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5 유럽장질환학회(UEGW)’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램시마SC)’의 장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UEGW는 유럽 최대 규모의 소화기 질환 학회로, 전 세계 의료진과 제약사가 모여 염증성 장질환(IBD)과 관련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메인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전문가 세션 2건과 심포지엄을 통해 램시마의 정맥주사(IV)와 피하주사(SC) 제형 관련 리얼월드 데이터를 중심으로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특히 학회 마지막 날에는 램시마SC의 2년 유지 치료 글로벌 3상 임상 사후분석 결과를 포스터와 구두 발표로 소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차세대 항암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과 셀트리온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 베바시주맙)의 병용요법으로, 난소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두 치료제 병용 요법에 대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은 PARP 저해제 단독 치료 후 백금 기반 항암요법이 마지막 옵션이었던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다. 두 약물을 병용함으로써 재유지요법이라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 병용요법의 안전성, 내약성, 항종양 효과를 중심으로 임상을 설계할 계획이다.네수파립은 PARP와 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셀트리온제약이 30일, 국제표준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ISO 37301(준법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은 한국준법진흥원이 부여했으며, 전날 과천사무소에서 수여식이 열렸다.ISO 37001은 부패 리스크 식별과 대응 체계를, ISO 37301은 기업의 법규 준수 및 지속가능한 운영 기준을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셀트리온제약은 내부 규정 정비, 임직원 교육, 모니터링 및 내부 심사 강화 등 실질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인증을 받았다.회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윤리·준법 경영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신뢰 기반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또 ESG 기반의 리스크 사전 대응 역량도 높여가기로 했다.향후
셀트리온이 25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STOBOCLO)-오센벨트(OSENVELT)’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데노수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로, 각각 폐경기 골다공증(스토보클로)과 암환자 골전이 예방·골거대세포종(오센벨트)에 사용된다. 캐나다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 전체에 대해 허가를 받으며 처방 범위도 넓어졌다.캐나다는 약 2520억 원(2024년 기준, IQVIA)의 데노수맙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적극 장려하는 국가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캐나다를 북미 시장 확장의 중요한 거점으로 보고 있다.셀트리온은 현재 캐나다에서 자가면역
셀트리온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약 4600억원(USD 330M)에 인수하는 계약을 일라이 릴리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초기 운영비 등을 포함해 총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추가 증설에 최소 7000억원을 더 투입해 생산 능력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이번 인수는 미국 내 관세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셀트리온은 주력 제품뿐 아니라 앞으로 출시할 제품까지 미국 관세 영향에서 벗어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인수하는 공장은 이미 가동 중인 cGMP 기준 바이오 원료의약품 생산 시설로, 즉시 운영 가능하다. 신규 공장 건설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셀트리온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AVTOZMA)’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앱토즈마는 로슈의 ‘악템라(Actemra, 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일본에서 해당 성분에 대한 첫 바이오시밀러 승인이라는 회사측의 설명이다.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RA), 전신형 및 소관절형 특발성 관절염(JIA), 캐슬만병(CD),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CRS) 등 주요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앱토즈마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6(IL-6)의 작용을 억제해 염증을 조절하는 기전의 약물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는 2023년 기준 약 4조 원(26억4500만 스위스 프랑)의 글로벌 매출을
셀트리온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를 유럽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내 첫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셀트리온은 퍼스트무버 지위를 활용해 빠른 시장 점유를 목표로 한다.가장 먼저 북유럽 주요 국가인 노르웨이에서 옴리클로를 선보였으며, 현지 법인은 약국 등 주요 유통 채널과의 소통을 강화해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올해 4분기부터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EU5 국가와 인접국으로 순차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출시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옴리클로의 선점 효과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유럽 시장은 입찰(Tender) 방식을 주로 사용해, 퍼스트
셀트리온제약은 16일 글로벌 시린지 제조사 벡톤디킨슨(BD) 및 BD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따. 인천 송도 연구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셀트리온제약 유영호 사장과 BD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셀트리온제약은 BD와 장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프리필드시린지(PFS) 위탁생산(CMO)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BD의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와 셀트리온제약의 CMO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특히 BD의 CMO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셀트리온제약의 PFS 생산 역량을 주요 글로벌 고객사에 알리고,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BD 프로그램은 유망
셀트리온은 15일,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셀온(Cell-On)’ 1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의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셀트리온이 유일한 기업주도형 기관으로 선정돼 진행된다.‘셀온’은 생명과학, 화학, 기계, 전기 등 관련 전공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은 셀트리온 채용 홈페이지 및 주요 잡포털을 통해 이루어지며, 접수는 오는 17일 마감된다.교육은 온라인 과정과 오프라인 실무 교육으로 나누어지며,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적격성평가 과정도 포함된다. 참여자에게는 훈련지원금과 취업 지원 컨설팅이
셀트리온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유럽피부과학회(EADV)'에 참가해 피부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임상 데이터와 경쟁력을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치료제 '옴리클로(CT-P39)'에 대한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를 중심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당 세션에는 유럽 주요 의료진이 연자로 참석해 치료 후 40주 추적 결과와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할 예정이다.또한 셀트리온은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1상 임상 결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최초 공개한다. 건강한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오리지널과의 약
셀트리온이 '2025 서울바이오허브-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3기 참여 기업 4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머스트바이오(면역항암제), 테라자인(항체 설계), 갤럭스(AI 신약 설계), 포트래이(공간전사체 기반 약동학 플랫폼)로, 모두 차세대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에서 가능성을 보인 스타트업이다.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이 스타트업에 기술 고도화, 글로벌 네트워킹,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며 바이오 생태계의 성장을 돕는 전략적 협력 모델이다.이날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해 협약식을 체결하고 연구소
셀트리온이 아세안 대표 파머징 시장인 베트남에 본격 진출하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024년 베트남 법인 설립 이후, ‘램시마’(인플릭시맙)와 ‘허쥬마’(트라스투주맙)를 각각 올해 6월과 8월 출시했다. 현지 최대 군 병원과 1년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허쥬마는 중남부 의료기관 입찰에 낙찰돼 2년간 공급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램시마SC’와 ‘트룩시마’(리툭시맙) 출시를 준비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한다.베트남 제약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0조 원 규모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7% 이상 성장했다. 셀트리온 주요 바이오의약품은 공립 시장에서만 약 1700억 원 규
셀트리온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셀트리온 사이언스&이노베이션 데이 2025’를 열고,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 현황과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사가 신약 개발 성과와 비전을 국내외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들과 공유하기 위해 처음 마련했다.행사는 총 6개 세션과 좌담회로 구성됐으며, 셀트리온의 신약 개발 전략, 바이오베터 ADC 개발 현황,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 및 임상 로드맵 등이 소개됐다.권기성 연구개발부문장은 20년 넘게 축적한 항체 연구·생산 플랫폼을 바탕으로 차세대 ADC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필요한 경우 개방형 혁신을 통해 유망 기술을 확보한다고 밝혔다.이수영 신약연
셀트리온이 이탈리아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입찰을 잇따라 수주하며 현지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출시한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로 상반기 7개 주정부 입찰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등에서도 낙찰에 성공해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주력 품목인 ‘램시마’(IV)와 ‘램시마SC’는 이탈리아 전역 20개 주 모두에서 판매 중이며, 최근 움브리아와 풀리아 지역 입찰에서도 낙찰 또는 재계약을 이어갔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두 제품은 올해 1분기 기준 이탈리아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합산 6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AVTOZMA, 성분명: 토실리주맙)’ 정맥주사(IV) 제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적응증에 대한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CRS는 CAR-T 세포치료 등 면역항암요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증 염증 반응으로, 혈중 사이토카인 수치가 급격히 상승해 전신 증상을 유발한다. 이 적응증은 오리지널 의약품도 IV 제형에만 허가된 항목이며, 앱토즈마 역시 이번에 IV 제형에 한해 허가를 받았다.셀트리온은 올해 1월 앱토즈마의 피하주사(SC) 및 정맥주사(IV) 제형 모두에 대해 미국 FDA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번 CRS 적응증 추가로 앱토즈마 IV 제형은 류마티스관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가 유럽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점유율은 24%로 전분기 대비 3%p 상승하며 처방 선두 그룹에 안착했다. 1위 제품과는 불과 1%p 차이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 특히 유플라이마는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시장을 빠르게 확대했다.성공 요인은 유럽 직판 체제와 견고한 의료진 네트워크다. ‘램시마SC’ 이후 두 번째 직판 제품으로, 입찰부터 병원 영업까지 직접 관리하며 판매 노하우를 쌓았다. 인플릭시맙과 같은 적응증 공유로 기존 네트워크 활용도 쉬웠다. 내성 환자 전환 수요도 적극 공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의 3년 장기 임상 결과를 국제 암 전문지 ‘Cancer Treatment and Research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689명의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을 종합 평가한 장기 추적 결과다.환자들은 베그젤마와 오리지널 의약품을 1:1 무작위로 투여받았으며, 3주 간격 유도 치료 후 단독 투여로 3년간 추적 관찰했다. 객관적 반응률(ORR), 반응 지속 기간(DoR), 무진행 생존율(PFS), 전체 생존율(OS) 등 주요 지표에서 두 약물 간 유사성을 확인했다.장기 안전성 평가에서도 베그젤마는 오리지널과 비슷한 수
셀트리온은 미국 내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 입찰에서 글로벌 제약사 2곳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본계약은 10월 초 체결될 예정이다.이번 인수 대상은 미국 제약산업 중심지에 위치한 대형 원료의약품(DS) 생산시설로, 항암제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생산해온 현지 가동 중 공장이다. 셀트리온은 해당 공장을 통해 미국 관세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현지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공장 인수가 완료되면,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셀트리온 주요 제품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돼 의약품 관세 부담이 완전히 사라진다. 이번 인수는 지난 5월 서정진 회장이 밝힌 미국 관세 대응 전략의
셀트리온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5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긴급 구호 물품 지원, 임시 주거시설 마련, 피해 복구, 생계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셀트리온은 그동안 산불, 지진, 화재,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주민과 유가족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해 여객기 사고 당시에는 유가족을 직접 찾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전 임직원에게
셀트리온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은 22일부터 장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결정은 기업 성장에 대한 확신과 현재 주가가 본질 가치에 비해 낮게 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셀트리온은 올해에만 총 8차례에 걸쳐 약 7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약 9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도 총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1000억 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했고, 서정진 회장과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 전 임직원이 각각 주식을 매입하며 기업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