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칡소·흑돼지 완판, 가성비 세트도 흥행

소비 양극화 흐름에 맞춰 이마트는 프리미엄 세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조선호텔 울릉도 칡소 세트’ 가운데 50만 원대 ‘구이세트’는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울릉도에서 약 120마리만 사육되는 칡소는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이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3대 흑돼지 셀렉션’도 흥행 중이다. 이 세트는 국산 신품종 ‘우리흑돈’을 비롯해 ‘난축맛돈’, ‘버크셔K’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설 완판을 기록했던 ‘남영돈 프리미엄 돼지 세트’는 물량을 6배 늘려 다시 선보였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명절 대표 메뉴인 LA식 갈비를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마련했다. ‘미국산 LA식 꽃갈비’는 원물 가격이 지난 설 대비 10% 상승했음에도 1차 행사가는 4만9800원, 2차는 5만4800원으로 책정했다. ‘호주산 LA식 꽃갈비’도 동일한 가격에 운영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이 결과 현재 1차 사전예약 매출은 지난 설 전체 매출의 10배를 넘어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 추석에는 선물의 품격을 높인 프리미엄 세트부터 실속 있는 가성비 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사전예약 기간 동안 합리적인 가격으로 특별한 축산 선물세트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소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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