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신도시에 종합(대학)병원 유치를 위한 개발사업을 재추진한다. LH는 오늘(18일) 서울 SETEC 세미나실1에서 고려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 순천향대병원 등 1차 공모에 참여했던 의료기관을 포함해 약 50여 개 법인 관계자들과 함께 ‘동탄2 의료복합개발 재공모 추진 사업설명회’를 열고 유치 재시동을 본격화했다.이번 재공모는 지난해 11월 유찰된 1차 공모의 보완 성격으로, 화성특례시는 보건복지부의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과 경기도 병상수급 관리계획에 따라 병상 확보가 시급한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구 증가에 따른 7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 신규 설립이 가능한 지역으
부산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필수의료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이 사업은 전국 175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지역 내 의료 전달체계를 정상화하고 종합병원의 진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향후 3년간 총 2조1000억 원(연 7000억 원)을 투입해 중환자실 수가 인상, 응급수술 가산율 확대, 응급실 당직비 지원, 기능 혁신 성과에 따른 보상 등을 추진한다.부산성모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350개 이상의 수술·시술 가능 등 모든 선정 기준을 충족했다. 2024년 4주기 의료기관인증평
다리에 핏줄이 도드라져 보이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많은 이들이 이를 단순한 미용 문제로 간주하지만,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는 만성 정맥부전이다. 정맥 내 판막 기능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하게 되돌아가지 못해 다리에 지속적으로 혈액이 고이게 된다. 이로 인해 부종, 무거움, 통증이 심화되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한다.피부 변화도 흔한 합병증 중 하나다. 혈액 정체가 지속되면 피부가 점차 검게 착색되거나 건조해지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얇아지고 딱딱해지며, 반
세계여자의사회(MWIA) 회장 엘라노어 느와디노비 박사가 16일 인천힘찬종합병원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여성 건강 증진과 국제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로,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과 김봉옥 인천힘찬종합병원장이 함께 맞이했다.엘라노어 회장은 병원 주요 진료시설을 둘러보고, 여성 의료인 역량 강화와 젠더 기반 폭력 예방, 청소년 성교육 등 MWIA가 추진하는 활동을 소개했다. 박혜영 이사장은 “이번 방문이 한국과 세계여자의사회 간 협력 강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성 건강과 성평등 의료환경을 위한 연대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한국 여성 의료인의 위상을 알리고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합병증 검사비를 전액 지원하는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난 6월 25일 괴산군보건소와 괴산성모병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며, 관내 보건기관에 등록된 만 50세 이상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100명을 선정해 시행된다.지원 대상자는 뇌혈관 질환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 신장 미세혈관 손상 여부를 진단하는 미세 단백뇨 검사 등 2종의 검사를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또한,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뇌 자기공명영상(MRI) 정밀
삼육부산병원은 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부산 중부권을 대표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삼육부산병원은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과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그리고 연간 350개 이상의 수술 및 시술 항목을 확보하며 포괄 2차 종합병원의 필수 요건을 모두 충족해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역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응급 및 중증 질환 치료를 중심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전국 175개 병원이 지정됐으며, 향후 3년간 약 2조1000억 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부산 중부권에는 삼육부산병원을 비롯해 메리놀병원, 부산성모병원, 대동
인천힘찬종합병원이 지난달 3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인천 남동구·연수구 등 지역 주민은 보다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포괄 2차 종합병원’은 1차 의원과 3차 상급종합병원 사이에서 지역 내 대부분의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 중추 역할을 맡는다. 보건복지부는 이 제도를 통해 지역 내 필수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전달체계를 개선하고 있다.이번 선정은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여부, 급성기의료기관 인증, 연간 350개 이상 수술·시술 가능 여부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또 병원은 정부로부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되며, 지역 필수
비만은 이제 특정 연령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대에 걸쳐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20~30대는 젊다는 이유로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낮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시기에 비만에 노출되면 고혈압, 당뇨병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국 조기 사망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다. 젊은 시절의 비만은 건강 문제뿐 아니라 일상과 사회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 삶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속은 병든 몸, 마른 비만의 함정특히 20~30대 남성에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동반된 비만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젊은 세대의 달라진 식습관이 주요 원인 중
분당제생병원이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종합병원이 지역사회 내 응급의료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필수 의료 기능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국 175개 종합병원이 지정됐다.분당제생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350개 이상의 수술·시술 가능 등 지정 기준을 모두 충족해 이번에 선정됐다.1998년 개원한 분당제생병원은 27년간 경기 남동부 지역의 거점병원으로 자리 잡아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S등급, 응급의료기관평가 A등급, 국가건강검진 최우수기관 선정 등 다양한 의료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지정돼, 지역 중증·응급의료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지역 기반의 응급·필수의료 역량을 갖춘 병원을 선정해 공공성을 높이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포괄 2차 종합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과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350개 이상 수술·시술 항목 보유 등 여러 요건을 충족한 병원에 한해 지정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700여 개 항목의 수술·시술 역량을 갖추는 등 모든 기준을 상회하며 이번에 선정됐다.김상일 병원장은 “이번 지정은 모든 진료 부서가 협력해 중증·응급 대응 체계를 강화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이
질병관리청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2차 감염 사례에 대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감염은 병원 내에서 발생했으며, 환자의 혈액과 체액에 노출된 의료진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자들은 지난 6월 11일, 청주 소재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SFTS 지표환자의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의료진들이다. 환자(69세, 여성)는 6월 2일부터 증상을 보였으며, 6월 4일 보은의 병원에 입원한 뒤 6월 5일 청주 소재 종합병원으로, 이후 6월 9일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됐다. 환자는 증상 악화로 같은 달 11일 사망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해당 환자의 심폐소생술 당시 의료진 9명이 직접 혈액 및 체액에 노출되었으며, 이 가운데 6월 17일
삼육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전국 175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 역량을 높이고, 수도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마련됐다. 삼육서울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350개 이상의 수술·시술 항목 확보 등 주요 기준을 충족해 선정됐다.병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응급·중증 환자 진료를 포함한 포괄적 진료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 수가 인상, 응급수술 가산율 확대, 인력 지원 등도 병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양거승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 핵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의정부·노원·대전 을지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을지대의료원은 경기 북부, 서울 동북부, 대전 서부 등 핵심 진료권역에서 필수의료 거점병원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지역 중심의 완결형 진료체계를 구축하며 대학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포괄 2차 종합병원’ 사업은 지역주민이 응급·중증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종합병원의 진료 기능을 강화하는 정부 사업이다.의정부·노원·대전 을지대병원은 평가에서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350개 이상 수술·시술 가능 등 주요 기준을 모두
센텀종합병원이 부산광역시로부터 ‘2025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고용우수기업’은 지역 내 고용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복지 향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을 평가해 선정한다.센텀종합병원은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2023년 12월 이후 약 45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며 지역 고용에 기여했다. 또한 청년 일 경험 지원사업과 대학 연계 현장 실습, 입사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선택적 복리후생 제도와 의료비 감면, 장기근속 포상 등 근무 환경 개선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충남 당진시 송산면 일원에 종합병원과 자율형사립고(자사고)가 들어설 전망이다. 충남도는 지난 25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송산제2일반산업단지 내 주거단지에 종합병원과 자사고 설립·유치를 추진한다. 충청남도와 당진시는 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종합병원은 약 1만4370㎡ 부지에 200병상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며, 자사고는 1만3075㎡ 부지에 설립된다. 자사고와 관련해서는 내년까지 컨설팅 용역을 진행한 뒤 구체적인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원활한 협약 이행을 위해 당진시와 현
세브란스병원이 ‘2025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평가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를 차지하며, 2007년부터 19년 연속 최상위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며, 건강성·환경성·안전성·충족성·사회성 등 5개 영역과 웰빙 만족도를 기준으로 이뤄졌다.세브란스병원은 사용 안전성, 고객 만족, 사회적 책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환자 경험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온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디지털 전환, 중입자치료기 도입, AI 기반 정밀의료 등 혁신을 지속해온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이강영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에 국민이 응답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뢰
조원상·김정은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동주 고려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모야모야병 수술 후 나타나는 ‘과관류증후군’의 주요 기전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뇌혈류 변화에 대응하는 '뇌 자동조절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과관류증후군이 더 잘 발생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점차 좁아지며 뇌혈류가 감소하는 희귀 난치질환이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뇌혈관 문합술 후 성인 환자 10명 중 3~5명은 갑작스러운 혈류 증가로 인해 과관류증후군을 겪는다. 이로 인해 일시적인 두통이나 신경학적 이상은 물론, 심할 경우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연구팀은 성인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수술
부산시가 심뇌혈관질환 재발방지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소회의실1에서 5개 종합병원과 심뇌혈관질환 재발방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는 부산보훈병원, 삼육부산병원, 센텀종합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비에이치에스(BHS)한서병원이 협력병원으로 참여한다.시는 지난 2월 관내 심뇌혈관질환 특화 17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입원환자 교육 실태조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모집해 지난 5월 5개 협력병원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4개 병원은 뇌혈관 또는 심혈관 특화 '참여형' 병원으로, 삼육부산병원은 두 질환을 모두 포괄하는
눈은 겉으로 노출돼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충격에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눈 외상은 외부 충격과 손상이 발생해 눈 구조에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하며 정도에 따라 일시적인 자극부터 영구적인 시력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눈 외상은 주먹·공·사고 등으로 인한 타박, 뾰족한 물체가 눈을 찌름, 금속 조각·먼지 등이 눈에 들어감, 산 또는 염기성 물질이 눈에 닿음 등이 있다.농구를 하던 중 공에 눈을 맞거나, 용접 작업 중 눈에 금속 파편이 튀는 등 일상에서 눈 외상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눈 외상 후 ‘각막 찰과상'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손상이다. 각막은 눈의 가장 바깥쪽 투명한 조직으로 작은 충격에도 쉽게 긁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곤지름(성기사마귀)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가 2008년 2만6606명에서 2015년 4만7920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년간 연평균 8.3%씩 환자 수가 늘어난 셈이며, 특히 남성 환자의 증가율은 11.6%로 여성(3.6%)의 약 세 배에 달해 주목된다.의학적으로 '콘딜로마(condyloma acuminatum)'라고도 불리는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성병의 일종이다. 주로 성기, 항문 주변에 나타나며,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어 단 한 번의 성접촉만으로도 약 50%의 감염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HPV는 단순한 성기 접촉뿐 아니라 손이나 피부 접촉,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