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6월 1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가족돌봄청년 당사자 네트워크 프로그램 ‘영케미(Youngcarer+Chemistry)’의 하반기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오늘 밝혔다.‘영케미’는 가족을 돌보는 경험을 가진 청년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정책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며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기획된 당사자 중심 프로그램이다.재단은 7월 30일 주제 선정 워크숍을 열어 참여자들이 관심사별 소그룹을 구성하고, 활동 주제와 운영 방식을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8월부터는 소그룹 간담회와 기획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연말까지 토크콘서트·치유 워크숍·활동 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김희진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팀이 AI 기반 ‘CLOVA 케어콜’ 서비스가 치매 환자의 기억력 향상과 우울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Scientific Reports』 지난달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팀은 네이버의 HyperCLOVA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한 AI 돌봄 전화로, 성동구 치매안심센터 등록 독거 치매 환자 80명(평균 80세, 여성 78%)에게 7개월간 주 2회 총 63회 대화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정서적 지지와 인지 자극을 전달했다.연구 결과, 케어콜 이용 환자의 우울척도는 8.5에서 6.0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기억력도 향상됐다. 특히 여성 환자에게서 기억력과 주의력 개선 효과가 더 두드러졌고, 학력이 높
대전시가 운영하는 AI 돌봄로봇 ‘꿈돌이’가 새벽 시간 위기 상황에 놓인 70대 어르신을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6일 새벽 2시경, 한 어르신이 로봇과 대화를 나누던 중 “폭행”, “죽고 싶다”, “살려줘” 등 위기 발언을 반복했다. 이에 ‘꿈돌이’에 내장된 위기 감지 알고리즘이 즉시 위험 단어를 포착해 관제센터로 경보를 보냈다.관제센터는 즉시 112에 상황과 위치를 전달했고, 안내를 받은 경찰이 긴급 출동해 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했다. 조사 결과, 해당 어르신은 조현병과 조울증으로 인해 자살 충동이 잦은 상태였으며, 다음 날 보호자 동의하에 병원에 입원 조치됐다.어르신은 평소에도 ‘꿈돌이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전국 지역아동센터 돌봄 청소년을 위한 진로 상담과 결식 우려 아동 가정을 돕는 밀키트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경북 문경, 충북 충주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온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50명이 서울로 초청됐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원종필 건국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신한금융 및 건국대학교 임직원과 재학생 50여 명이 함께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며 학업과 취업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캠퍼스 투어를 마친 뒤에는 인근 지역의 결식 우려 아동 가정을 위해 건강식으로 구성된 밀키트 포장 봉사활동이 이어졌다.진옥동 회장은 “이번
보건복지부가 의료와 요양의 통합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의료‧요양 통합돌봄 추진본부’를 공식 출범하고, 11일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범사업 운영 현황과 전국 시행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과 방향을 논의했다.의료‧요양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군‧구를 중심으로 돌봄 지원을 통합·연계하는 사업이다. 해당 제도는 지난 2024년 3월 26일 관련 법률이 제정됐으며, 2026년 3월 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추진본부는 장관을 단장으로, 제1차관과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보건의료정책실장, 노인정책관, 복지행정지원관,
거제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지역 내 어르신과 아동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고향사랑기금사업은 관내 경로당 304개소에 전기밥솥을 지원하는 ‘따끈한 한 끼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식사 여건을 개선하고, 아동돌봄시설 18개소에는 시설의 소규모 개보수와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하는 ‘아동돌봄시설 교육, 환경개선 지원사업’으로 쾌적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시는 기부자들의 뜻을 실질적인 복리 향상에 반영하고자 현장의 수요를 조사해 맞춤형 사업으로 기획했으며, 총 1억 원의 고향사랑기금을 투입했다.변광용 거제시장은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대구광역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24시간 돌볼 수 있는 ‘대구광역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지난 30일 개소했다고 밝혔다.이번 센터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가 추진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신규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며 설치가 확정됐다.센터는 보호자의 입원이나 경조사, 심리적 소진 등으로 인해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해나 타해 등의 도전적 행동이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24시간 상주 인력을 통해 식사 지원, 일상생활 보조, 사회참여 활동 등 전방위적인 돌봄을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지난 29일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서울권역 책임의료기관 전담협의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울시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2026년 사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이날 협의체에는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과 함께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보라매병원, 서남병원, 적십자병원, 서울의료원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상반기 사업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른 책임의료기관의 역할 변화와 준비 상황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서울시 시민건강국과 서울시복지재단도 회의에
부여군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8월 21일까지 방학 중 돌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돌봄교실은 부여문화원 2층에 위치한 행복담은도서관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주 4회(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6시간 동안 진행된다.운영 기간 동안 참가 아동에게는 기본적인 돌봄 서비스뿐 아니라 건전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중식도 함께 제공된다. 이를 통해 보호자가 방학 중에도 안심하고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부여군 관계자는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방학 중 아이들의 돌봄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세종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지난 7월 18일과 25일, 새롬동과 보람동 공동육아나눔터에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에는 아이돌보미 12명과 센터 직원 1명 등 총 13명이 참여해 장난감 소독, 정리 정돈, 공간 환경 조성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센터 측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아이돌보미들이 지역사회에 직접 공헌하는 사례로서, 공동체 돌봄 문화의 확산과 시민의 신뢰 형성에 긍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김태수 세종시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장은 “아이돌보미들이 단순한 돌봄 인력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 입센코리아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함께 ‘희귀질환 가족 케어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24시간 환자 곁을 지키는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덜고, 여름철 휴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8월 한 달간 희귀질환 환자 보호자 25명을 선정해, 원하는 활동이나 필요한 물품 구매를 위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연구에 따르면 희귀질환 보호자의 대부분은 가족, 특히 부모이며, 간병으로 인해 신체적·정서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로 인해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낮아, 심리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양미선 입센코리아 대표는 “환자 못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산하 인천시사회복지대체인력지원센터가 다양한 휴가 지원 제도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센터는 경조사, 병가, 연차 등 종사자의 부재 시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을 파견하고 있으며, 특히 7~8월 여름휴가철과 명절, 가정의 달에는 지원 수요가 집중된다. 휴가철을 앞둔 지난 6월 말까지 접수된 신청 결과, 올해 여름에는 총 172개 시설에 32명이 투입돼 540일간 대체근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66개 시설에 47명이 533일 동안 파견된 바 있다.종사자들의 자녀 양육을 돕는 ‘자녀돌봄휴가’ 제도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도는 자녀가 있는 사회복지
경상북도는 여름방학 기간 초등학교 1~3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초등 방학 돌봄 터’ 시범사업을 7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방학 중 돌봄 공백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유휴공간과 보육 인력을 보유한 어린이집을 활용해 초등학생 돌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자원을 연계한 새로운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최근 출생아 수와 영유아 인구의 급감으로 어린이집 이용률이 감소하면서, 경북도는 남는 보육 자원을 지역 돌봄 인프라로 전환하려는 정책적 필요에 따라 본 시범사업을 기획했다. 도내 0~5세 영유아 수는 2019년 약 11만 명에서 2024년
구미시가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온라인 심리지원 플랫폼 ‘마음돌봄공간’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마음돌봄공간’은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내에 마련된 전용 플랫폼으로, 시민 누구나 접속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자가진단하고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 플랫폼은 마인드 네비게이션(맞춤형 정신건강 길잡이), 마음돌봄방법(응급처치 키트), 자가검진, 정신건강정보, 정신건강 상담기관 안내, 메타버스 상담실 등 총 6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생애주기, 스트레스 요인, 정신과적 증상에 따라 개인 맞춤형 정보를 안내하고, 자가검진 결과에 따라 적합한 상담 및 전문기관으로의 연계도 지원한
인천 나은병원이 지난 15일 국제의학연구소에서 ‘2025년 제1차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를 열고 지역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와 통합 돌봄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인천시청, 서구청, 보건소, 소방본부, 교육청, 지역 병원 등 총 55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서북권 내 취약계층 건강권 보호와 지역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실무 토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임정수 가천대길병원 본부장은 “서북권의료책임기관으로 나은병원이 의료 취약지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줘 고맙다”고 밝혔고, 복지·소방·교육 현장의 관계자들도 의료와 복지 연계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
충북 증평군이 임산부와 24개월 이하 영유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제공 중인 ‘온(ON)돌봄 여권 배송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서비스는 기존 고령자와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던 ‘딩동딩동 배송서비스’의 대상을 확대해, 외출이 어려운 임산부 및 영유아 보호자에게도 여권을 자택으로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순한 민원 편의 수준을 넘어, 돌봄 중심 도시를 지향하는 증평군의 행정 철학이 반영된 맞춤형 서비스다.기존에는 여권을 신청하고 수령하기 위해 최소 두 번의 방문이 필요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신청만 한 번 하면 수령은 자택에서 가능해져,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맞벌이 부부나 돌봄 공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강화종합재가센터가 강화군 지역에 공공 돌봄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강화종합재가센터는 지난 4월부터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자체 특화사업인 ‘공감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질병, 사고, 돌봄자의 부재 등 긴급 상황에서 이용 가능한 긴급돌봄서비스와 유사한 형태지만, 본인 부담금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올해 초부터 센터는 군청, 면사무소, 민간요양보호시설을 직접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공감돌봄서비스를 홍보해 왔으며, 4월에 1명으로 시작된 이용 인원은 7월 현재 3명으로 증가했다.긴급돌봄서비스는 보건복지부가 2024년에 전국
보령시는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중장년 자살예방을 위해 ‘마음봄 사업장’ 8개소를 선정하고, 해당 사업장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마음봄 사업장’은 관내 30인 이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중장년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개입 체계를 구축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2025년 선정된 ‘마음봄 사업장’은 한국중부발전(주) 본사와 보령발전본부, 신보령발전본부, 보령엘엔지터미널(주), 한전산업개발(주) 보령사업처 및 신보령사업처, 한국후꼬꾸(주), 아주자동차대학교 등 총 8개소다.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홍천군이 주거지 중심의 밀착형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군은 7월 1일부터 ‘2025년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해, 주민들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거지에서 지속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밀착형 돌봄서비스를 핵심으로 한다.특히 공용 공간을 활용해 말벗 서비스, 건강정보 제공, 식습관 관리, 가사 지원 등 다양한 실질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AI 케어콜을 통한 안부 확인 같은 스마트 돌봄기술과 함께, 보건소·복지관 등 기존 지역 인프라와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
연수구가 지난 2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2025년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성과대회는 한의약을 기반으로 한 돌봄 서비스를 통해 지역 건강복지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의약 서비스 제공, 서비스 연계, 성과 달성 및 환류, 확산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연수구는 건강검사부터 고위험군 발굴, 적정 치료와 사후관리까지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높게 평가받으며,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연수구는 2023년 한의약 건강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