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욱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이민표, 이제우 가톨릭의대 학생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대한척추종양학회·대한척추종양연구회 공동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이번 수상은 ‘데노수맙 투여 후 골 거대세포종 크기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임상 인자’를 분석한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연구팀은 2018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국내 병원에서 데노수맙 치료를 받은 골 거대세포종 환자 45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영상학적 등급, 동맥류성 골 낭종 유사 변화, 투여 전 종양 크기 등이 치료 후 종양 크기 감소를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인자임을 확인했다.그동안 데노수맙이 일부
“교통사고로 병원에 2년이나 입원해 있었고, 퇴원 후에도 휠체어에 의존했던 제가 지금은 스스로 보행을 합니다.”2016년 역주행 차량과 정면추돌하는 큰 사고를 겪은 A씨는 지난해 6월 국립암센터에서 3D프린팅으로 고관절 재건을 받았다. 이 수술이 A씨가 교통사고 이후 받은 열두 번째 수술이다. 고관절 부위만 다섯 차례 수술을 받고도 휠체어 보행을 하다가 또다시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말에 A씨는 스스로 국립암센터를 찾았다. 3D프린팅 임플란트로 골재건 후 재활 중인데, 집에서는 목발 없이도 보행할 수 있게 됐다.국립암센터 정형외과가 뼈 결손에 대한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는 최첨단 3D프린팅 기술을 이...
정밀한 3D 프린팅 기술로 정확한 골종양 수술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골종양의 경우 모든 연령과 전신의 뼈에 생길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부위에 여러 가지 종류로 발생하는 만큼, 환자 개인마다 수술법과 기능 재건 방법이 모두 다르다. 수술 시 종양을 얼마나 정밀하게 절제하느냐가 핵심인데, 이처럼 뼈의 형태나 크기 등이 각각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절제가 상당히 어렵다.이에 국립암센터 강현귀 교수(특수암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와 박종웅 전임의는 골종양 수술 중 3D 프린팅을 이용해 종양을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 ‘골종양 절제 가이드’를 개발했다.연구진은 3D 프린팅을 이용해 환자의 뼈에 들어맞...
국립암센터가 희귀난치암인 골종양 환자를 위한 최첨단 3D프린팅을 이용한 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 골연부종양클리닉 강현귀 박사·박종웅 전임의 연구팀은 최근 개최된 대한3D프린팅융합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최우수상, 우수상을 모두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최우수상을 수상한‘3D프린팅 임플란트 전후 환자 맞춤형 통합적 분석’연구에서는 3D프린팅 수술 계획과 결과 분석에 환자 개인별 맞춤형 분석법을 도입했다. 즉, 수술 전 유한요소해석을 통해 3D 프린팅 임플란트의 디자인과 형태를 평가하고, 수술 전후 관성측정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다각적 사지 기능 분석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