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9일 경기 화성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미국 관세 대응 설명회’를 열었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설명회에서는 미국 관세 정책의 최신 동향,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주요 품목별 관세 현황, 관세 대응 우수 사례 등이 다뤄졌다. 이어 전문 컨설턴트와 관세사 등 전문가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해 기업들의 구체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줬다.참석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설명회 내용이 알차서 관세 대응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맞춤형 컨설팅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0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피해 기업들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하나은행은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해 총 23조2000억 원을 지원한다. 주요 기업대출 특판 상품 16조 원을 비롯해 3조 원 규모의 ‘고정금리 우대 대출’, 2조 원 규모의 ‘신속 지원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신속히 공급할 예정이다.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9000억 원 규모의 특판대출과
LG전자의 지난해 미국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4분의 1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가격 인상과 소비 위축 등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전자는 전체 매출액 87조7,282억 원 중 25%에 해당하는 22조8,959억 원을 미주 지역에서 기록했다. 주요 매출처는 베스트 바이, 홈 디포, 로우스 등 미국의 전자제품 및 건축자재 유통업체들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국가별 상호 관세로 한국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것을 비롯해 베트남 46%, 태국 36%, 인도네시아 32% 등 고율의 관세를 예고했다. 중국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