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응급 상황에 대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7월 30일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당뇨병, 시력 저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건강관리와 응급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이번 방문에서는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당뇨 관리 및 시력 저하에 따른 일상 속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질환 관련 정보를 제공해 어르신의 이해를 도왔다.특히, 보호자가 없는 어르신의 휴대전화에 ‘안심이(e)중구’ 앱을 설치하고, 문자 수신처를 행정복지센터의 공용 휴대전화로 설정하는 등 응급상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5일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수해 피해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최우성 자생한방병원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지난달 16일부터 나흘간 최대 363mm의 폭우로 하천 범람과 도로 침수 등 36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농경지, 공공시설이 큰 타격을 입었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복구 작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자생의료재단은 피해 주민들의 안정된 생활과 빠른 일상 복귀를 돕고자 지원금을 마련했으며
희귀 유전질환은 환자 수가 적고 정보도 부족해 진단이 어렵다. 환자들은 몇 달에서 수년간 여러 병원을 떠돌기 일쑤다. 이런 ‘진단 방황’을 막기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국립보건연구원, 국내 의료기관들이 협력해 다학제 진단 모델을 개발해 임상에 적용,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이범희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교수와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은 유전체 분석 기반 다학제 진단 모델을 도입해, 387명의 진단 미확인 희귀질환 환자 중 27%가 2개월 내에 정확한 진단을 받았다.이 모델은 전장유전체 염기서열 분석(WGS)을 토대로 의사, 유전학자, 상담사, 생물학자가 협업하는 진단 파이프라인이다. 가족 단위 분석, 유전 상담, 후속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기존 ‘학교 밖 청소년’에 한정됐던 심리·정서 상담 지원 대상을 대안교육기관 재학생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외부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상담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그동안 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게 심리상담과 심리 검사 등의 지원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청소년의 경우, 실질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정신건강 치료비나 상담 연계 등에서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이에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친구랑’을 중심으로 대안교육기관 재학생에게도
IBK기업은행이 온라인을 통해 개인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100% 포인트로 환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지난 5일, ‘IBK카드 온라인 신규 회원 연회비 포인트로 돌려받자 이벤트’를 오는 8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모바일뱅킹 앱 ‘i-ONE Bank(개인)’ 또는 ‘IBK 카드앱’을 통해 개인 신용카드를 신규 발급받은 고객 중 일정 조건을 충족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포인트는 최대 5만 원까지 지급되며, 지급 조건은 다음과 같다. 개인(신용)정보 선택적 동의 항목 전체 동의, 이용대금 산정기간 내 10만 원 이상 결제, IBK 카드앱 설치 후 회원가입 및 로그인 완료 등 총 3가지 조건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법 중 가장 보편화 된 방법인 임플란트는 저작력과 심미성 모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며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 성공은 단순히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수술 이후 철저한 사후 관리, 특히 염증 예방을 위한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식립술 후 주의해야 할 부작용 중 하나가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잇몸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고, 그 염증이 주변의 뼈 조직까지 침범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임플란트의 흔들림이나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된 원인은 수술 부위의 위생 관리 부족, 흡연, 잦은 자극이나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다.수술 직후에는 출혈과 붓기를 최소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 전신 질환을 앓는 인구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아 상실로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환자들의 고민 역시 깊어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질환을 적절히 관리하고 있다면 당뇨·고혈압 환자도 충분히 성공적인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다만 일반 환자보다 세심한 주의와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며, 의료진과의 긴밀한 소통이 치료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당뇨병 환자 임플란트, '안정적인 혈당 조절'이 관건당뇨병은 혈당 조절 기능의 문제로 혈액 순환 장애와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임플란트 시술 후 잇몸뼈와 임플란트가 단단히 붙는 '골융합' 과정을 방해하고, 수술
제주 청소년들이 모여 창작 뮤지컬을 선보이는 아슬란 뮤지컬 컴퍼니(AMC)가 제주대학교병원에 환아 치료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지난 5일 공연을 마친 뮤지컬 ‘우리 엄마아빠를 돌려줘’의 수익금 240만2100원을 전액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며, 호스피스 환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지은혜 아슬란뮤지컬컴퍼니 대표는 “뮤지컬로 가족 사랑과 소중함을 전하며, 아픈 이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최국명 제주대학교병원장은 “청소년들의 따뜻한 나눔이 환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가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주간 이용자 수(WAU)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땡겨요’가 배달앱 중 가장 높은 이용자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오늘 밝혔다.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땡겨요’의 주간 이용자 수는 7월 셋째 주(1420일) 약 101만 명에서 7월 넷째 주(2127일) 약 147만 명으로 증가하며 한 주 만에 약 46만 명이 늘었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약 238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확대됐다.이용자 증가의 배경에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이벤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만 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 원을 할인해
하나은행이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나 꿈나무 손님 첫 통장으로 스텝업’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내 아이 통장 첫걸음은 하나로부터’ 이벤트의 후속 시즌2 이벤트로, 지난 행사에 대한 긍정적 반응에 힘입어 마련됐다.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내 아이통장 만들기’ 서비스를 이용해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1개 이상 처음 개설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자녀 수에 관계없이, 미성년 자녀 1인당 1회씩 참여할 수 있다.모든 참여자에게는 실생활에 유용한 경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경품은 다이소 1만 원 상품권, 올리브영 1만 원 상품권, 메가MGC커
농협상호금융이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농협(회장 강호동) 상호금융(대표이사 여영현)은 지난 5일, 외국인 고객 맞춤형 혜택을 담은 ‘커넥트 하나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커넥트 하나로 체크카드’는 농협과 외국인 고객이 하나(One)로 연결(Connect)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만 12세 이상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외국인 고객이라면 전국 농축협 영업점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해당 카드는 국내 가맹점에서 2만 원 이상 결제 시 0.2~0.3% 청구 할인 혜택과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고객이 영업점 방문 전 비대면 방식으로 사전 정보를 입력해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한 ‘QR Ready’
하정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최근 미국 내분비학회(Endocrine Society) 산하 ‘골대사 위원회(Bone and Mineral SIG)’의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이 위원회는 골다공증 등 뼈와 무기질 대사 분야의 국제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핵심 조직이다. UCSF의 돌로레스 쇼백 교수, 스탠퍼드대 조이 우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활동 중이다.하 교수는 아시아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위원으로 참여하며, 아시아 대표로서 연구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연구, 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하정훈 교수는 골다공증, 골대사 질환을 주제로 한 임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조기 치매 발생 위험이 최대 7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중이 정상이어도 대사질환이 동반되면 위험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민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천대영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40~60대 성인 약 198만 명을 평균 7.8년간 추적해 대사증후군과 조기 치매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혈중 중성지방 증가, HDL(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감소 등 5가지 대사 이상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될 때 진단된다. 전체 참가자 중 약 25%가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에 해당됐다
소아청소년의 무릎 부상 유형이 개인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골(정강뼈) 관절면의 경사각이 클수록 전방십자인대(ACL) 파열과 경골극 골절 위험이 모두 높아지며, 대퇴과간 절흔 폭이 넓을수록 전방십자인대 파열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창호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교수와 미국 필라델피아 어린이병원 Theodore J. Ganley 교수, 경골극 연구 그룹은 2009~2023년 무릎 부상으로 내원한 만 18세 미만 환자 159명을 대상으로 MRI 기반 해부학 분석을 진행했다. 환자들은 전방십자인대 파열군(53명), 경골극 골절군(53명), 정상 대조군(53명)으로 나뉘어 분석됐다.연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
대한민국 질병관리청(KDCA)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감염병혁신연합(CEPI)이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 평가 네트워크에 공식 참여했다고 밝혔다.이 네트워크는 팬데믹 발생 시 백신 개발 속도를 최대한 단축해, 신종 바이러스에 100일 이내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평가 대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인플루엔자, 미지의 병원체(Disease X) 등 다양한 감염병이다.현재 전 세계 20개 기관이 참여 중이며, 질병관리청과 IVI는 한국 내 최초의 중앙집중형 연구소로 등록됐다. 이들은 동일한 프로토콜과 도구를 활용해 각국에서 개발된 다양한 백신 후보를 통일된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백신 성능 비교가 쉬워지고, 데이터 신뢰도와 평가
참포도나무병원이 개원 13주년을 맞아 몽골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하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총 6일간 이어졌다.참포도나무병원은 매년 7월 25일 개원기념일을 기념하며 해외 의료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몽골,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나눔의 손길을 전해왔으며, 몽골에서는 2015년, 2017년, 2024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방문했다.올해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울란바토르 외곽 거러더크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믿음의 궁전 교회’의 협조 속에서 실시됐다. 이 지역은 의료 및 생활 전반 인프라가 부족하고 저소
송경철, 권유진, 채현욱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소아청소년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을 보다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기존엔 성인 기준을 그대로 적용해왔지만, 이번 연구는 소아청소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준값을 제시해 의의가 크다.최근 10년간 국내 10~18세 소아청소년의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8%에서 12%로 증가했다. MASLD는 비만 등 대사이상을 동반하며,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하지만 소아청소년의 지방간 진단은 쉽지 않다. 간생검은 침습적이고, 초음파나 MRI는 비용이 부담되며, 일반적인 간 효소 수치(ALT, AST)로는 대사질환 여
(이하 진흥원)은 의료기관 회계기준의 안정적 정착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8월부터 ‘의료기관 회계기준 교육’을 온라인으로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돼, 회계 담당자는 물론 의료기관 종사자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강할 수 있다.총 8개 강의로 구성된 과정은 회계기준의 이해, 작성 방법, 실무 적용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전문 회계사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현행 「의료법」과 「의료기관 회계기준 규칙」에 따라, 의료기관은 회계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1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290개소)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신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구매관리팀 의공학Unit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제 의공기사 시험 가이드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부천성모병원 의공학Unit은 2023년 미국 AAMI에서 주관하는 국제 의공기사(CBET) 자격시험에 팀 전원이 합격한 바 있다. 이 자격은 병원 내 의료기기 전문가로 인정받는 국제 인증으로,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으며, 해부생리학, 의료법규, 전기전자, 의료IT, 방사선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요구한다. 시험 정보가 부족하고, 난이도도 높아 국내에선 드물게 도전하는 시험이다.이번 가이드북은 서정충 UM을 중심으로 팀원 3명이 2년간 시험 준비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와 정보를 정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골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289만 명에 달했다. 이 중 여름철(6~8월) 환자만 138만 명 이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47만 명이 골절 진료를 받았다. 겨울 못지않게 많은 수치다. 특히 5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 집중됐다.◇여름철에도 골절, 방심은 금물여름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계절로 여겨지지만, 실제 낙상 사고는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샤워실, 수영장, 젖은 인도, 장마철 슬리퍼 착용 등 미끄러운 환경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 중장년층은 균형감각 저하와 골다공증으로 인해 작은 충격에도 손목·발목·고관절 등에 골절이 생길 수 있다.낙상 후 단순 타박상으로 여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