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이 몽골 울란바토르의 종합병원 UB Med와 지난 5일 글로벌 의료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UB Med는 몽골 내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대표 병원으로, 최근 신축 병원 설립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환자 상담부터 해외 진료, 귀국 후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국제 의료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UB Med 내 ‘국제성모 글로벌 상담센터’를 설치해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글로벌 상담센터는 몽골 내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출국 전 협진, 진료 계획 안내, 치료 기간 조율을 담당하며, 치료 후 귀국 환자의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또 국제성모병원은 UB Med 의료진 연수, 병원 운영 자
백유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흡연폐해 예방과 금연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표창은 지난달 25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2025 담배폐해 전문가 심포지엄’에서 수여됐다. 이 행사는 질병관리청이 임상·정책·연구 전문가들과 함께 흡연 문제 대응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백 교수는 금연 진료와 교육, 정책 자문,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한림대성심병원 금연클리닉과 금연캠프를 통해 만성질환자와 고위험군 대상 맞춤형 금연상담과 치료를 진행했고, 표준화된 진료 알고리즘을 임상에 보급하며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또한 질병관리청과 복지부의 금연정책
수면은 단순한 휴식을 넘어 신체와 뇌의 회복, 면역력 강화, 감정 조절 등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대인의 약 3분의 1이 불면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인지 저하나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이지은 해아림한의원 일산파주점 원장은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못 자는 상태가 아니라,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등의 문제가 장기화되며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라며 “만성 불면은 우울, 기억력 감퇴는 물론, 알츠하이머병의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면 중 뇌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데, 수면 부족이 이 기능을 방해할 경우 치매 발
불면증과 우울증은 서로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는 대표적인 정신 건강 문제다. 수면 부족은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의 감소를 유발해 우울증 위험을 높이며, 반대로 우울 증상이 심해지면 수면의 질 또한 떨어지기 쉽다.이지은 해아림한의원 일산파주점 원장은 “두 증상은 동전의 양면처럼 연결돼 있다”며 “불면을 치료할 때 우울감도 함께 다루지 않으면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멜라토닌 분비 감소와 수면 주기 변화, 심리적 불안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불면증 호소가 많다.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취침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나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신욕
성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환자들이 업무 중 집중력 저하와 실수, 일정 관리 어려움으로 일상에 큰 불편을 겪는 가운데, 생활 속 실천 가능한 루틴과 시간 관리 전략이 업무 효율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이지은 해아림한의원 일산파주점 원장은 “성인 ADHD는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마감 기한을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하루의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시각적으로 정돈된 환경을 만들며, 할 일을 구체적으로 나눠 계획하는 것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핵심 전략으로는 기상·취침 시간을 고정한 아침 루틴 만들기, 작업을 세분화한 할 일 체크리스트 작성
㈜휴온스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이다.6일 휴온스는 연결기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560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7%, 40.3%, 46.5% 증가한 수치다.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엔과 완제의약품 제조사 휴온스생명과학이 흑자 전환에 성공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인수한 팬젠도 올 6월부터 연결실적에 포함됐다.부문별로 전문의약품 매출은 691억원으로 3.9% 증가했다. 특히 북미향 주사제 수출은 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 뷰티·웰빙사업 매출은 건기식 사업 분할
이랜드리테일의 애슬레저 브랜드 ‘신디(CINDY)’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디는 가볍고 시원한 착용감을 내세운 여름 기능성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무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제품 구성으로 여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신디가 내놓은 대표 제품인 ‘편애깅스 아이스 텐션 조거핏 8.5부’는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리오더에 들어갈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피부에 닿는 즉시 시원함을 전하는 냉감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쾌적하며, 탁월한 신축성과 땀 흡수력으로 여름철 운동복은 물론 외출복으로도 손
함양군 보건소는 기존 임산부 전용 주차장을 ‘가족배려주차장’으로 전환하고, 임산부뿐만 아니라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경상남도 임산부·영유아 가족배려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른 것으로, 7세 이하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 공간을 확대하고 구획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가족배려주차장은 ‘임산부 자동차 표지증’ 또는 ‘영유아 자동차 표지증’을 부착한 차량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며, 반드시 대상자가 탑승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였다.함양군은 지난해부터 보건소와 읍·면사무소에서 주차증 발급 서비스를 운영해왔
인천광역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6일) 연수구에 위치한 영유아 장애인 거주시설 '동심원'을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시설 종사자 및 이용 아동을 격려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체온 조절 능력과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영유아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폭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마련됐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시설 내 냉방기 가동 상태, 위생관리, 급식 안전, 온열환자 발생 시 응급조치 체계, 폭염 대응 물품 비치 현황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또한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유 시장은 “영유아 장애인은 폭
소방청이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협업해 어린이 대상 화재 대피 요령을 담은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9월 중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브레드이발소는 국내 대표 어린이 콘텐츠 제작사로, 유튜브 구독자 수는 257만 명에 달한다. 소방청은 최근 공동주택 화재로 어린이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위해 브레드이발소와 손잡고 2분 분량의 교육 콘텐츠를 기획했다.이번 영상에는 브레드이발소의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소방청 구조견 캐릭터 ‘일구’가 등장해, 생활 속 화재 위험 사례와 화재 발생 시 실천해야 할 대피 요령을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
아모레퍼시픽의 정통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에스트라는 중국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선호에 맞춰 티몰, 도우인, 징둥, VIP숍 등 현지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 공식 브랜드몰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진출을 통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에스트라는 대표 제품인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포함해 앰플, 로션, 세럼 등 아토베리어365 라인 전 제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캡슐크림’으로 불리며 7초에 1개씩 판매되고,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한 스테디셀러로, 올리브영 1위 크림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MU:DS)’와 협업해, 국립중앙박물관 대표 전시 공간인 ‘사유의 방’에서 영감을 받은 굿즈 7종을 오는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사유의 방’은 2021년 11월 국립중앙박물관 내 개관한 전시 공간으로, 삼국시대의 대표 유물인 국보 금동 반가사유상 두 점(국보 제78호, 제83호)이 별빛 조명 아래 나란히 전시돼 있다. 올해 7월 기준 누적 관람객은 약 341만 명에 달하며,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호평받고 있다.이번 협업은 ‘별과 함께하는 사유의 시간’을 테마로, 우리 문화유산의 미적 가치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 일상 속에서 그 감동을 이어
배달앱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홈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배민 장보기·쇼핑 서비스가 가능한 매장을 기존 6개에서 전국 41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배민배달 서비스는 고객이 배민 앱을 통해 홈플러스 상품을 주문하면, 근거리 라이더가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수령해 1시간 내로 배달하는 퀵커머스 형태의 서비스다. 이는 기존 사륜차를 이용한 예약배송과 차별화되는 빠른 배송 방식이다.배민 관계자는 “지난 4월 강동점, 신도림점, 상봉점, 동래점 등 4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현재는 합정점, 월드컵점, 울산점, 대구수성점 등 총 34개 지점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며, “오는 8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넛지헬스케어㈜는 자사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의 ‘동네산책’ 서비스에 병원을 새로운 보상 장소로 추가했다고 밝혔다.‘동네산책’은 사용자의 위치 기반으로 산책 가능한 장소를 안내하고, 방문 시 캐시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공원 중심이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병원도 보상 대상에 포함됐다.병원 정보는 넛지헬스케어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캐시닥’과 연동해 확보했다. 사용자는 ‘동네산책’ 메뉴를 통해 주변 병원을 확인하고, 해당 위치에 도달하면 캐시를 받을 수 있다.제공 정보는 단순 위치뿐 아니라 진료 상태(진료 중, 마감, 예정 등), 사용자 리뷰, 전화 연결, 예약·접수 기능까지 포함된다
스페인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 ‘로에베 퍼퓸(LOEWE PERFUMES)’이 부산에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 수입 및 판매를 맡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1층에 브랜드 단독 매장을 정식 오픈했다고 오늘 밝혔다.로에베 퍼퓸은 1972년, 스페인의 명품 브랜드 로에베(LOEWE)가 자사 첫 향수를 선보이며 시작된 향수 전문 브랜드다. 국내에는 2023년 공식 론칭했으며, 향수를 비롯해 홈 프래그런스, 바디케어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번에 문을 연 센텀시티점 매장은 약 21㎡(약 6.4평) 규모로, 식물학자의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콘셉트를 반영해 꾸며졌다. 매장 전반에 식물 일러스트와 자연 소재를 활용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호흡기 질환 3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제품 ‘M10 FRS Fast’가 유럽 CE-IVDR NPT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해당 제품은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코로나19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으며, 총 9개의 유전자를 25~36분 내 검출한다. 병원체별로 2개 이상의 유전자 타깃을 설정해 진단 정확도를 높였다.이번에 획득한 CE-IVDR NPT는 일반적인 CE 인증보다 기준이 더 엄격한 인증으로, 병원이나 검사실 외의 현장(near-patient)에서 사용되는 진단기기에 적용된다.에스디바이오센서 측은 “짧은 시간 안에 주요 호흡기 감염병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어, 신속성과 정확성이 모두 필요한 유럽 시장에서
고용노동부가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에서 청년 근속 인센티브 조기 지급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2025년 1월에 취업한 청년이 2026년 7월부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었으나, 이번 제도 개편으로 2024년 7월부터 조기 지급이 가능해졌다.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빈일자리 업종의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한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경기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기업의 신규 채용 위축과 청년 고용시장 진입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인센티브 지급 시기를 앞당겼다.제도 개편에 따라 1월에 ‘유형Ⅱ’ 사업에 참여해 취업한 3,282명의 청년이 이미 7월부터 근
백신 개발 기업 ㈜애스톤사이언스는 보건복지부의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중 미정복 질환 극복 임무에 해당하는 ‘환자 맞춤형 항암백신 개발 플랫폼 구축(PAVE)’ 과제에 선정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이 과제는 고비용·고난도이지만 파급력이 큰 의료기술을 지원하는 도전혁신형 의료개발사업으로, 애스톤사이언스가 주관하는 컨소시엄 NeoVax-K가 이를 맡는다. 사업 규모는 민간부담금을 포함해 최대 191억 원, 기간은 4년 6개월이다.NeoVax-K 컨소시엄에는 애스톤사이언스를 비롯해 테라젠바이오, 아이엠비디엑스, 진에딧,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참여 기관들은 신항원 발굴 기술과 mRNA 백신 플랫폼, 항암 임상
음성군 보건소가 인공지능(AI) 작곡 프로그램 ‘수노(Suno)’를 활용해 군민의 암 예방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암 예방송’을 제작했다.이번 암 예방송은 ‘건강하게 살아요 음성군민’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건강한 식습관, 금연, 절주, 운동, 정기검진 등 국가 암 예방수칙 10가지를 쉽게 기억하고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반복적이고 흥미로운 가사로 구성됐다.보건소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암 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QR코드 형태로 제작한 음원을 관공서, 보건기관, 지역 행사장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또한 음성군청 공식 유튜브 채널과 블로그, 홈페이지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보건소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와 정밀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독일 바이오·제약 기업 Midas Pharma GmbH 및 Lambda Biologics GmbH와 협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협업은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상용화 및 규제 대응 전략을 체계화하려는 목적이다.Midas Pharma는 원료의약품(API), 완제의약품, 의료기기 등 제약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럽의 라이선싱 전문 기업으로, 독일 본사를 포함해 전 세계 10여 개국에 거점을 두고 있다. 연매출은 약 5억5000만 유로(약 8000억 원) 규모다.규제 인허가, 기술이전, 시장 진입 전략, 공급망 관리까지 폭넓게 지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