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특히 수컷은 고환이 양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익숙하게 마주하는 장면들이 있다. 강아지는 간식을 달라며 폴짝 뛰어오르고, 소파나 침대 위에서 가볍게 뛰어내린다. 고양이는 높은 책장이나 냉장고 위에서 유려하게 착지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이런 동작들은 귀엽고 일상적인 모습처럼 보이지만, 반복될 경우 반려동물의 관절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게다가 관절 질환은 시간이 지남에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관절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십자인대 파열’이다.십자인대는 반려동물의 경골과 대퇴골을 이어주는 십(十)자 모양의 인대로, 후방십자인대와 전방십자인대로 구성돼 있다. 보
유유제약은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려동물 산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동물용 신약 개발 기업 VETMAB BIOSCIENCES와 반려견 전용 커뮤니티 서비스 DOG PPL에 총 1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VETMAB BIOSCIENCES는 개와 고양이를 위한 단일클론항체(mAb) 치료제를 개발하는 수의학 바이오제약 회사로, 2022년 설립됐으며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인간 의학에서 검증된 기술을 수의학에 적용해 기술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CEO인 데니스 비버스는 반려동물 의약품 회사인 Kindred Biosciences의 공동 창립자로, 해당 회사는 2021년 엘랑코(Elanc
반려동물에게 발생하는 질환 중 보호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는 질환이다. 말을 할 수 없는 반려견과 반려묘가 아픈 것을 알아차릴 수 있는 방법은 외부로 나타나는 신호뿐이다. 그중에서도 ‘담낭점액종(Gallbladder mucocele)’은 조용히 다가오는 암살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무서운 질환이다.담낭은 흔히 ‘쓸개’라고 불리며, 복부 우측 앞쪽과 간 사이에 위치한다. 간에서 생성된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반려동물이 음식을 섭취할 때 십이지장으로 분비돼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 정상적인 담즙은 약간의 점성을 가지고 있지만, 담낭점액종이 발생하면 담낭 내부에 끈적한 점액(슬러지)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자사의 동물 전용 당뇨병 치료제인 ‘프로징크’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반려견과 반려묘의 당뇨병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완치가 어려운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당뇨병 치료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주사제를 투여해야 하므로, 치료제의 혈당 조절 능력뿐만 아니라 보호자가 쉽게 투약할 수 있는 편의성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프로징크는 프로타민과 징크, 사람 유래 재조합 인슐린을 합성해 인슐린 헥사머 구조를 형성하며, 피하에서 천천히 흡수되는 지속형 인슐린으로, 대부분의 개 당뇨 환자에게 일일 1회 투약만으로 혈당을 유지할 수 있는 효과를 보인다.2019년 유럽의
영하권의 날씨는 사라지고 따스한 햇살이 반기는 봄이 다가왔다.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봄에도 반려동물 건강 관리는 필수이다. 봄은 큰 일교차,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요인이 따른다. 이러한 환경에 노출된 강아지, 고양이는 호흡기 질환, 알레르기 등에 노출되기 쉽다.요즘처럼 초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고양이보다 산책이나 애견 운동장 등 야외 활동이 많은 강아지가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초미세먼지는 입자크기가 2.5㎛ 이하인 대기 오염 물질로 폐암, 심장 질환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 물질이다.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해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지만, 강아지는 그렇지 않다. 오랜 시간 강아지가 미세
동아제약의 마인드풀 펫 헬스케어 브랜드 '벳플'이 반려동물의 장과 구강 건강을 위한 유산균 제품 ‘벳플 락토덴탈’을 27일 출시했다고 밝혔다.‘벳플 락토덴탈’은 구강 특허 유산균(웨이셀라 사이베리아 CMU)과 장 건강을 위한 다니스코 17종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포당 총 120억 CFU의 유산균이 포함돼 있다. 또한, 항균·항염 효과가 뛰어난 프로폴리스 추출 분말과 잇몸 탄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STAY-C50 비타민이 포함돼 있다.제품은 분말 형태의 스틱형 포장으로 제공되며, 반려동물 체중에 따라 1일 1포~2포 급여가 가능하다. 급여 방법은 사료에 뿌리거나 물에 녹여 섭취하는 방식이다. 신제품은 동아제약 공식 온라인 몰 ‘디
대부분의 강아지는 ‘산책’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꼬리를 흔들며 좋아한다. 하지만 이렇게 좋아하는 산책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면, 관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일 가능성이 크다. 사람도 관절이 쑤시고 아프면 보행이 힘든 것처럼 강아지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고양이도 예외가 아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의 관절 질환 종류별 증상과 예방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강아지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은 슬개골탈구다. 이는 강아지 4마리 중 1마리꼴로 발병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대형견보다는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비숑과 같은 소형견에게 선천적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생활 환경이나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추전적 원인으로
제약·바이오 업계가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약 개발을 넘어 인공지능(AI), 반려동물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심지어 우주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모습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엔셀은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이엔셀은 위탁개발생산(CDMO) 및 치료제 개발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기반 바이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제조 공정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화장품과 건강보조식품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해 기업 브랜드를 확장할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