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민진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2025 아시아 결핵 미래 연구자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7일 ‘제8회 아시아 결핵퇴치협력포럼’에서 열린다.

민 교수는 국내 다기관 결핵 코호트를 기반으로, 당뇨병이 결핵 치료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국제적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Respirology에 논문을 게재하며, 혈당 조절 상태가 치료 성과와 생존률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결과에 따르면, 당뇨 환자의 치료 실패율은 1.6배, 합병증이 있는 경우는 1.8배 더 높았다. 치료받지 않은 당뇨 환자는 사망 위험이 4.7배, 합병증 동반 시 2.5배 높았다.

민진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민진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민 교수는 “결핵 치료는 당뇨 관리까지 포함해야 한다”며,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 전략 개발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국내 다기관 코호트 연구 책임자로, 진단부터 장기 추적까지 분석하며 국내외 연구 협력도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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