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혜택과 황금연휴 특수 맞물려 면세 쇼핑 수요 급증

[Hinews 하이뉴스] 대한항공의 기내 면세점 스카이샵(SKY SHOP)이 56년 역사상 처음 진행한 대규모 프로모션 ‘블랙 플라이 데이’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한항공의 기내 면세점 스카이샵(SKY SHOP)이 56년 역사상 처음 진행한 대규모 프로모션 ‘블랙 플라이 데이’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제공)
대한항공의 기내 면세점 스카이샵(SKY SHOP)이 56년 역사상 처음 진행한 대규모 프로모션 ‘블랙 플라이 데이’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제공)

이번 행사의 핵심은 “1달러만 구매해도 10만 원 바우처 지급”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여기에 최장 10일에 달하는 추석 황금연휴로 해외여행객이 급증하고, 공항 혼잡 우려가 더해지면서 기다림 없는 면세 쇼핑의 장점이 부각된 것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스카이샵 운영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대한항공 C&D)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고, 신규 가입자 수는 하루 평균 135% 늘었다. 같은 기간 온라인 트래픽도 전월 대비 두 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스카이샵은 이번 프로모션에서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전 고객에게 5만 원 권 바우처 2매를 증정하고, 20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행사 기간 동안 주류 최대 99% 할인 쿠폰, 최대 5만 포인트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온라인·모바일 앱을 통해 미리 주문하면 출국 및 귀국 기내 좌석에서 면세품을 바로 수령할 수 있어, 공항 대기 시간을 피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었다.

상품 판매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났다. 주류 카테고리에서는 글렌피딕 18년 퍼페추얼 컬렉션이 전년 대비 959% 판매 증가를 기록했으며, 로얄살루트 32년(316%), 글렌모렌지 시그넷(186%) 등도 크게 성장했다. 뷰티 부문에서는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트래블 세트(488%), 입생로랑 르 쿠션(206%), 설화수 윤조 에센스(1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건강식품 분야에서는 콤비타 UMF 20+ 마누카 꿀이 432% 성장하며 1위를 차지했고, 정관장 홍삼정도 107% 늘었다.

대한항공 C&D 관계자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면세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가 예상보다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