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늘리는 차세대 비만 치료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GLP-1 계열 약물이 독점하다시피 한 비만 치료 시장에서, 완전히 다른 기전을 겨냥한 새 접근이다.한미약품은 최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생물정보학 학회(ISMB/ECCB 2025)에서 ‘HM17321’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머신러닝으로 분석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 물질은 체중 감량은 물론 근육 보존 효과까지 보였다.핵심은 뇌 시상하부의 ‘CRF2 수용체’를 타깃으로 한 점이다. 기존 인크레틴 계열(GLP-1 등)과는 다른 경로로 작용해, 지방 감소와 제지방량 증가를 동시에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험에서는 HM17321을 투여한 마우스의
쎌바이오텍이 2025년 2분기 매출 119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31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48.9% 줄었지만, 서울대병원과 협력 중인 대장암 신약 ‘PP-P8’ 임상시험 시작 등 R&D 투자를 확대하며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국내 대표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은 덴마크를 포함한 55개국에 수출 중이며, 12년 연속 수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FDA GRAS’ 인증을 받은 CBT 유산균 11종을 등재하며 원료 안정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았다.특히 ‘듀얼코팅’ 기술 고도화를 통해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을 기존보다 최대 221배 높였으며, 실온 보관이
리멤버 헤드헌팅 그룹 프로써치코리아(이하 프로써치)가 병의원 및 전문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의 의사 채용을 위한 전담 조직 ‘메디볼트(Medivault)팀’을 공식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의료 플랫폼 3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의사 채용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이윤서 메디볼트팀은 부사장의 주도하에 정교한 인재 매칭 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의 인재 매칭 시스템을 운영 중인 의료인 전문 구인·구직 플랫폼 ‘블루닥’을 시작으로, 5만명의 의사 회원이 활동하는 학술 세미나 및 커뮤니티 플랫폼 ‘키메디’, 약 3만3000명의 개원 희망 의사회원을 보유한 의료 커뮤니티 '메디114'등 의료 플랫폼 3사와의 전략적 MOU를
삼육서울병원은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스리랑카 캔디 레이크사이드 병원에서 안과 의료봉사를 펼쳐 백내장 수술 88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신승주 안과과장과 간호사 3명이 참여해 심각한 백내장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빛을 선사했다. 하루 최대 20건의 수술을 진행하며 현지 부족한 의료 환경을 보완했다.신승주 과장은 “백내장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장비와 인력이 부족한 곳에서는 평생 어둠 속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며 “이번 봉사는 환자의 삶 전반을 되살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삼육서울병원은 이번 봉사에 필요한 안과 장비(Phacoemulsifi
무더운 여름은 얇아진 옷차림과 휴가 계획 등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시기다. 하지만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거나 단일 음식만 섭취하는 방식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탈모, 빈혈, 어지럼증 같은 부작용은 물론, 요요 현상이 뒤따를 가능성도 높다.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선 단순히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몸 상태와 생활 습관 전반을 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최근에는 한방 접근을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한의학에서는 사람마다 체질이나 소화 기능, 스트레스 반응이 다르다고 보고, 이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쉽게 붓고 피로한 사람에게는 소
주식회사 미로컴퍼니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미로찜닭과 블러프컴퍼니의 브랜드 윤이불닭발이 배달 샵인샵 및 메뉴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미로찜닭은 간장찜닭, 빨간찜닭, 로제찜닭 파스타, 크림찜닭 파스타 등 여러가지 맛 선택과 어울리는 토핑들로 구성된 메뉴를 판매하는 곳이며, 윤이불닭발은 불닭발과 국물닭발 메뉴로 무뼈, 튤립, 통뼈를 판매하는 곳이다.이번 업무 제휴로 윤이불닭발과 미로찜닭의 콜라보한 불김치 찜닭(실비김치찜닭)이 신메뉴로 출시했다.주식회사 미로컴퍼니 관계자는 "현재 배달 시장이 확대되면서 유명 닭발 브랜드와 업무제휴로 배달 샵인샵을 전국적으로 넓힐 수 있을 것 같다" 라고 말했다.미로컴퍼니는 숯불
질병관리청은 7일 청주시 관내 초·중학생을 초청해, 청사 견학과 여름철 건강 수칙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배우고, 질병관리청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종합상황실, 실험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감염병 감시와 분석이 이뤄지는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견학에 앞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 햇볕을 피한 휴식, 증상 발생 시 빠른 대응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여름철 물놀이 안전 요령 등을 안내했다.이날 행사에는 임숙영 질병관리청 차장이 함께해 학생들과 건강 수칙을 나누고, 질병관리청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
글로벌 청각 케어 기업 소노바코리아가 지난달 29일 한림대 청각학과 재학생을 본사로 초청해 ‘청각학과 방문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청각학 전공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 체험과 실질적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견학을 넘어, 인사총무, 영업, 마케팅, 생산 등 주요 부서 실무진과의 교류를 통해 현장 업무를 깊이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나의 근무 일지 – 선배와의 만남’ 세션에서는 청각학 전공 선배들이 직무 경험과 진로 조언을 나눠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인사총무 팀은 소노바의 글로벌 연혁과 조직 문화, 복지 제도 등을 소개했고, 영업 부서는 고령화에 따른 청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전문기업 제네톡스가 일본 사쿠라종합병원과 MOU를 맺고 일본 미용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지난달 29일 나고야에서 서명식을 열고, 톡신 시범 도입·품질 개선, 미용 프로토콜 공동 개발, 한국형 교육센터 설립에 합의했다.사쿠라병원은 제네톡스 제품을 우선 도입해 임상 데이터를 쌓고, 제네톡스는 최신 주사법과 맞춤 시술, 안전관리 교육을 지원한다. 현지 교육센터는 일본 의료진 연수 허브가 된다.제네톡스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본 보건당국 허가를 앞당기고, 피부·성형 분야 핵심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쿠라병원은 한국의 첨단 의료 시스템을 도입해 맞춤형 치료 경쟁력을 높인다.이성희 대표는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 핵심 물질 특허를 2040년 9월까지 연장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장은 기존 2036년 7월 만료 예정이던 특허를 약 4년 2개월 추가 보호하는 조치로, 특허청이 공식 등록을 마쳤다. 특허 존속기간 연장제도는 의약품 허가로 실제 특허 실시 기간이 줄어드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다.자큐보는 2024년 4월 국내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P-CAB 계열 위산분비억제제로, 기존 PPI 대비 빠른 약효와 탁월한 야간 위산 억제 효과를 자랑한다.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최근에는 위궤양 적응증까지 승인받았다.출시 1년이 채 되지 않은 올해 2분기
엘렉타코리아가 중앙대광명병원에 고성능 방사선암 치료기 ‘버사HD’를 추가 공급하고, 지난 6일 장비 가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정용훈 중앙대광명병원 병원장은 “이번 도입으로 버사HD 2대를 보유하게 됐다”며, “기존 장비의 높은 정밀도와 치료 효율, 환자 만족도에 기반해 결정했다”고 말했다.버사HD는 실시간 4D 영상 모니터링으로 환자 움직임을 정확히 추적해 방사선 오차를 최소화한다. 분당 2200MU의 고선량 조사로 치료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VMAT, IMRT, IGRT, SBRT 등 다양한 정밀 치료 기법을 지원한다.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 시스템과 연동돼 별도 표식 없이도 정확한 위치 설정이 가능하다.오도훈 방사선종양학과
레이저 헬스케어 전문기업 라메디텍이 재생의료 바이오소재 기업 이레텍코리아와 차세대 스킨부스터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으로 라메디텍의 비침습 레이저 약물전달 플랫폼(DDS)과 이레텍코리아의 피부유래 ECM 기반 고기능성 스킨부스터를 결합해, 기존 제품 대비 효능과 전달력을 크게 높인 신개념 피부미용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한다.라메디텍의 DDS 기술은 미세 채널을 만들어 피부 손상 없이 유효 성분을 진피층까지 정밀 전달하며, 기존 도포나 주사 방식보다 효율성과 안전성, 비침습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이번 협업이 DDS 기술의 첫 상업화 사례가 될
AI 기반 장기 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당뇨병성 족부병증 맞춤형 피부 재생 시트 및 제조 방법’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AI, 자가지방 유래 생체 재료, 3D 바이오 프린팅을 결합해 환자의 상처 크기와 형태에 맞춘 피부 재생 패치를 정밀 제작한다. 환자 맞춤형 생체 재료를 활용해 상처를 근본적으로 재생하는 원천 기술이다.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특허를 통해 미국 재생의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피부·연골 재생 및 복합 장기 3D 바이오프린팅 특허와 함께 글로벌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주요 시장인 미국, 한국, 일본, 브라질에서도 피부재생 원천 특허
경북대병원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공식 의료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경북대병원은 응급의료체계,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 운영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전 세계 정상과 고위급 인사 2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 의료 안전을 책임진다.회의 기간 동안 경북대병원은 현장 진료소 운영, 응급 대응 종합상황실 가동, K-의료 전시관 및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양동헌 병원장은 “국제적으로 공공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전 직원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 의료 지원을 완수하고 대한민국 의료 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대
샤페론이 아토피, 알츠하이머, 코로나19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핵심 원료물질의 대량생산 공정 특허를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신약 물질 보호를 넘어 상업적 대량생산 전 과정을 포함해 복제약 진입을 차단하는 ‘에버그린(Evergreen) 특허 전략’의 결과다.특허 기술은 기존 생산법 대비 합성 과정을 단순화하고, 고순도 정제 및 불순물 제거를 통해 효율성과 품질을 크게 개선했다. 일본과 인도에서는 등록을 마쳤고,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도 출원된 상태다.샤페론 원료물질은 염증 복합체 활성화를 근본적으로 조절하며, 아토피 치료제 ‘누겔’, 코로나·전신염증 치료제 ‘누세핀’,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지난 6일 서울 중구청을 통해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건강취약계층에 선풍기 185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2018년부터 지역사회와 협력해온 길리어드는 2021년부터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해 5년째 냉방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기 폭염으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 상황에서 고령자 중심의 지원을 확대했다.중구 내 쪽방 밀집 지역은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많아 열악한 주거 환경과 함께 온열질환 위험이 높다. 냉방기기 같은 생활 밀착형 지원이 계속 필요하다.길리어드는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 노력으로 2026년 상반기 서울 중구청 ‘명예의 전당’에 등재될 예정이
한국머크 헬스케어와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난임 치료 개선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5년 8월부터 2027년 7월까지 2년간 난임 치료 프로토콜 최적화와 결과 예측 모델 개발에 협력한다. 또한, 환자 맞춤형 웹 기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국제 학술지 및 학회 발표 등 학술 교류도 함께 진행한다.공동 연구는 한국머크 헬스케어 연구원과 분당차병원 의료진이 협력해 수행하며,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규정을 엄격히 준수한다.윤상욱 분당차병원장은 “이번 협력으로 국내 난임 치료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정밀의료 실현과 환자 맞춤형 치료 환경 구축에 집중하겠
휴온스메디텍이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작아진 연성내시경 소독기 ‘휴엔 컴팩트’를 선보였다고 밝혔다.가로 약 46cm의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좁은 세척실에서도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소독 챔버는 깊고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제작돼 내시경 침적 소독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 기존 직사각형 챔버 대비 내시경의 꺾임과 압박을 줄여 내시경 손상을 최소화한다.한편, 휴온스메디텍은 전문 서비스팀을 운영해 유지보수와 문제 해결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대웅제약 이지듀가 여름철 피부 열감과 기미를 동시에 관리하는 ‘시카알로에 여름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제품은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 울트라카밍 토너, 겔 패치로 구성됐다. 모두 피부 진정 성분인 시카와 알로에를 포함해 열감 완화와 기미 개선을 돕는다.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은 DW-EGF(상피세포 성장인자)와 미백 기능성 성분을 담고, 피부 온도를 7.5℃ 낮추며 기미를 약 11% 개선하는 효과가 임상으로 확인됐다.울트라카밍 토너는 산뜻한 보습과 24시간 피부 진정을 지원하며, 겔 패치는 열 오른 양 볼 부위를 집중적으로 쿨링해 피부 온도를 6.2℃ 낮춘다.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상당수가 뷰티나 의료 서비스를 일정에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피부과나 미용클리닉 방문은 관광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할 점은, 외국인 방문객 다수가 처음 받는 시술로 ‘자극이 적은 피부 관리’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성형수술이나 레이저 시술처럼 회복 시간이 길거나 피부 자극이 큰 시술보다는, 일상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일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관리형 시술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때문이다.피부톤 개선, 수분 공급, 피지 조절 등을 겨냥한 저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