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09:41
김태정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교수가 국제폐암학회(IASLC) 병리위원회 위원으로 최근 위촉됐다고 밝혔다. IASLC는 폐암 및 흉부종양 분야의 대표적 국제 학술단체로, 전 세계 100여 개국 의사와 연구자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병리위원회는 폐암 조직학 분류, 분자진단 기준, 바이오마커 검증, 국제 가이드라인 제정 등 글로벌 진단 표준화를 담당하는 30명의 전문가 그룹이다. 김 교수는 위촉을 통해 폐암 병리 진단 기준 개선, 분자진단 프로토콜 검토, 바이오마커 표준화 연구 등 다수 국제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김 교수는 현재 전국 120개 병원에서 폐암 검체를 받아 돌연변이 검사를 총괄하며, 국내 폐암 정밀진단 체2025.10.20 09:36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오는 31일 오후 3시, 병원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제26회 간의 날’을 맞아 열리며, 간질환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간질환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 지역 주민 등 다양한 대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강의는 간절제술의 방법과 고려사항(김상진 간담췌외과 교수), 간질환 환자의 영양 관리(이현정 영양팀 영양사), 만성 간염의 진단과 치료(강성희 소화기내과 교수), 간경변 합병증과 관리(최은호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고려대 안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2025.10.20 09:31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홍인표 교수(성형외과 전문의)가 11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홍 교수는 소아 선천성 기형 교정, 중증 외상 후 재건, 미세혈관 이식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국내외 활동을 활발히 이어온 전문가다.그는 구순구개열, 화상 흉터, 손발 기형, 안면 기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소외계층 소아 약 3000명에게 무료 수술을 시행한 바 있다.과거 국립중앙의료원 부원장,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병원장 등을 역임하며, 중증외상 재건 진료체계 확립에도 기여한 바 있다.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번 영입을 통해 경기 북부지역에서 소아성형 및 재건성형 분야 진료역량이 강화될 것으2025.10.20 09:28
갑을녹산병원은 지난 18일 부산 강서구 녹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5년 녹산중학교 총동문회 한마음 체육대회’에 의료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녹산중학교 총동문회가 주관했으며, 졸업생 간의 교류와 단합을 목적으로 마련됐다.병원 측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응급 처치를 위한 구급함과 구급차를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했다.갑을녹산병원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에서 대응 체계를 갖췄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요청에 발맞춰 다양한 형태의 의료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5.10.20 09:26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요관 협착으로 인한 수신증 환자에게 소장 절제술과 소장요관 문합술을 로봇수술로 병행해 시행했다고 밝혔다.해당 수술은 오철규 비뇨의학과 교수와 정원범 대장항문외과 교수의 협진으로 진행됐으며, 환자는 수술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해 퇴원했다.환자는 우측 요관 약 15cm 구간에 협착이 있어 일반적인 자가 조직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의료진은 협착 부위와 전반적인 신장 기능을 고려해 소장의 일부를 절제한 뒤 요관과 연결하는 방식의 재건술을 선택했다.‘소장요관 문합술’은 요관의 손상이나 협착이 광범위할 경우 시행되는 수술로, 신장 기능 보존이 가능한 치료법 중 하나다. 이 수2025.10.20 09:00
가을은 피부에 예고 없이 찾아오는 변화의 계절이다.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피부는 급격히 건조해지고,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쉽다. 건성 피부뿐 아니라 지성 피부도 속당김을 경험하는 시기이며, 민감성 피부는 붉어짐과 각질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이럴 때일수록 집에서의 일상적인 피부 관리가 중요하다.첫 번째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다. 많은 이들이 햇살이 부드러워진 가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곤 하지만, 자외선은 계절과 관계없이 피부 노화를 유발한다. 가을철의 자외선은 약해 보여도 피부 속 콜라겐을 손상시킬 수 있어,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는 반드시 발라야 한다.실내 환경도 피부 컨디션2025.10.20 09:00
최근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무리한 러닝은 예상치 못한 부상을 부른다. 그중 가장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 족저근막염이다.35세 직장인 A씨는 러닝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아침마다 발뒤꿈치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엔 피로 때문이라 여겼지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병원을 찾았고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발 피로가 아닌, 발바닥 근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였다.족저근막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연결된 두꺼운 섬유조직으로, 체중이 실릴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달리기처럼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면 이 조직에 미세한 손상이 쌓이고, 결국 염증과 통증으2025.10.20 09:00
20~30대 남성 사이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탈모 증상은 이른바 ‘M자형’ 이마 라인의 후퇴다. 부모 중 한쪽이라도 탈모가 있다면 유전적인 영향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는 가족력 없이 탈모를 겪고 있다. 이러한 남성형 탈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두피열’을 지목하며, 단순히 유전 때문만은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두피열이란 몸의 상체, 특히 머리 쪽으로 열이 몰리는 현상이다. 과도한 열은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해 모근이 약해지게 만든다. 이는 곧 탈모 진행으로 이어진다. 특히 야근, 음주,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 남성에게는 이러한 체열 불균형이 흔히 나타나며, 이2025.10.20 09:00
연휴 뒤 찾아오는 피로는 누구에게나 익숙하다. 잠이 부족했거나, 장거리 이동에 시달렸거나, 과식·과음으로 몸이 무거울 수도 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도 피로감이 줄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진다면 단순한 ‘연휴 후유증’이 아닐 수 있다.특히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고, 간단한 일에도 탈진하며,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명절 후유증? 만성피로? 구분이 중요하다보통의 명절 후유증은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로, 수면·식사 시간의 불규칙과 과음·과식, 장거리 이동, 가사 노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다. 대부분 3~7일 내로 회복된다.반면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없이 피2025.10.18 08:00
: ◇ 아침, 거르지 말고 과일 어때요?우리나라 사람 3명 중 1명이 아침을 거릅니다. 아침 식사를 건너뛰면 점심에 폭식하게 되고대사질환, 비만과 같은 건강 문제로 이어지기 쉬운데요.바쁜 아침, 과일 하나로 활기차게 시작해 보세요.◇ 위에 자극 없이 든든한 바나나바나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좋고 혈당을 천천히 올려줍니다.하루 반 개~1개 섭취를 권장합니다.덜 익은 녹색 바나나는 더부룩함을 유발할 수 있어요.◇ 수분 채우고 속까지 편한 배배는 우리 몸의 수분 보충을 도와 장 운동을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합니다.견과류와 함께 섭취하면 혈당을 천천히 올려요평소 위가 약하면 배를 갈아 먹는 것도 좋습니다.◇ 노화2025.10.17 16:08
나주시 보건소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정신건강을 이해하고 건강한 양육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공개강좌를 마련했다.전라남도 나주시는 오는 29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2025년 정신건강 학부모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강좌는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부모와 자녀 간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강연은 국립나주병원 김경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맡는다. 김 전문의는 전라남도 Wee센터 자문의 및 호남권 트라우마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뇌과학으로 보는 아이의 자기조절과2025.10.17 16:06
대구 남구가 공공보육 품질 향상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운영체 협약식을 열었다.남구는 지난 15일 구청 회의실에서 내년 상반기 개원을 앞둔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명덕역퍼스트마크, 대명그랜드시티)의 위탁운영체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남구가 추진 중인 ‘명품 보육환경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기관을 대상으로 보육정책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위탁운영체를 선정했다.남구는 공동주택 입주 시점에 맞춰 어린이집을 개원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인구 유입과 부모들의 공공보육 만족도2025.10.17 16:00
항문이 민감해지고 통증이나 가려움이 느껴지면 일시적인 자극으로 여기고 넘기기 쉽다. 그러나 이런 증상 뒤에는 다양한 항문 질환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성인의 절반 이상이 평생 한 번 이상 ‘치질 증상’을 경험한다. 치질은 전체 인구의 약 5%가 치료를 받을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특히 항문은 신경이 밀집해 있어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작은 염증이나 상처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항문 증상을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거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항문외과를 찾는 주요 이유는 통증, 출혈, 가려움, 이물감, 배변 시 불편감 등으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