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지자체-공단 협업 사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대

이날 협약식에는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과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이사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공단이 협력하는 사례로, 에너지 바우처를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부산시는 행정정보를 활용해 에너지 바우처 미사용 세대를 발굴하고, 홍보를 통해 제도가 널리 알려지도록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발굴된 미사용 세대를 직접 방문해 1대1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거동 불편이나 사용법 미숙 등으로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 부담을 완화하고, 폭염과 한파 등 기후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석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보가 부족한 미사용 세대의 에너지 바우처 사용률을 높여 냉난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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