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가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예방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보건소는 오는 7월 2일까지 아토피·천식 신규 안심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학부모 34명과 초·중·고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알레르기질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알레르기비염, 아토피피부염, 소아천식, 식품알레르기 등 주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질환별 증상과 원인, 예방법, 응급 상황 대처 요령 등을 실습과 함께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대상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특히, 피부 수분도 측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2025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국제학술대회(KAAACI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2025)’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Connecting Science and Practice in Allergy and Immunology(알레르기·면역학, 과학과 진료의 다리를 놓다)’를 주제로 열리며, 유럽알레르기학회(EAACI)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Allergy School’도 포함된다.학회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등 28개국에서 총 110명의 해외연구자들이 참가하며, 국내외 사전 등록자는 650여 명에 달한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총 240편의 초록(이 중 115편은 해외 제출)이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는 고통스러운 시기이다.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곰팡이 등 다양한 알레르겐이 원인이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는 1월과 2월 각각 90만명대를 기록했는데 3월 들어 127만명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4월은 146만명으로 환자 수는 3월보다 더 늘었다. 특히 0-9세 아동 환자가 전체 2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류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항원)에 코 점막이 과민 반응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코감기 증상과 유사해 방치하면 축농증, 중이염 등으로
따뜻한 햇살과 함께 봄꽃이 피어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요즘 우리의 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자극에 노출된다. 봄철 특유의 건조한 대기와 더불어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는 눈 점막을 자극해 가려움, 충혈, 이물감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봄철 눈 가려움, 알레르기 결막염 주의보알레르기 결막염은 외부 자극 물질이 눈을 덮고 있는 결막에 닿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봄철 환자 수가 증가한다. 주요 증상은 양쪽 눈의 심한 가려움, 붉어지는 눈(결막충혈), 눈꺼풀 부종, 이물감, 실처럼 끈끈한 분비물 등이다. 신현진 건국대병원 안과 교수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양쪽 눈에 동시에 증상이 나
부산 온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는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주의보를 발표하며, 송홧가루와 같은 꽃가루가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송홧가루는 주로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로,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많이 날리며, 공기 중에서 흰색이나 노란색의 솜털처럼 보이는 형태로 퍼진다. 송홧가루는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큰 해를 끼치지 않지만,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송홧가루는 참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등 여러 나무에서 주로 발생하며, 봄철과 가을철에 알레르기 증상을 심화시킨다. 특히 10%의 인구가 꽃가루 알레르기를 겪고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
기온이 올라가면서 각종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나무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과거보다 더 빨라졌다고 밝혔다.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건 설레지만, 봄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꽃가루는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야외 활동이나 등산 시 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는 일반적으로 해롭지 않은 외부물질을 우리 몸이 매우 위험한 물질로 착각해 면역세포들이 이를 제거하고자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꽃가루는 주로 환절기에 항상 어디에나 공기 중에 떠다니고 일반적으로 몸에 잠시 들어와도 해롭지 않고 몸도 반응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최근 발표한 리포트(2025-2호)를 통해 국내 꽃가루-식품 알레르기 증후군의 실태를 공개하며, 일부 환자에게서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꽃가루-식품 알레르기 증후군은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유사한 구조를 가진 생과일이나 채소를 먹을 때, 입이나 목 안이 가렵고 붓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주로 생으로 섭취할 때 증상이 나타나며, 조리하면 문제가 없기도 하다. 하지만 환자 10명 중 약 1명(8.9%)은 전신 반응이나 아나필락시스를 겪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국내 21개 의료기관 조사에 따르면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의 약 42%가 이 증후
기상청이 최근 2025년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달력 최신판을 개발했다. 이번 달력은 서울을 포함한 8개 도시를 대상으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 식물 13종의 꽃가루 농도를 단계별로 정리했다.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시기가 과거보다 약 3일가량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알레르기 증상도 예년보다 일찍 나타날 수 있어,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다.꽃가루는 봄기운을 알리는 자연의 신호이기도 하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 같은 호흡기 증상은 물론이고, 눈 가려움이나 피부 트러블 등 다양한 증상이
임대현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편찬위원장을 맡은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 제4판이 최근 출간됐다고 밝혔다.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가 편찬한 이 교과서는 국내 소아 알레르기 및 호흡기 분야의 최신 지견을 반영해 완성됐다.제4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교수 108명이 집필에 참여했다. 임상면역학(김효빈 인하대병원 교수), 알레르기학(한만용 분당차여성병원 교수), 호흡기학(서동인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등 세부 분야의 책임 편집위원들이 함께 감수했다.특히 임 교수는 편찬위원장으로서 국내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료현장에 최적화된 내용을 구성해 현장의 실용성을 높였다.'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은 2005년 초판 발
알레르기 질환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질병 중 하나로,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천식, 만성기침, 두드러기와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소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알레르기는 외부 물질에 대한 과도한 반응을 말한다. 즉, 인체의 면역 시스템이 외부 물질을 항원으로 인식하고 잘못된 신호를 보내 정상적인 조직까지 공격하는 현상이다.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며 대표적인 예로 천식, 만성기침, 비염, 음식/약물알레르기, 만성두드러기 등이 있다.알레르기 질환은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지는 계절이 찾아왔지만, 일부 사람들에게 봄은 반갑기보다는 고통의 계절이 되기도 한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 때문이다. 특히 봄철에는 꽃가루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급증한다. 봄철 알레르기 비염은 단순한 계절성 불편함을 넘어, 일상생활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질환으로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알레르기 비염은 외부의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코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봄철에는 수목류 꽃가루가 공기 중에 다량으로 퍼지기 때문에,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을 동반
따뜻한 봄 햇살과 향기로운 꽃내음이 사람들의 야외활동을 유도하고 있지만,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에게는 고통의 계절이 시작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꽃가루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며 콧물, 코막힘뿐 아니라 눈 가려움, 눈물 등 알레르기성 결막염 증상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잦다.기온 상승으로 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과거 4~6월이 주였던 알레르기 증상 발현 시점도 더 이르고 길어지는 추세다. 봄철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꽃가루는 참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측백나무, 삼나무 등에서 발생한다. 반면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은 곤충에 의해 꽃가루가 옮겨져 알레르기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기상청은 꽃가루 농
따스한 햇살과 함께 찾아온 봄, 하지만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괴로운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눈은 외부 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 쉽게 나타나며, 결막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알레르기 결막염은 눈의 가려움, 충혈, 눈물, 이물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심한 경우 시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에는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증가하면서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알레르기 결막염 예방 및 치료의 첫걸음은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안과에서는 '마스트 알러지 검사'를 통해 다양한 알레르기 항원에 대
수원시가 알레르기질환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포괄적 지원책을 마련했다. 시는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진단을 받은 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에게 최대 3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항목에는 진료비(한의원 포함), 약제비, 검사비 등이 포함된다. 수원시에 주민등록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아동이 지원 대상이다.특히 아토피피부염(L20) 환자에게는 신청자에 한해 보습제를 추가로 제공하며, 최초 신청일로부터 3개월 후 재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가정은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수원시보건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봄은 추운 겨울을 지나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계절이다. 꽃이 피고 기온이 오르며 야외 활동도 활발해진다. 하지만 완벽한 날씨와 달리, 봄을 괴롭게 만드는 불청객도 있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이다. 봄철 알레르기 비염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때문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계절성 면역 질환이다. 특히 3~6월에는 참나무, 자작나무, 소나무 등의 나무에서 꽃가루가 대량으로 방출돼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한다. 여기에 대기 오염까지 더해지면 증상은 더욱 심해지기 쉽다.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다. 대표적으로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 눈 충혈, 목 따가움 등이 있다. 기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꽃이 피는 계절만큼이나 알레르기 질환도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바로 이때다. 특히 면역 체계가 미성숙한 어린이들은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알레르기 증상이 쉽게 악화할 수 있다. 박유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 알레르기 질환은 나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신생아와 영아기에는 식품 알레르기와 아토피 피부염이 흔하고, 이후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이어지는 ‘알레르기 행진(Allergic March)’의 형태를 보인다”며 “최근에는 환경오염과 식습관 변화로 인해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봄은 싱그러운 꽃과 따뜻한 바람이 반가워야 할 시기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재채기와 콧물, 가려움증을 동반한 고통스러운 계절이기도 하다. 바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다.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3년 한 해만 743만여 명이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료를 받는 등 연간 700만 명 이상이 병원을 찾는다. 특히 20~30대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데, 최근에는 노인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슬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공기 오염이 심해지고,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증가, 기후 변화 등이 알레르기 비염 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봄
봄이 되면 유독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가려움에 눈을 자주 비비는 사람이 주변에 많다. 봄철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오는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탓만으로 돌리고 방치하기엔 불편감도 크고 시력에 악영향을 줄까 걱정도 되는 게 당연지사. 봄철 골칫덩이인 안질환의 종류와 예방 및 치료에 대해 김은철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안센터장과 함께 상세히 알아봤다.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seasonal allergic conjunctivitis, SAC)공기 중 꽃가루, 먼지, 동물의 비듬 등에 의해 결막이 자극 받아 나타나는 현상으로 우리나라는 봄철에 주로 황사와 꽃가루에 의해 많이 발병한다. 특히 황사는 중국으로부터 날아온 각종 중금속 성분과
A씨(23세, 여)는 요즘 고민이 많다. 봄이 다가오면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아침마다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콧물이 흐르고, 밤에는 코가 막혀 잠을 이루지 못해 다음날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증상이 심해져, 다가오는 봄이 A씨는 달갑지 않다.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 털 등의 특정 항원에 대한 면역계의 과민반응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5~20%가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알레르기 비염 진단율이 2012년에 비해 2022년 4.4% 증가했다. 환경오염, 미세먼지 증가, 생활 습
주말마다 등산을 즐기는 A씨(27세)는 산행 후 종종 재채기와 콧물이 나고 간헐적으로 두통까지 겪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 피로나 감기로 여겼지만, 등산 후 반복되는 증상에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기존 알레르기 검사에서는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2세 자녀를 둔 B씨(36세) 역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 아이가 계란이 들어간 음식만 먹으면 입 주위가 붉어지고 몸에 두드러기가 생기며 간혹 설사 증세까지 나타났다. 가족 중에는 동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없었고, 알레르기 검사 결과도 ‘특이 소견 없음’이었다. 이처럼 뚜렷한 증상이 있어도 알레르기 검사에서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원인을 특정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