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기내 면세점 스카이샵(SKY SHOP)이 56년 역사상 처음 진행한 대규모 프로모션 ‘블랙 플라이 데이’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번 행사의 핵심은 “1달러만 구매해도 10만 원 바우처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여기에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로 해외여행객이 급증하고, 공항 혼잡 우려가 더해지면서 기다림 없는 면세 쇼핑의 장점이 부각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스카이샵 운영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대한항공 C&D)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고, 신규 가입자 수는 하루 평균 135% 늘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 트래픽도 전월 대비 두 배 수준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