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지난달 30일 영흥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근육채움 건강관리 프로그램’ 2기 수료식을 열고, 8주간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옹진군 보건소가 올해 새롭게 추진한 중장년 및 노년층 대상 건강증진사업으로, 근감소증 예방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목표로 한다.2기 과정은 영흥면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8월 12일부터 주 1회씩 총 8차시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소도구 근력 운동, 음악 스트레칭, 개별 동작 교정, 영양교육 및 식습관 평가, 단백질 보충제 제공 등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사전·사후 체력 측정에서 상체와 하체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등 전 항목이 향상됐으며, 특히 상체근력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오는 26일, 지역주민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건강강좌 ‘튼튼백세 팔팔근육 운동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활의학과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고령화와 코로나19 이후 건강 문제로 떠오른 근감소증의 올바른 이해와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강의는 근감소증의 진단 기준과 증상·예방법, 근육 건강을 위한 영양 관리, 전문가가 알려주는 운동법, 직접 따라 해보는 운동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AI 기반 근감소증 진단보조 솔루션을 활용해 참가자의 근육 나이를 무료로 측정하며, 근감소증 위험군에 해당할 경우 개인별 맞춤 운동법도 안내할 예정이다.임선 재활의학과 임상과장
한국노바티스는 오는 17일 저녁 7시, 영유아 발달과 근육 건강을 주제로 한 온라인 라이브 토크쇼 ‘마미톡 어바웃, 우리 아이 바른 성장’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부모들의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와 공동 주관하며, 육아 플랫폼 ‘마미톡’ 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전 카드뉴스 등 관련 콘텐츠도 앱에서 함께 제공된다.토크쇼에는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장이자 대한소아신경학회 회장인 채종희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영유아 발달의 핵심 포인트부터 발달 지연, 소아 근육 질환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부모
어깨 통증은 낮보다 밤에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가벼운 피로나 근육통으로 착각하고 넘기기 쉽지만, 물건을 들지 않았는데도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통증이 찾아온다면 단순한 통증이 아닐 수 있다.특히, 아침까지 통증이 이어졌다가 낮에 잠시 줄어드는 경우, 대표적인 어깨 질환인 석회화건염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어깨 힘줄에 쌓인 '석회', 통증을 부른다석회화건염은 어깨 힘줄(회전근개)에 칼슘 성분의 석회가 쌓이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딱딱한 석회가 힘줄을 자극하면서 팔 움직임이 불편해지고, 심하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준다.주로 40~60대 중장년층에서 발생하고, 여성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문
한미약품이 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늘리는 차세대 비만 치료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GLP-1 계열 약물이 독점하다시피 한 비만 치료 시장에서, 완전히 다른 기전을 겨냥한 새 접근이다.한미약품은 최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생물정보학 학회(ISMB/ECCB 2025)에서 ‘HM17321’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머신러닝으로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 물질은 체중 감량은 물론 근육 보존 효과까지 보였다.핵심은 뇌 시상하부의 ‘CRF2 수용체’를 타깃으로 한 점이다. 기존 인크레틴 계열(GLP-1 등)과는 다른 경로로 작용해, 지방 감소와 제지방량 증가를 동시에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험에서는 HM17321을 투여한 마우스의
최근 팔을 들거나 뒤로 젖힐 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중장년층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팔을 들어 올리는 간단한 동작조차 어려워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대표적인 어깨 질환인 ‘오십견’일 가능성이 높다. 오십견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오십견은 의학적으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불리며, 어깨 관절을 감싸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두꺼워지고 서로 달라붙는(유착되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50세 전후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오십견’이라는 이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지난달 30일 식약처로부터 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의 수술 전·후 보조요법으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허가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젬시타빈-시스플라틴)과 병용해 임핀지를 투여하고, 수술 후 임핀지 단독요법을 시행하는 치료법이다. 근육 침습성 방광암은 종양이 방광 근육층까지 침범한 상태로, 기존 표준치료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과 근치적 방광 절제술이었다. 그러나 재발률이 높아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했다.NIAGARA 3상 임상시험 결과, 임핀지 수술 전·후 보조요법은 2년 무사건 생존율을 67.8%로 높여 대조군(59.8%) 대비 질병 진행, 재발, 수술 미실시 및 사망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은 근육 성장 기능성 펩타이드 ‘마이오키(MyoKi)’를 인도 보건당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지난달 체중 감량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케어젠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 국가로, 성인 당뇨와 비만 유병률이 약 11%에 달하며, 근감소증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의약품 대응과 예방 인식은 초기 단계라, 스포츠 영양 보충제 등 기능성 제품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인도 스포츠 영양 보충제 시장은 약 37.5억 달러 규모이며, 2035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리를 뒤로 젖힐 때 뻐근하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니라 척추분리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척추분리증은 척추 뼈 뒤쪽의 협부 부위에 금이 가거나 결손이 생겨, 척추뼈 일부가 분리되면서 움직임이 불안정해지고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단순 요통처럼 보일 수 있지만,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방치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척추분리증은 무거운 짐을 드는 직업군이나 반복적으로 허리를 사용하는 운동선수, 혹은 척추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가족력이 없어도 잘못된 자세와 과도한 허리 사용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소 물건을 들어 올리거
무릎 관절은 우리 몸을 지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걷거나 뛰는 동안 받는 충격을 흡수해 관절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특히 무릎 앞쪽에 위치한 허벅지 근육인 대퇴사두근은 무릎을 펴고 관절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무릎에 전달되는 충격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연골과 주변 조직에 무리가 가게 되고, 이는 관절염으로 이어질 위험을 높인다.50대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연골이 점차 닳아 통증과 부종, 뻣뻣함을 유발한다. 이때 튼튼한 대퇴사두근은 무릎의 안정성을 높여 통증을 줄이고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때문에 의료진은 무릎 관절염 환자뿐 아니
"비만 오면 허리가 아프네." 장마철마다 들리는 이 말은 농담처럼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 이 시기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고온다습한 환경과 활동량 감소, 눅눅한 실내 생활이 겹치며 허리 건강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박재우 강릉아산병원 척추센터 교수는 “기온, 습도, 기압과 같은 기상 조건이 통증에 영향을 준다는 일부 연구는 있지만, 최근 대규모 메타분석에서는 뚜렷한 상관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 오는 날 통증이 심해진다는 말이 의학적으로 완전히 근거 있는 표현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나 날씨와 관계없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허리 통증은 간과해선 안 된다. 단순 근육통이 아닌 척
본격적인 여름 시즌, 멋진 몸매를 위해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체중 감량을 위해 급격하게 운동량을 늘릴 경우,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단기간 바디 프로필을 준비하며 무리하게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거나, 새롭게 퍼스널 트레이닝(PT)을 시작하면서 갑자기 운동 강도를 높일 경우,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이 발생할 수 있다.횡문근융해증은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으로 인한 근육 타박상으로 근육이 손상되면서 근세포 내 물질이 혈액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약물이나 대사 이상, 고온 노출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망가진 근육 세포가 녹으면서 세포 내에 있는 미오글로빈, 칼륨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고관절 골절 수술 후 탈구 위험을 줄이고, 고관절 외회전근을 보존하는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을 시행하며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고관절은 보행과 일상 동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령층에서는 골다공증 등으로 작은 충격에도 고관절 골절이 쉽게 발생하며, 골절 시 통증과 움직임 제한으로 다양한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 미국 연구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사망률이 36.4%에 달하며, 수술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84.4%까지 증가한다.대퇴골 경부 골절에는 손상된 골두를 인공 골두로 교체하는 반치환술이 주로 시행된다. 전치환술보다 절개가 적고 회복이 빠르지만, 기존 수술법은 주요 근육
운동이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효과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운동 중 분비되는 단백질이 노화로 약해진 근육과 뼈를 회복시키는 원리를 밝혀 주목받고 있다.양용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노화융합연구단 박사 연구팀과 김낙성 전남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근육에서 운동 시 분비되는 단백질 ‘CLCF1(cardiotrophin-like cytokine factor 1)’이 근육과 뼈의 노화를 억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연구팀은 먼저 젊은 성인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운동 전후 혈액 내 CLCF1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젊은 층은 단 한 번의 운동만으로도 CLCF
오는 6월 21일 세계 루게릭병의 날을 맞아, 희귀난치성 질환인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일명 ‘루게릭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돼 근육이 위축되고 마비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국내에서 매년 약 300~400명의 환자가 새롭게 진단받고 있다.이 질환은 뇌와 척수의 상·하부 운동신경 모두를 공격해 점진적으로 전신 근육 기능을 상실하게 만든다. 초기에는 손발에 힘이 빠지고 가벼운 근력 저하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음, 삼킴, 호흡 근육까지 영향을 받아 일상생활이 크게 제한된다. 평균 생존 기간은 3~5년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루술과 인공호흡기 등 보조 치료법의 발
아침에 옷을 갈아입으려다 팔이 올라가지 않고 뒤로 젖히는 동작에서 갑작스러운 통증이 느껴질 때, 단순한 근육통이라 넘기기 쉬운 어깨 증상이 있다. 그러나 반복되는 통증과 움직임의 제한이 지속된다면 ‘오십견’의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흔히 50대 전후에 발병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40대는 물론 60대 이상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오십견은 정확히는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으로,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관절이 점점 굳어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이다.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유착이 생기면 어깨를 들어 올리거나 회전하는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혈액순환 장애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행성 질환으로, 한 번 발병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아 조기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히며, 그 중심에는 종아리 근육 강화가 있다.전정욱 푸른맥외과 수원점 원장은 "종아리 근육은 다리에서 심장 방향으로 혈액을 밀어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하며, 혈액순환의 핵심 기능을 담당한다. 이로 인해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운동 부족, 비만, 노화,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근육이 약해질 경우 이 펌프 기능이 떨어지고, 정맥 판막에 부담이 가면서 하지정맥류
탄력 있고 매끄러운 피부, 동안의 인상으로 개선을 하기 위해 다양한 시술이나 성형수술을 받는 이들이 많다. 외모를 관리하고 아름답게 유지하는 것도 자기관리의 일환으로 여겨지면서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피부·미용 시술이나 수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주름과 탄력 저하 등 각종 노화 증상을 개선하는 안티에이징 시술은 물론 또렷한 이목구비를 위한 눈 성형과 코 성형도 대중화된 지 오래다. 매끄럽고 입체적인 윤곽을 위한 보형물 삽입이나 얼굴 지방흡입과 같은 수술을 받는 이들도 적지 않다.피부·미용 시술 및 수술 방법이 다양해지고 그 수요도 급증하면서 멍, 흉터, 부기 등 부작용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흉살은 시간이 지
원종우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이 SCIE 등재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rphology』에 단독 제1저자로 얼굴근육의 미세 해부학적 구조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초고해상도 시신 절단면영상을 활용해 얼굴근육의 깊이와 주행 방향을 비롯한 세부적인 특징을 도식화하고, 얼굴동맥과 얼굴근육의 관계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를 제시했다. 연구는 기존 의료 영상 기술로는 식별이 어려운 미세한 근육과 혈관 구조까지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기술적 진전을 이뤘다.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 영상 판독과 해부학 교육, 성형외과 수술에서의 해부학적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
㈜프로젠은 새롭게 개발 중인 근육 보존 비만치료제 PG-110의 비임상 결과를 6월 미국 당뇨병학회(이하 ADA)에서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G-110은 프로젠의 NTIG® 플랫폼을 활용해 근육 성장과 관련된 Activin 수용체와 Myostatin을 동시에 타겟하며, GLP-1 계열 약물과 병용 투여 시 지방 특이적 체중 감소와 함께 골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위고비와 젭바운드 등 GLP-1 계열 약물이 전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근육 감소, 위장관계 이상반응 등의 부작용과 낮은 환자 편의성은 미충족 수요로 남아 있다. 프로젠은 건강한 체중 감량과 환자 편의성 개선에 중점을 두고, ‘PG-110’은 이러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