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과 원료를 검사한 결과 기준 미달 항목은 없었으나, 음주 후 섭취 시 이상 사례와의 인과성이 높아 소비자 보호를 위해 회수가 결정됐다.

김경훈 울산엘리야병원 내과 과장은 “초기 간염은 증상만으로 발견하기 어렵고, 급성 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간경변이나 간암 위험이 커진다”며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강하다면 불필요한 약제나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고, 손 위생 등 예방 수칙을 지키며 증상 발생 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건강기능식품은 저렴한 비용과 간편한 섭취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홍삼, 유산균, 비타민부터 다이어트, 스트레스 완화용 제품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하지만 의약품과 구분이 어려워 제품 표기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주의사항을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사례 발생 시 전화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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