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은 노화와 함께 척추관이 점차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다.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고 앞으로 숙이면 증상이 완화되는 특징 때문에 흔히 ‘꼬부랑 할머니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증상이 진행되면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려 쉬어야 하는 파행보행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이 질환은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X-ray나 CT, MRI 검사로 상태를 확인하고,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이 계속되면 보다
부평힘찬병원이 수술을 하지 않고 풍선확장술로 척추관협착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병원에 따르면 풍선확장술 후 평균 10개월이 지난 환자 192명을 조사한 결과, 수술을 받은 사례는 단 3건이었다. 그 중 당초 심한 유착으로 수술까지 고려했던 환자 68명 중 67명은 풍선확장술 후 수술을 받지 않고도 현재까지 개선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변 인대와 뼈가 두꺼워지는 등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신경 주위에 염증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거미줄 같은 가는 섬유들이
혈액투석을 꾸준히 받다보면 투석로가 좁아지면서 협착되거나 폐쇄되는 경우가 있다. 투석로의 특성 때문이다.우리 몸의 동맥과 정맥은 세동맥, 세정맥 등 미세 혈관으로 이어져있는 반면 투석로는 인위적으로 동맥과 정맥을 직접적으로 연결한다. 따라서 압력이 높은 동맥에서 압력이 낮은 정맥으로 혈액이 이동하게 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혈관 벽이 비후된다. 비후된 혈관벽은 점차 좁아지면서 붙게 되고(협착), 협착이 지속되면 폐쇄된다.투석 과정에서 정맥의 압력이 높게 나타나거나, 동맥 혈류가 부족한 경우, 투석 후 팔이나 얼굴, 손 등등이 붓는 증상이 투석로 협착의 대표적인 증상이다.진단은 정맥조영술로 한다. 박상우 건국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