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윤덕용 교수가 ‘심전도 분석연구를 위한 뮤즈 데이터 활용법’을 주제로 GE 뮤즈(MUSE™)를 활용해 실제 개발한 인공지능(AI) 연구를 소개했다. 내일(9월7일)은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범 교수가 ‘심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부정맥 진단과 연구’를 주제로 인공지능(AI)를 접목한 부정맥 진단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환자 생체 신호를 활용한 연구개발(R&D)이 국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는 정형화된 데이터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뮤즈(MUSE™)시스템은 국내에 도입되어 이미 오랜 기간 환자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어 실제 임상 연구와 AI개발의 바탕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E의 뮤즈(MUSE™)는 1965년 개발된 심전도 데이터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환자의 생체 신호 중 심장의 전기 신호에 대한 모든 정보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국내에는 1991년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도입되어 30년이 넘은 기간 동안 운영되고 있다.
GE헬스케어코리아 강호준 상무는 “국내에 40여개 병원에 설치된 뮤즈(MUSE™)시스템은 향후 뷰노, 버드온 등 국내 의료AI 솔루션 선도 기업들과 협업해, 심전도 AI개발을 지원하고 현대인의 고질병인 스트레스로 많이 나타나는 부정맥 환자의 진료와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