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전문병원’ 평가에서 암과 호흡기 분야에서 2년 연속 최고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아시아·태평양 10개국 의료진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수준, 환자 만족도, 정부 평가, 환자보고 결과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병원을 개원하며 CAR T-세포 치료, 정밀 암치료, 양성자 치료 등 첨단 암 치료법을 선보여왔다. 지난해 세계 암 분야 3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암 치료 분야 선두 자리를 지켰다. 현재 12개 암종에 대한 전향적 레지스트리를 구축하며 연구와 치료 역량을 키우고 있다. 또한 유럽 유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서울시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와 함께 청년층 마약류 중독 조기 선별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학교 상담센터와 청년 마음건강지원 사업 상담사 등 현장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마약류 사용 증가와 낮아지는 사용 연령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2024년 마약류 사범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30대가 전체의 60.8%를 차지하며 증가 추세다. 특히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 거래가 확산되면서 청년층의 마약 문제 심화가 우려된다.교육 내용은 지역사회 중독 치료 체계, 마약류 범죄 사례와 법령, 청년 사용자 조기 선별 및 대응법(SBIRT-ASSIST) 등을 중심으로 현장 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충청권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청주 글로스터 호텔에서 ‘제3회 2025 충청권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국가정보원과 공동 주최하며, 한국정보보호학회 충청지부가 후원한다.이번 대회는 충청지역의 사이버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작년까지 오프라인 본선만 운영됐던 방식에서 올해는 온라인 예선(7월 31일)을 추가해 규모를 확대했다.예선은 웹 해킹, 네트워크, 시스템, 포렌식, 리버싱, 암호 등 6개 분야 문제풀이(Jeopardy)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위 20개 팀(팀당 최대 3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가 ‘공공병원 기여도 인식과 이용 상충 원인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공공병원에 대한 국민 인식과 실제 이용 행태 간 괴리를 파악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제안하기 위해 진행됐다.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공공병원의 감염병 대응과 지역사회 기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일상적 의료 이용에서는 민간병원을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병원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익숙한 병원 이용’과 ‘접근성 부족’이 꼽혔으며, 공공병원은 주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의 이용 의향이 높았다.보고서는 공공병원이 국민
2차전지 CID, BMA, CAP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KNS, KQ.432470, 대표이사 정봉진)가 종루이코리아의 신규 공장 증설에 투입될 초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케이엔에스는 이번 출자를 통해 종루이코리아의 국내 생산 능력 확대를 지원하고 46파이(4680) 배터리 부품의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하여 테슬라에 납품할 계획이다. 자금은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분 비율에 따라 투입되며 이번 출자재원은 공장 증설에 투입될 초기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원통형 배터리 부품 공급망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대응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현재 종루이코리아는 1공장에서 2170
KBI그룹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 산하 갑을녹산병원은 지난 10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장애인 체육회가 주최한 「제3회 강서구 장애인 체육 대축전」에 의료지원팀을 파견하고, 구급차 대기 등 현장 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장애인 자립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되어 부산 강서구 명지2동 근린공원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갑을녹산병원은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의료부스에 간호인력과 구급함을 배치하고, 응급상황에 대비한 구급차를 현장에 상시 운영하는 등 철저한 대응체
임상혁 녹색병원 병원장이 지난 10일, 중랑구청에서 열린 중랑신문 창간 30주년 기념식 겸 ‘2025 자랑스런 중랑인상 시상식’에서 ‘의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상은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중랑구민 추천을 통해 선정하는 상으로, 임 병원장은 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임 병원장은 “이 상은 ‘중랑구민이 중랑구에서 치료받자’는 목표로 함께해 온 녹색병원 전체가 받은 것”이라며 “최근 5년간 12억 원 이상을 지원해 약 3000명의 취약계층 치료를 도왔다. 앞으로도 모두가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녹색병원은 지역 의료취약계층 지원, 감염병 대응, 재활용 어르
스카이인텔리전스(SKAI Intelligence)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테크 박람회 비바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서 세계 최초로 옴니버스 기반 AIGC 콘텐츠 제작 자동화 솔루션을 공개했다.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엔비디아(NVIDIA)의 산업용 AI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기반으로 ▲제품 3D 스캔 ▲AI 기반 모델링 ▲애니메이션 ▲텍스처링 ▲조명·카메라 제어 ▲렌더링까지 상업용 3D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하나의 AI 파이프라인으로 통합,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제작 방식 대비 최대 95%의 효율 향상이 가능하며, 대규모 인력이나 장비 없이도 고해상도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
분당제생병원에 경기도 여주 점동고등학교 학생들이 견학을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등 보건의료 직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로, 병원 실무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학생들은 각 분야의 의료진에게 직업 설명을 듣고 병원 시설도 둘러봤다. 3학년 원진희 학생은 “물리치료사가 꿈인데, 병원에 와보니 더 설렌다. 환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치료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윤민정 학생은 “간호사가漠然하게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웃음치료 특강, 건강강좌 등 다양한
최근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주인공 샤오위가 갑작스런 기침 발작과 호흡 곤란을 겪는 장면이 반복되며 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문지용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감기 후에도 숨이 차고 기침이 오래간다면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며 “천식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만성 호흡기질환”이라고 말했다.질병관리청 ‘202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천식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약 2.4%이며,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3.5%에 달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서도 2022년 천식 환자가 약 175만 명으로, 지난 5년간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대기오염, 미세먼지, 고령화 등 여러 환경적 요
우리 몸의 관절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퇴화한다. 특히 나이가 들거나 부상, 직업적 요인 등으로 관절에 무리가 가면 통증이 심해져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인공관절 수술은 중증 관절염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때 빠른 회복을 돕는 효과적인 치료법이다.하지만 많은 환자가 인공관절이 영구적이라고 오해한다. 실제로 인공관절도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되거나 헐거워질 수 있으며, 이는 고령화와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더욱 주의해야 할 문제다. 인공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재수술, 즉 인공관절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인공관절재수술은 기존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새로 교체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단순 1차 수술보다 복잡
삼성코인 발행 길이 열린 가운데 엠로가 삼성SDS의 자회사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가 엠로의 지분 35.91% 보유하면서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등 요건을 갖춘 민간 기업은 누구나 법정화폐에 연동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국내에서는 사실상 막혀 있던 가상자산공개(ICO)도 앞으로는 합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민주당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 발의했다.법안은 디지털자산을 자산연동형 디지털자산(스테이블코인)과 일반
영국 동화 '피터래빗'에서 엄마는 힘든 하루를 보낸 피터에게 따뜻한 캐모마일 차를 끓여준다. 고대 그리스의 의사 히포크라테스도 이 허브를 해열제로 사용했다. 캐모마일은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온 약용 식물이다.캐모마일은 ‘역경에 굴하지 않는 에너지’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이 꽃말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아무리 밟혀도 죽지 않는 캐모마일의 강한 생명력에서 유래했다. 최근 연구에서도 캐모마일의 다양한 건강 효능이 밝혀지고 있다.◇ 수면 개선과 불면 완화캐모마일의 가장 잘 알려진 효능은 수면 개선이다. 대표 성분인 아피제닌은 뇌의 수용체에 작용해 수면을 유도한다. 출산한 여성을 대상으로
[Physician's Column] By Seunghoon Lee, MD, First Eye ClinicThe global increase in preterm births is driving a troubling trend in ophthalmology clinics: a surge in premature infants requiring urgent eye care. Born before 37 weeks of gestation, these infants face elevated risks for ocular disorders such as strabismus, cataracts, and corneal anomalies. Yet, retinopathy of prematurity (ROP) remains the most common and severe threat to their vision.In full-term infants, retinal blood vessels complete their development by birth. In contrast, preterm infants are born with immature vasculature, render
김인구 로얄라인의원 원장이 ‘2025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지방흡입 분야에서 축적된 술기와 안전한 수술 시스템, 환자 중심 진료 철학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굿닥터 100인’은 각 전문 진료 분야에서 의료적 신뢰성과 사회적 기여를 실천한 의사를 선정하는 상이다.김 원장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로트 지방흡입술’을 통해 지방층을 얇은 층부터 깊은 층까지 세분화해 정교하게 제거하는 방식을 구현하고 있다. 이 기법은 기존 중간층 위주의 흡입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울퉁불퉁한 표면이나 부족한 사이즈 변화 문제를 최소화하며, 보다 선명하고 매끄러운 바디 라인을 완성하는 데 강점을 가진다.그는
GWANGJU, South Korea — At the HORIZON 2025 ZEISS Asia-Pacific Ophthalmology Symposium, held June 7-8 at the Grand InterContinental Seoul Parnas, Dr. Jin Woo Ro, director of Kangnam The Light Eye Center in Gwangju, introduced a novel approach to managing complications from SMILE (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refractive surgery. His presentation, delivered to an international audience of leading ophthalmologists, detailed clinical outcomes of secondary SMILE procedures to address intraoperative complications.The symposium, organized by German optical systems manufacturer Carl Zeiss AG,
“허리가 아파 병원에 갔는데 무릎 문제도 발견됐다”는 사례가 꽤 많다. 특히 고령층은 척추와 관절 모두 퇴행성 변화가 진행돼 두 부위에서 동시에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척추와 관절은 보행, 체중 부하, 자세 유지 등에서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 부위 이상이 생기면 다른 부위에 부담이 가중된다.예를 들어, 다리가 저리고 10분 이상 걷기 힘든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무릎 질환으로 오진되거나 무릎 바깥쪽 통증으로 치료받았지만 실제 원인은 허리디스크였던 경우도 있다. 목디스크와 수근관증후군, 허리디스크와 고관절 질환처럼 서로 다른 부위 질환이 비슷한 증상을 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허리디스크와 고관절 질환은 허리 통증이 골
곽정학 기쁨병원 갑상선센터 센터장이 새롭게 개발한 ‘SAM(Single-port Axillary to Midline approach)’ 로봇 갑상선 수술법으로 2025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수술법은 겨드랑이 한 곳의 작은 절개(약 2.5cm)만으로 갑상선암 수술이 가능해 기존 4곳 절개보다 흉터와 통증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였다.기존 로봇 수술법의 단점이었던 유방 부위 흉터와 넓은 수술 범위에 따른 불편함을 해결한 SAM 수술은 단일공 전용 로봇인 다빈치 SP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성과 미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곽 센터장은 “하나의 절개창으로 3D 고해상도 영상과 정밀한 로봇 팔 움직임을 결합해 안전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플라즈마 전기 수술 장치(일명 점, 쥐젖 등 제거기)'를 수입해 판매한 업체와 대표를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고주파 전류로 생성한 플라즈마 에너지를 피부에 자극해 점, 쥐젖 등을 제거하는 3등급 의료기기 제품을 미용기기로 판매한 사례가 확인되면서 수사에 착수한 결과다.수사 결과에 따르면, 피의자는 2020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독일에서 점, 쥐젖 등 제거기 115개를 수입한 뒤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피부관리실 등에 미용기기로 전량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판매 금액은 약 9억 원 상당에 이른다.해당 제품은 '의료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은일수 센터장이 최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국제술기교육센터에서 열린 '마코 로봇수술집도 인증 교육과정'에 지도의사로 참여해 강의와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최신 '무릎 인공관절 로봇수술'의 원리와 술기가 시연됐으며, 카데바(Cadaver) 실습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교육에 참여한 전문의들은 마코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예측 가능한 수술 계획 수립과 높은 정확도의 뼈 절삭 기술을 체험했으며, 이를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학습했다.은일수 센터장은 "환자 중심의 수술 정확도와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