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홀딩스가 1조원 규모의 신규 재원 한도를 확보하고, 이를 지주사 사업구조 개편과 수익성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우선 올해 안에 총 5000억 원 규모로 셀트리온 주식을 장내에서 매입할 예정이다. 1차로 2500억 원을 조속히 매입하며, 나머지 금액도 연내 매입을 마무리한다. 매입한 주식은 최소 1년 이상 보유할 방침이다. 주가가 저평가 상태가 계속되면 추가로 5000억 원을 더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후 셀트리온 기업가치가 개선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 가속화와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일부 주식 매각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보유 주식은 장기 보유를 유지한다.또한
셀트리온제약은 당뇨병 치료 복합제 ‘네시나메트서방정(알로글립틴·메트포르민)’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 제품은 혈당 조절에 효과적인 알로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하루 한 번 복용할 수 있는 서방형 제제로 개발됐다. 기존 속방형 메트포르민 대비 복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용량은 12.5mg·500mg, 12.5mg·1000mg, 25mg·1000mg 세 가지로 구성해 환자 상태에 맞게 처방할 수 있다.셀트리온제약은 이번 출시로 ‘네시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국내 약 1조6000억 원 규모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관계자는 “네시나메트서방정은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힐
셀트리온은 26일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으며, 27일부터 장내 매수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만 7번째 매입으로 총 6500억 원에 달한다.서정진 회장과 셀트리온홀딩스,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도 올해 4월 각각 500억 원에서 1000억 원 규모의 주식 취득에 참여했고, 임직원도 400억 원 규모 우리사주를 매입하는 등 책임 경영 의지를 보이고 있다.셀트리온은 기업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판단 아래, 시장 신뢰 회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0.04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총 849만 주)를 실시했고, 지난 5월엔 1000억 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했다.
셀트리온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적인 바이오 행사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USA)’에 참가해 150건 이상의 기업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부터 신약 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위탁생산(CDMO)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특히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항체 신약, 펩타이드 등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가능성에 집중했다.유망 기술 확보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협의도 활발히 진행됐으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협력사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위한 논의도 이어져
셀트리온은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CTA)에 ‘옴리클로(CT-P39)’ 글로벌 임상 3상 40주 추적관찰 결과를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의 치료 종료 후 16주 추가 추적 관찰 데이터다. CT-P39와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분석해 두 제품 간 치료적 동등성을 확인했다.특히, CT-P39는 미국, 유럽, 영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받으며 ‘퍼스트무버’로 자리 잡았다. 미국에서는 상호교환성(interchangeable)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아 의료진 처방 변경 없이 약국에서 오
셀트리온은 미국 FDA와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STEQEYMA)’ 45mg/0.5mL 바이알 제형에 대한 품목허가를 추가로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형은 소아 환자의 몸무게에 맞춘 미세 용량 조절이 가능해 어린이 치료에 적합하다.이번 허가로 스테키마는 기존 45mg/0.5mL, 90mg/1mL 프리필드시린지(PFS)와 130mg/26mL 바이알까지 총 4가지 용량 라인업을 완성해 환자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졌다.스테키마는 지난해 캐나다와 미국에서 잇따라 승인받으며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최근 캐나다에서 소아 판상 건선 적응증도 추가 허가받아 미국과 캐나다 모두 원제품과 동일한 전체 적응증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이 일본 항암제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와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가 각각 75%, 2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영향력을 확대 중이라고 셀트리온은 밝혔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현지 통계에 따르면, 허쥬마는 2021년부터 일본에서 오리지널을 제치고 4년 연속 처방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일본 내 트라스투주맙 계열 치료제가 총 5개인 상황에서 허쥬마의 점유율은 4월 기준 75%로 압도적이다.2023년 1월 일본에 가장 늦게 출시된 베그젤마 역시 29%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 그룹에 안착했다. 현재 처방 1위 제품과의 점유율 차이는 2%p로
셀트리온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집중한다고 밝혔다.올해 32회를 맞는 바이오USA는 전 세계 18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모이는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다. 셀트리온은 2010년부터 16년 연속 참가하며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개발 분야에서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리고, 산업 내 협력 관계를 꾸준히 넓혀왔다.이번 행사에서 셀트리온은 약 140㎡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개방형 미팅 공간과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적극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신 모달리티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 ‘코이볼마(QOYVOLMA, 개발명: CT-P43)’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코이볼마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에 더해 궤양성 대장염(UC)까지 적응증을 포함해 승인받았으며, 이로써 셀트리온은 ‘스테키마’에 이어 두 번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하게 됐다.셀트리온은 각 제품이 가진 적응증 차이를 활용해 유럽 내 복잡한 특허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테키마가 유럽 주요국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코이볼마가 합류하며 적응증
셀트리온그룹이 후원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원주 성문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는 소식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총 1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 총상금은 12억원이다.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한계를 넘어 위대함을 향해’로, 세계 정상에 도달하기 위한 선수들의 도전 정신과 셀트리온의 도약 의지를 담았다.셀트리온그룹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직접 갤러리에게 커피를 제공하는 ‘퀸즈 카페’,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 지역 주민 인증 행사, 포토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어린 골프 꿈나무를 위한
셀트리온제약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의 국내 판매를 본격 개시하며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앱토즈마는 인터루킨-6(IL-6)을 억제해 염증을 줄이는 바이오의약품으로, 류마티스 관절염(RA),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pJIA) 등에 사용된다.이번에 출시된 ‘앱토즈마 피하주사(Autoinjector, 162mg)’는 버튼을 누르지 않고 피부에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약물이 주입되는 구조로, 기존 제품 대비 투여 편의성과 안전성을 개선했다. 또한 사용기한이 최대 36개월로, 경쟁 제품 대비 12개월 더 길다.앱토즈마는 셀트리온이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악템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2일, 국내 증권사 소속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충북 오창 소재 청주공장 PFS(Pre-Filled Syringe, 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시설 투어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과 설비를 직접 소개하고, 실제 제품 트레이닝 키트 시연을 통해 전문가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공장은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은 시설로, 연간 최대 1600만 시린지를 생산할 수 있다.공장은 약 700평(2,315㎡) 규모의 생산라인에서 원료의약품(DS) 조제부터 충전, 이물 검사, 조립, 라벨링 및 포장까지 전 공정을 일괄 처리하고 있으며, 향
서타라(Certara)와 셀트리온이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타라는 셀트리온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및 이중항체 기반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며, 신약 개발 초기부터 규제과학 및 모델 기반 약물 개발(MIDD)을 활용해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일 계획이다.서타라는 전 세계 120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약 개발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셀트리온의 혁신적인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돕는다.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ADC 9종과 다중 항체 기반 치료제 4종 개발을 목표로 하며, 최근 FDA와 식약처의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CT-P70과 CT-P71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서타라의 모델 기반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의 미국 시장 커버리지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22일 셀트리온은 미국 상위 5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과 스테키마의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스테키마는 해당 PBM의 사보험 영역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환급 적용이 가능해진다.이번 계약은 셀트리온이 미국 출시 한 달 만에 상위 PBM 2곳과 연속 계약을 성사시킨 성과다. 이를 통해 스테키마는 전체 미국 보험 시장의 약 30% 규모에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미국에서는 PBM 등재 여부가 실질적인 제품 판매의 전제 조건으로, 빠른 진입은 경쟁력 확보에 핵심이다.셀트
셀트리온은 20일 이사회를 통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64만9351주에 해당하며, 21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셀트리온은 올해 여섯 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 올해 매입 규모가 약 5500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매입 규모를 초과했다. 셀트리온그룹의 서정진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리고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는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하며, 책임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 임직원도 자발적으로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약 4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 매입에 참여하고 있다. 이 모든 매입 합산 규모는
셀트리온이 스페인에서 항암제 직판을 시작하며 유럽 주요 5개국 모두에서 직판 체제를 구축했다. 셀트리온은 스페인 유통 파트너사 컨파마(Kern Pharma)와 협의 끝에 이달부터 스페인 법인을 통한 항암제 직판을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직판에 들어가는 품목은 트룩시마(리툭시맙), 허쥬마(트라스투주맙), 베그젤마(베바시주맙) 등 항암제 3종이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카탈루냐주 25개 공립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CSC 입찰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 공급권을 확보하며 직판 전환의 첫 성과를 올렸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 4년이다.셀트리온은 지난 2018년부터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직판 전환을 준비해왔
셀트리온이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명한 약가 인하 행정명령과 관련해, 바이오시밀러 제조사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세 가지 주요 기회 요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내 처방약 가격을 타국과 같은 수준으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며,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약사에 ‘최혜국 가격’을 전달하고, 환자들이 제약사로부터 직접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간 유통 구조인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영향력 축소와 약가 인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셀트리온은 중간 유통 구조 단순화가 바이오시밀러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와 직접 가격 협상이
셀트리온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 DDW)’에서 자사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글로벌 3상 사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에서 셀트리온은 짐펜트라의 임상 3상 장기 추적연구(1년 및 2년 데이터) 기반 사후분석 결과 총 5건을 공개했다. 특히, 유지 치료 중 약물 반응 소실과 관련된 ‘예측 인자’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하며 치료 전략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했다. 연구에 따르면, 치료 초기 기저 특성과 반응 양상을 통해 반응 소실 위험을 예측할 수 있으며, 조기 증량 투여가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셀트리온은 2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적 암학회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5’에서 다중항체 기반 항암 신약 ‘CT-P72’의 전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밝혔다.CT-P72는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텍 기업 에이비프로와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로,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발현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를 연결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ll engager, TCE)’ 기반 치료제다.셀트리온은 2022년부터 HER2 양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이중항체 개발을 위해 에이비프로와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CT-P72는 HER2와 면역세포 표면 단백질 CD3를 동시에 목표로 삼아 T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암세포를 공격하면서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장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크론병 및 대장염 저널(Journal of Crohn's and Colitis)’에 게재됐다고 24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저널은 소화기내과 및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닌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연구는 CT-P13 SC의 102주(약 2년)간의 장기 유지 치료 효과를 담고 있으며, 크론병 환자 278명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348명이 참여한 오픈라벨(Open-label) 연구로 진행됐다. 연구에서는 기존 54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및 약력학적 데이터를 포함한 전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