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비보존제약이 국내 첫 비마약성 진통제 ‘VVZ-149(제품명 어나프라주)’ 출시를 앞두고 통증 치료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투자 의견이나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연구위원은 “어나프라주는 마약성 진통제 수준의 혁신신약”이라며, “작년 말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오는 3분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상업화를 계기로 미국 FDA 허가 추진, 글로벌 임상 3상 재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 등 신약 중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통증 치료 분야의 구조적 전환과 맞물려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보존제약 CI (비보존제약 제공)
비보존제약 CI (비보존제약 제공)
어나프라주의 개발사이자 비보존제약의 신약 파트너인 비보존은 이미 미국 FDA로부터 신속심사(Fast Track) 지정도 받은 바 있으며, 향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을 겨냥한 기술이전(L/O)과 수출 전략을 병행할 계획이다.

비보존제약은 자체 보유한 다중 타깃 화합물 발굴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증, 중독, 퇴행성 뇌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을 겨냥한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도 추진 중이다. 후속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경구형 진통제 VVZ-2471, 파킨슨병 치료제 VVZ-3416 등이 있으며, 현재 각각 임상 2상 및 진입 단계에 있다.

박 연구위원은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고 있고, 규제도 강화되는 추세”라며 “어나프라주의 성공적인 안착이 이뤄진다면, 비보존제약의 전략적 가치와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된다”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술이전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추가 성장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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